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좀 슬펐습니다
...
누가 죽은 건 아니고 ㅋ
고만 이 육신에 병이 들어와가꼬..
기다리던 일요법회는 아예 참석치 못하고
온 우주가 나를 쓰러뜨려서 때려눕히기 전에는
지치지 않는 이 열정을 도저히 못 봐 주겠던지
몸살에 두통에 오한이 들어서
꼬박 사흘 잠자다 꿈꾸다 ..침대랑 딱 붙어서
환자놀이 시체놀이 오지게 했습니다
도반들이 보내온 사진으로 떠듬떠듬...
야속하게도 법계는 나만 혼자 내버려두고
일요법회는 여지없이 열리고
여기 이미 즐거운 네 분
출석을 알리는 손! 드셨네요~
카페도 ..야외카페도
모두 즐거운 법회 기다리는 봄날..
또 날은 얼마나 쨍하게 좋았던지..!
도반들 면면을 자세히 보면 다양한 연령층이죠..
출발시각은 다가오는데
당최 몸이 꿈쩍도 하지않아
가뿐히....유체이탈 해 버렸지요~
(이런거 누구나 한다 아입니까?)
몸은 맘껏 아프라고 놔두고
마음은 상주로 ..훨훨~~
그래서... 나는 나비♡
여전히 봉사하시는 도반님들
어디서나 포착이 되는군요
여기서도 ..
웬 일로 공부들을 하시는지..
사경을 하는 중인지 ㅋ..
여느 도서관 부럽잖은 열공 분위기인데요..
상춘은, 유유자적 세월에 내맡기고 흐르는 행복이어라
오랫만에 귀한 얼굴 보이신 수류도반님
그리고 그 아버지 똑닮은 스물세살 아드님
만났으면 내 당장 아이스티 타다 줬을텐디..
그래,
싹 ㅡ내맡기고 흐르는 다음 인연 기대해봅니다 ㅋ
도반!
이리보니 매우 반갑소이~
아름다운 상주 대원정사
멋 좀 아는 도반님들
그 얼굴들에 평화가 가득하시네요
우리절 봄 풍경
즐감하시죠~
이날은 상주에서
오카리나 제작하고 연주한다는
이쁜 이가영이라는 소녀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고요
영상으로 만났는데..
현장에 부재했음이 자못 아쉬웠네요..
I SEE (아이씨!! ...절대로 짜증 아님 ㅋ)
그래요.. 있는 그대로 보입니다
내 신발 빼곤 저기 다 모였군요 ㅡ
자애로우신 스님
경내 두루 살피시면서
어린 도반님들께 눈맞춤 인사하시고..
촤연소.도전하시는 애기 도반님들..
그건 안되겠는데요.. 애기씨들
태중에 계신 분이 벌써 다녀갔습니다요 ㅋ
(ㅋ 이리 심술에 .. 동심에 퇴짜를 놔드리고 ㅡ)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스님 입장 !
법당 가득한 도반님들 ..ㅋ
이 조화 속에 자리 경쟁은 또 얼마나 치열했을지..
법당 내 계신분들 멀고도 가까운 곳에서
새벽밥 먹고 출발하신 건 아닌지..
이렇게 열성적인 자세로
법문 들을 준비 똭, 되었습니다
덕 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
오늘은 야외에 계신 분들께
먼저 안부를 물어보시고
그 여유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찬탄하셨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ㅡ바이런 케이티의 노자의 도덕경 해설 3강
이어집니다
# 현실은 욕망없이 펼쳐지면서도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릅답고
더 풍요롭고 더 기막힌 놀라움들을 가져옵니다
/
우리가 아는 스님 일화 중에
집 지을때 벽돌 쌓잖아요..
1000장 중에 2장 잘못 놓인 벽돌
그거보고 망쳤다 잘못됐다 하잖아요
우리 인생이
998가지 완전하지 않나요?
우리는 일상의 기적을 모르고 살아요 ..
밥하고 김치만 있어도 기적이에요
삶은 너무나도 놀랍도록 풍요롭다가
주변과의 비교, 한생각을 믿어서 괴로워진단 말이에요..
