티벳 사자의 서
오늘은 또다른 하루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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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다른 하루2026-05-11 07:04
도반님에게도 가슴의 울림이 있었다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결국은 지금 이것 뿐인데 뭘 더 얻겠다고 찾아나서고 힘들어하고 기뻐하고
파도에 시야가 갇혀서 지내는 하루 하루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품어야할 나 자신이지만
결국은 지금 이것 뿐인데 뭘 더 얻겠다고 찾아나서고 힘들어하고 기뻐하고
파도에 시야가 갇혀서 지내는 하루 하루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품어야할 나 자신이지만
오늘은 또다른 하루2026-05-11 11:40
법상 스님께서 항상 말씀해 주시던 '모든 것은 마음으로 부터 나온다' 라는 글귀를 나날이 새롭게 체험합니다.
기쁨이나 슬픔뿐 아니라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감도 내 마음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파도이기에
나의 일부이고 나와 하나이기에 버려야 할 것이 아니고 같이 품어서 하나로 용해되는 것이거늘
인연에 의해 발생해서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인데
그것들에 너무 마음 아파하고 버리려고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젠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습이 좀 더 수월해 진 것 같습니다.
기쁨이나 슬픔뿐 아니라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감도 내 마음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파도이기에
나의 일부이고 나와 하나이기에 버려야 할 것이 아니고 같이 품어서 하나로 용해되는 것이거늘
인연에 의해 발생해서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인데
그것들에 너무 마음 아파하고 버리려고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젠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습이 좀 더 수월해 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는데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 있어서 올립니다. 도반님들에게도 가슴 울림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실체 세계로 들어가는 강력한 방법을 터득하려면
지금 그대의 각성이 바로 실체 세계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 그대 마음의 본성이 아무 꾸밈없이 명료한데,
그대는 왜 "나는 마음의 본성을 모르겠다"고 말하는가?
깊게 생각할 마음이라는 대상도 없고,
그대의 지성이 스스로 밝게 빛나고 있는데,
그대는 왜 "나는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가?
마음 속에 이미 생각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대는 왜 "나는 그것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가?
(깨닫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는데,
그대는 왜 "나는 아무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지금 있는 그대로 있으면 되는데,
그대는 왜 "나는 고요히 머물 수가 없다"고 말하는가?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는데,
그대는 왜 "나는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가?
명료함, 각성, 비어-있음은 그 자체로 나눌 수 없는 것인데,
그대는 왜 "수행이 효과가 없다"고 수행을 들먹이는가?
모든 조건과 상황이 있는 그대로 자유롭고 자발적인데,
그대는 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가?
생각과 해탈은 동시적인데,
그대는 왜 "벗어날 길이 없다"고 말하는가?
그대의 지성이 이와 같은데,
그대는 왜 "나는 그것을 모르겠다"고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