놀라운 풍요로움을 보지않고
없는 거 몇 개 가지고 나는 가난하다
주변과 비교하고
나는 부족하다 불행하다 여기는 거에요
이러면
내 풍요로움과 경이로움이 사라지고
내 생각이 부족하다고 착각되죠
갑자기 괴로움이 생겨나죠
#화, 슬픔, 좌절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현실이 곧 진실이고
현실이 곧 부처입니다
현실과 달라져야겠다는 건
진실과 싸우자는 거죠~
부처님을 대상으로
내가 이겨보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거죠
(아...내가 상대를 잘못 골랐구나 ㅋ ?! )
나 때문에 일이 잘못 되었다 ?
이거 오만한 거죠
자기 한사람으로 인해서 어떤 일이 생길 수가 없어요
인연생 인연멸 ..
인연들의 조합으로 일이 생기고 멸하죠..
.....
시한부 인생들은 처음에 화나다가
머지않아 수긍하고 인정하게 된대요..
부정 분노 우울 타협 수용
이런 단계를 거쳐 결국 받아들이면 평화로워져요..
있는 그대로의 삶이 진실입니다
번뇌, 생각이 일어났다 가는 마음
좋은 거 싫은 것도 아는 마음
그 마음은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아니죠
동일한 스크린 위로 다 지나가요
내용과 모양은 다 지나가고..
우리는 항상 스크린을 먼저 보죠
영화 볼 때 스크린을 동시에 보고 있었단 말이죠~
그게 여러분 본 마음이라니까요..
일희일비, 모양의 세계를 창조하려고
기를 쓰고 살잖아요..우리는 죽을때까지..
날마다 좋은 날
인생은 아름다워
(이 제목 영화가 몇 있는데..
이건 2차대전 배경영화가 찐이죠~만고 제 생각ㅋ)
이 제목은 뭘 아는 사람이 했을 수도 있잖을까..
모양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
근데 우리는 ㅡ
모양을 쫓아다니느라 평생을 허비해요..
이 세상이 여기서 나왔어요...한마음이에요
광안리 그 이미지가 어디서 나왔어요
욱하고 화가 났을때 어디서 났을까요
어디로 돌아갈까요
삼라만상이 어디서 났을까요
어디로 돌아갈까요
삼라만상이 이 마음에서 나왔고
이 마음으로 돌아가요
80억 인구가
80조의 생각을 일으킨다해도
그게 80조의 마음이 아니라 한마음이에요
이 마음 하나가 활용해서 하는 거에요
죽어도 죽은 바가 없어요
죽고나면 모두 이 한마음으로 돌아가요
까오♡♡♡!!!
처음 오신 노보살님께서 나가신다고 하시니..
보살님 오늘 처음 오셨다고....민망한 그 입장 대변해주시고
잘오셨어요 보살님~ 그 즉시 아주 환영하시고
가신다하니 자주 자주 오세요~그.즉시 환송하시고..
저렇게 방긋 웃어주시고..합장 인사까지....ㅋ
때에 맞는
절묘한 부처를 얼마나 기막히게 쓰시는지!
이때 우리 스님 이 표정 좀 보소
이날 이 재미난 거 못본 거 한일세 ㅠ
...노보살님 가시다말고 ....
거참 스님 고맙기도..
근데 참 너무 귀엽기도 하셔라 ..
한마음 흐뭇해서 이러셨을 듯 ㅋ
마음 하나에서 나오지 않은 게 없어요
마음 ..가사가 너무 좋더라고요.
..중략..
없다 하지만 만물이 이로부터 나왔다..
삼라만상이 나온 이 마음을 확인한다는 것은 ..
(그리 미룰 일이 아니에요)
그때 나중에 하께요
집안 편안해지면 그때 하께요..
7.80되면 법문이 안들려요
책도 흐려서 안보여요
시간 나면 하지요 ?!
돈버는게 시간 나면 하는 거에요
나를 깨닫는 공부
생사를 해탈하는 공부에요
부처님이 석가족이 멸망하더라도
나는 생사를 이기리라 했어요
좀더 오래산다 이거 뿐이지
나고늙고 병들고 죽는 이 괴로움은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생사해탈이라고요?
불사의 길 ㅡ
우리들은 범접이 어려운 공부인갑다..
말도 안되는 공부인 것 같아요..
나하고는 싸이즈가 안맞는 공부인 것 같다.
땡 !ㅡ(이건 종소리)
이거 들을수 있는 능력
깨달을수 있는 능력 ㅡ땡! (이것도 종소리)
이것과 똑같다
땡 ㅡ!!! (이 또한 종소리)
이것만 할수 있으면 누구나 깨달을수 있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문득 전환이 오면
이게 바로 생사해탈이라니까요
나는 죽어도 저 사람 이길수 없구나
나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 얼마나 많겠어요
근데 이 공부는 그런게 아니에요
누가 얼마나 간절하냐 이거에요
똑똑하고 기도하고 수행많이 한 사람 ?
아니에요
많이 괴로웠던 사람이 깨달아요 ㅡ
간절하니까
너무 괴로움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ㅡ
더럽고 치사해서 깨달아야되겠다 생각이 들어요
(미투 입니다ㅋㅋ)
불자들만 하는 거 아니에요
종교하고 상관없어요 ㅡ
모든 사상 철학 종교에 가면 근원에서 만나는 거에요
천상세계 가면 종교가 하나뿐이다 하잖아요..
불이법 ㅡ 둘이 아닌 하나, 이 진리
이거 하나뿐이다
영원의 지혜, 라는 책
동서고금 사상 철학 종교..
위대한 모든 걸 포섭해서
놀라운 지혜를 다 집약해서 모은 것을 주제별로 설명했어요
모든 곳에서 같은 말 하고 있더라
근원에서는 다 ㅡ 같은 이야기에요
이건 종교가 아니에요
헤어스타일과 패션만 다를 뿐이지
불교가 아니에요
내가 누구냐?
괴로움이 진짜가 맞느냐?
괴로움은 자기 일 아니에요?
종교가 아니란 거에요
각자 자기 공부 하는 거에요ㅡ
우리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낼 필요가 없는 게
인연 관계가 필요없는 거에요
자기자신을 괴로움에서 구제하면 되는 거에요
이 공부는 순수한 공부에요
(보시금 )누가 얼마내고 적게내고 그걸 알 필요가 없어요 ㅡ
귀하고 천하고가 없어요
한쪽을 높이면 다른 한쪽은 소외되어 버려요
#삶은 자기 마음의 투사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세상도 평화롭고요
마음 불안하면 세상도 불안해요
그냥 자기 마음 닦는 공부인데
세상 전체를 바꾸는 공부에요ㅡ
세상은 적멸이에요
정해진 세상이 없어요
여러분 마음 위로 세상이 왔다 가는 거에요
온 우주 전체가
내 마음 위에서 왔다가는 거에요
이 세상 티끌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
내 마음 위로 태양, 달나라도, 우주도
80억 인구도 왔다가는 거에요
100년도 못사는 이게 내가 아니에요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하면 당신은 그 물이 됩니다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하면 당신은 그 물이 됩니다
그리고 삶이 늘 당신에게 필요한 것보다도 많이 주면서
완전히 살아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현실은 욕망없이 펼쳐지면서도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풍요롭고
더 기막힌 놀라움들을 가져옵니다
마음은 욕망에 따라 살 때
몸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요구합니다
#자기마음 하나 깨달으면
온 우주 전체를 일시에 구제해요
이 자리 알았다 하는 사람
감 잡았다 하는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혼란스러워요 ㅡ
생각하지 않으면 늘 선명해요 ..늘 뚜렷해요
ㅡ똑똑똑 !!! (탁자 두드리는 소리)
알려고하면 모르겠고
알려고 하지 않으면 늘 이것 뿐이에요 ㅡ
일미, 한 맛이에요
30억을 날리는 것과 버는 것이 똑같아요
똑같은 바다에요
죽었다 깨어나도 본래 한마음 뿐이에요
모양을 쫓아가면 과로워 죽는거지 ㅡ
원시인과 비교하라는 게
제로에서 보란 말이에요
제로 베이스에서 보란 말이에요 ㅡ
우리 사는 현실이 얼마나 기적적으로 풍요로와요?
맘마맘마 ㅡ하면 또 뭐 시켜먹고 ㅡ
내가 그리 많이 먹어야할까요
우리는 너무 과하게 매순간 주어져요
스님.. 옷 ..모자.. 장갑 선물 많이 받는데
받는 건 내 맘인데 쓰는 건 터치하지 마새요 ㅋ
(많이 벼르셨음)...쓰는건 제 맘이에요
그거 가지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많이 못 먹어요
다 스님들 나눠주고 ㅡ
생각해보면 우리 현대인들은 과하게 살아요
과하게 산다는 걸 망각하고 있어요 ㅡ
놀랍게 감사한 일들이 어떻게 매순간 일어날수가 있지?
매 끼니 지금 이 나이되도록 매끼니 실패한 적 없잖아요
몇십년을 성공했으니까 지금 이 자리에 있잖아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 매일 먹고 살잖아요
이게 상상할수 없는 축복이에요
이 놀라운 풍요로움과 감사함을
못느끼고 살아요
이게 하나하나가 기적이에요
#마음이 최초의 원인( 욕망) 을
달리 어떻게 거울처럼 비춰 줄수 있을까요?
화, 슬픔, 좌절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원하는 것을 얻은 뒤에도
우리는 그것이 지속하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지속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
삶은 마음의 투사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혼란에 빠져 있으면
삶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한다면
당신은 물이 됩니다
/
삶이 괴로운 이유는 한 생각 때문입니다
술. 환각제 등도 생각을 잊기 위함이죠
이걸 경험하는 거에요
그 생각을 따라가지 않으면 눈치채고
이 자리에 있으면 괴로움이 멈춰요..
그걸 이 자리.. 이 자리.. 하는 거에요
ㅡ일반인들은 계속 괴로워요
생각 안해도 괴롭다고 이야기해요
(계속 공부하다 보면)
감이 와요..
생각하면 요란뻑적지근하게 괴로워요
생각 안하면 안괴로워요..
그게 이제 감이 오는 거에요
그건 아닐거야
깨닫고 난 사람은
전혀 다른 의식으로 바뀌는 사람이 아니에요
똑같이 느껴요
감정에 속지 않는 거지 ㅡ
생각에 끌려가는 동안은
인연에 처해있는 동안은 똑같이 반응해요
ㅡ자내증이에요
겉으로보면 똑같아요
아직 깨닫지 못했다 할지라도
깨달은 사람을 떠받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에요..
다만 알고도 뻔히 이 마음을 쓰는 사람
분별에만 관심이 가 있는 사람
전부 이 살림살이 가지고 사는 거에요
다 깨달았다니까요...
묵묵히 그냥 내 길 가면 돼요
#온우주는 한마음 뿐이에요
한마음은 오고가지 않아요 무너지지 않아요
나라는 존재가 이렇게 광대무변한 존재에요 ㅡ
내가 신이고,
내가 메시아인 줄 꿈에나 알았느냐 말이에요 ㅡ
이 마음인 우리가 짜잘한 파도가 돼가지고
옆에있는 파도랑 맨날 시비하고 그래가 되겠습니까?
모든 문제가 일시에 구제돼요 ㅡ
# 나는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완전히 허용하는 거에요
눈이 안보이는 상황을 온전히 허용하는 거에요
이대로 있는 그대로 허용하니까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허용하는 것
그게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거거든요
눈이 잘 보이면 사랑하고
안 보이면 사랑하지 않는 것 ..그게 아니라는 거에요
동체대비심
모든 있는 그대로를
아바타에서 말하는 I SEE 하는 거에요
분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
내 인생이 펼쳐지는 방식을 사랑하나요?
내 자식 ..내 남편이 이렇게 하는 방식을
사랑하나요?
아무리 고쳐달라고 해도 안 고치는 사람이
내 인생에 있다는 것을 허용할수 있나요?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내 마음 내 뜻대로 안되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나요?
허용할 수 있나요?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
그 사람도 그런 방식으로 나를 돕고 있는 거에요ㅡ
이 부분에서
스님께서 한문으로 말씀하셨는데
못따라 적어서 놓치고
(비슷하나 같지않은 ㅋ)
지난번 법문 때 들은 내용을 다시 적어봅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지나치게 존경하면
자기 안의 훌륭함을 알아차릴수 없습니다
당신이 높게 평가하는 다른 사람의 훌륭함은
결국 당신이 보는 것이며
당신이 보는 것은 당신에게서 나옵니다
그 훌륭함이 있는 자리를 바꾸고
그 훌륭함을 참된 근원과 분리시키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 마음은 언제나 가치를 찾으려 합니다
마음이 좋은 성품들을 바깥으로 투사하면
마음은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박탈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자기에게
그런 것들이 결핍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핍을 채우기 위해 바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마음은 끝없이 바깥을 여행하지만
결코 자기의 집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님께서는...(좀 더 하시려다 ㅋ)
상을 버리고
자기를 완전히 열고 공부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는 스님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ㅋ)
깨달음이 목표라면 출가하지 마라
시대가 달라졌으니까...
(우리스님 유투브는 어디에나 공개되어 있으니깐 ㅋ..)
이렇게 마음을 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됐나 ?! 급하게 마치시면서 )
당부하셨습니다 ㅋ
//
스님과 부처님을 배경으로
역시 아름다운 한포인트,
매주 정성스런 꽃공양 올려주신 부부도반님
오늘도 화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산은 억겁만수르 우주법계님께 받으실게요~.ㅋ.)
♥
세상이 나한테 잘못했죠
마이 잘몬했죠.. 나한테 너무 했죠
우주 전체가 나를 쓰러뜨려서 못가도록 만들었으니
이를 어디가서 따져야한단 말인지
따질 주최는 알고 있으나
정작 실체를 못찾아서 또 헤맵니다
/
바이런 케이티 언니 말대로라면ㅡ
나에게 몸살이 옵니다
올 것이 왔군요.. 몸살은 내게 자유를 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아무데도 가지 않을 자유..
누워서 지낼수 있는 수십시간의 자유를 줍니다
나는 일이 일어나는 방식 이대로를 사랑합니다
나는 침대에 누운 이대로 행복합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니까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참아봅니다
참다가 안되면 타이래놀을 찾아 먹습니다
오우! 타이래놀은 약통에 골고루 있습니다
타이래놀 콜드가 마침 있군요..세상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나는 타이래놀을 두알 먹고 가까스로 잠이 듭니다
잠들수 있음은 또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통증이 와도 괜찮습니다
우리집에는 타이래놀이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내도록 누워있어도 스스로 이리 저리 뒤집을수 있으니
이대로 허리는 편안합니다 아직 부러지지는 않았습니다
매트리스도 괜찮습니다 나처럼 아프지 않으니까요..
아픈데 화장실을 스스로 갈수 있다니..
혼자 집에 있어도 다행입니다
식은 밥을 끓여서 죽을 만들어 먹으니 당연히 맛이 없습니다
이 맛없는 맛을 또 알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다이어트에는 몸살이 최고입니다
몸살 3일이면 몸도 마음도 홀쭉해지니까요..
몸살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법회야 못가면 유투브가 있으니까요..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병은 내몸을 싹 훑고 지나가주었군요
지금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나는 여기 있고 병은 왔다 가고
그리고 나는 내일 출근해야하고
먼지와 머리카락이 보이는 방바닥에 청소기를 돌리고
나와 함께 고락을 같이 뒹군 이불을 세탁해서
온 기운을 다해서 좋은 볕에 널었습니다
햇볕은 오후시간 이불을 말리기에 충분히 따갑습니다
일상은 아무 일없이 이어집니다
산색은 더욱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아카시아 만발하고 있습니다
새소리 들리고 아카시아 향기 맡을수 있으니
나는 아직 충분히 살아 있습니다
몸살은 전 우주적으로 내게 지금 일어나야 할 일로
나에게 왔다 지나간 것입니다
마치 봄바람 살랑~ 지나가듯이...
나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ㅡ 뭐 이런식으로 대입 해보았습니다
온유한 그녀의 어투에서 다소 차분함을 만나게 되더군요 ㅋ
//
고슬고슬 잘 지은 쌀밥같은
조팝나무 이팝나무, 만산에 아카시아
이런 전우주에다 뭐라 할수도 없고
엄한데 가서 시비를 붙을 수도 없고! (몸살하다 미친 줄...ㅋ)
쯧!
현장에서 법을 듣지 않으면
들어도 참 들은바 없이 누수되고
몇날이고 며칠이고 반복해서 들어도
망상에...멍상에...제대로 한번
똑띠 듣기가 이리 어려움을 느낍니다ㅋ
다른거 기억은 아무 것도 없고
자주 자주 오세요 ㅡ 하시면서
이렇게나 사랑스런 얼굴로
법을 일거에 일파 만파 펴시던 그 얼굴
그 장면 못본 것이 아쉽습니다 ㅋ
오늘은 목요일 02시15분
이제사 제 일요법회는 마쳐졌습니다
의도가 불순하니
내용이 얼추 마무리 되면 날리고 ..
거의 다 된거 또 날리고ㅡ
그래도 스스로 기특 !
학생 때 공부를 이리 되게 할 것이지
이무소득고 ㅋ?!
집착 아닌 애착 ..그게 그거 ㅋ
병중에 오지게 아프고 오지게 떨었는데
ㅋ
그때 떨려나가지 않은
집착 애착 덩어리 무한 방출입니다
개구리 마구 울어쌓고
봄밤 소쩍새 이따금 훌쩍대고 ...
밤기운 참 청아한데!
오늘 밴드에 올린 한 도반의 맨발 사진을 보면서
마구 왈칵 눈물이 쏟아져서
한 생각
삶이란 그저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아프고 다치고 썩고 갈라지는 맨발로
발톱 빠지게
흙길, 자갈길, 가시밭길 디디며 가는 길이구나..
아픈 길 건너가는 꿈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때는 자시를 건너
새벽 두시를 넘겼으니
갓피어난 오춘기 ㅋ
봄밤 애상이 절절합니다
"우주가 나한테 마이 잘몬 했죠 "
이 한 생각 , 딱 한 마음이 오늘 일을 만들었으니
잘못도 알고보면 또 잘못이 아닌가베요
잘잘못은 어디가서 따지는게 아닌가베요ㅡ
결론은 언제나 이 모든 우주적 해프닝은
제로에서 영원으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도반님들 굿밤
이 승가를 어리석게 애착하는 맨발1♥
상주대원정사
나는 못보았던, 그 오카리나 연주 영상입니다
https://youtu.be/oRst8XDZxY8
이번주는 좀 슬펐습니다
...
누가 죽은 건 아니고 ㅋ
고만 이 육신에 병이 들어와가꼬..
기다리던 일요법회는 아예 참석치 못하고
온 우주가 나를 쓰러뜨려서 때려눕히기 전에는
지치지 않는 이 열정을 도저히 못 봐 주겠던지
몸살에 두통에 오한이 들어서
꼬박 사흘 잠자다 꿈꾸다 ..침대랑 딱 붙어서
환자놀이 시체놀이 오지게 했습니다
도반들이 보내온 사진으로 떠듬떠듬...
야속하게도 법계는 나만 혼자 내버려두고
일요법회는 여지없이 열리고
여기 이미 즐거운 네 분
출석을 알리는 손! 드셨네요~
카페도 ..야외카페도
모두 즐거운 법회 기다리는 봄날..
또 날은 얼마나 쨍하게 좋았던지..!
도반들 면면을 자세히 보면 다양한 연령층이죠..
출발시각은 다가오는데
당최 몸이 꿈쩍도 하지않아
가뿐히....유체이탈 해 버렸지요~
(이런거 누구나 한다 아입니까?)
몸은 맘껏 아프라고 놔두고
마음은 상주로 ..훨훨~~
그래서... 나는 나비♡
여전히 봉사하시는 도반님들
어디서나 포착이 되는군요
여기서도 ..
웬 일로 공부들을 하시는지..
사경을 하는 중인지 ㅋ..
여느 도서관 부럽잖은 열공 분위기인데요..
상춘은, 유유자적 세월에 내맡기고 흐르는 행복이어라
오랫만에 귀한 얼굴 보이신 수류도반님
그리고 그 아버지 똑닮은 스물세살 아드님
만났으면 내 당장 아이스티 타다 줬을텐디..
그래,
싹 ㅡ내맡기고 흐르는 다음 인연 기대해봅니다 ㅋ
도반!
이리보니 매우 반갑소이~
아름다운 상주 대원정사
멋 좀 아는 도반님들
그 얼굴들에 평화가 가득하시네요
우리절 봄 풍경
즐감하시죠~
이날은 상주에서
오카리나 제작하고 연주한다는
이쁜 이가영이라는 소녀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고요
영상으로 만났는데..
현장에 부재했음이 자못 아쉬웠네요..
I SEE (아이씨!! ...절대로 짜증 아님 ㅋ)
그래요.. 있는 그대로 보입니다
내 신발 빼곤 저기 다 모였군요 ㅡ
자애로우신 스님
경내 두루 살피시면서
어린 도반님들께 눈맞춤 인사하시고..
촤연소.도전하시는 애기 도반님들..
그건 안되겠는데요.. 애기씨들
태중에 계신 분이 벌써 다녀갔습니다요 ㅋ
(ㅋ 이리 심술에 .. 동심에 퇴짜를 놔드리고 ㅡ)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스님 입장 !
법당 가득한 도반님들 ..ㅋ
이 조화 속에 자리 경쟁은 또 얼마나 치열했을지..
법당 내 계신분들 멀고도 가까운 곳에서
새벽밥 먹고 출발하신 건 아닌지..
이렇게 열성적인 자세로
법문 들을 준비 똭, 되었습니다
덕 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
오늘은 야외에 계신 분들께
먼저 안부를 물어보시고
그 여유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찬탄하셨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ㅡ바이런 케이티의 노자의 도덕경 해설 3강
이어집니다
# 현실은 욕망없이 펼쳐지면서도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릅답고
더 풍요롭고 더 기막힌 놀라움들을 가져옵니다
/
우리가 아는 스님 일화 중에
집 지을때 벽돌 쌓잖아요..
1000장 중에 2장 잘못 놓인 벽돌
그거보고 망쳤다 잘못됐다 하잖아요
우리 인생이
998가지 완전하지 않나요?
우리는 일상의 기적을 모르고 살아요 ..
밥하고 김치만 있어도 기적이에요
삶은 너무나도 놀랍도록 풍요롭다가
주변과의 비교, 한생각을 믿어서 괴로워진단 말이에요..
놀라운 풍요로움을 보지않고
없는 거 몇 개 가지고 나는 가난하다
주변과 비교하고
나는 부족하다 불행하다 여기는 거에요
이러면
내 풍요로움과 경이로움이 사라지고
내 생각이 부족하다고 착각되죠
갑자기 괴로움이 생겨나죠
#화, 슬픔, 좌절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현실이 곧 진실이고
현실이 곧 부처입니다
현실과 달라져야겠다는 건
진실과 싸우자는 거죠~
부처님을 대상으로
내가 이겨보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거죠
(아...내가 상대를 잘못 골랐구나 ㅋ ?! )
나 때문에 일이 잘못 되었다 ?
이거 오만한 거죠
자기 한사람으로 인해서 어떤 일이 생길 수가 없어요
인연생 인연멸 ..
인연들의 조합으로 일이 생기고 멸하죠..
.....
시한부 인생들은 처음에 화나다가
머지않아 수긍하고 인정하게 된대요..
부정 분노 우울 타협 수용
이런 단계를 거쳐 결국 받아들이면 평화로워져요..
있는 그대로의 삶이 진실입니다
번뇌, 생각이 일어났다 가는 마음
좋은 거 싫은 것도 아는 마음
그 마음은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아니죠
동일한 스크린 위로 다 지나가요
내용과 모양은 다 지나가고..
우리는 항상 스크린을 먼저 보죠
영화 볼 때 스크린을 동시에 보고 있었단 말이죠~
그게 여러분 본 마음이라니까요..
일희일비, 모양의 세계를 창조하려고
기를 쓰고 살잖아요..우리는 죽을때까지..
날마다 좋은 날
인생은 아름다워
(이 제목 영화가 몇 있는데..
이건 2차대전 배경영화가 찐이죠~만고 제 생각ㅋ)
이 제목은 뭘 아는 사람이 했을 수도 있잖을까..
모양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
근데 우리는 ㅡ
모양을 쫓아다니느라 평생을 허비해요..
이 세상이 여기서 나왔어요...한마음이에요
광안리 그 이미지가 어디서 나왔어요
욱하고 화가 났을때 어디서 났을까요
어디로 돌아갈까요
삼라만상이 어디서 났을까요
어디로 돌아갈까요
삼라만상이 이 마음에서 나왔고
이 마음으로 돌아가요
80억 인구가
80조의 생각을 일으킨다해도
그게 80조의 마음이 아니라 한마음이에요
이 마음 하나가 활용해서 하는 거에요
죽어도 죽은 바가 없어요
죽고나면 모두 이 한마음으로 돌아가요
까오♡♡♡!!!
처음 오신 노보살님께서 나가신다고 하시니..
보살님 오늘 처음 오셨다고....민망한 그 입장 대변해주시고
잘오셨어요 보살님~ 그 즉시 아주 환영하시고
가신다하니 자주 자주 오세요~그.즉시 환송하시고..
저렇게 방긋 웃어주시고..합장 인사까지....ㅋ
때에 맞는
절묘한 부처를 얼마나 기막히게 쓰시는지!
이때 우리 스님 이 표정 좀 보소
이날 이 재미난 거 못본 거 한일세 ㅠ
...노보살님 가시다말고 ....
거참 스님 고맙기도..
근데 참 너무 귀엽기도 하셔라 ..
한마음 흐뭇해서 이러셨을 듯 ㅋ
마음 하나에서 나오지 않은 게 없어요
마음 ..가사가 너무 좋더라고요.
..중략..
없다 하지만 만물이 이로부터 나왔다..
삼라만상이 나온 이 마음을 확인한다는 것은 ..
(그리 미룰 일이 아니에요)
그때 나중에 하께요
집안 편안해지면 그때 하께요..
7.80되면 법문이 안들려요
책도 흐려서 안보여요
시간 나면 하지요 ?!
돈버는게 시간 나면 하는 거에요
나를 깨닫는 공부
생사를 해탈하는 공부에요
부처님이 석가족이 멸망하더라도
나는 생사를 이기리라 했어요
좀더 오래산다 이거 뿐이지
나고늙고 병들고 죽는 이 괴로움은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생사해탈이라고요?
불사의 길 ㅡ
우리들은 범접이 어려운 공부인갑다..
말도 안되는 공부인 것 같아요..
나하고는 싸이즈가 안맞는 공부인 것 같다.
땡 !ㅡ(이건 종소리)
이거 들을수 있는 능력
깨달을수 있는 능력 ㅡ땡! (이것도 종소리)
이것과 똑같다
땡 ㅡ!!! (이 또한 종소리)
이것만 할수 있으면 누구나 깨달을수 있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문득 전환이 오면
이게 바로 생사해탈이라니까요
나는 죽어도 저 사람 이길수 없구나
나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 얼마나 많겠어요
근데 이 공부는 그런게 아니에요
누가 얼마나 간절하냐 이거에요
똑똑하고 기도하고 수행많이 한 사람 ?
아니에요
많이 괴로웠던 사람이 깨달아요 ㅡ
간절하니까
너무 괴로움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ㅡ
더럽고 치사해서 깨달아야되겠다 생각이 들어요
(미투 입니다ㅋㅋ)
불자들만 하는 거 아니에요
종교하고 상관없어요 ㅡ
모든 사상 철학 종교에 가면 근원에서 만나는 거에요
천상세계 가면 종교가 하나뿐이다 하잖아요..
불이법 ㅡ 둘이 아닌 하나, 이 진리
이거 하나뿐이다
영원의 지혜, 라는 책
동서고금 사상 철학 종교..
위대한 모든 걸 포섭해서
놀라운 지혜를 다 집약해서 모은 것을 주제별로 설명했어요
모든 곳에서 같은 말 하고 있더라
근원에서는 다 ㅡ 같은 이야기에요
이건 종교가 아니에요
헤어스타일과 패션만 다를 뿐이지
불교가 아니에요
내가 누구냐?
괴로움이 진짜가 맞느냐?
괴로움은 자기 일 아니에요?
종교가 아니란 거에요
각자 자기 공부 하는 거에요ㅡ
우리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낼 필요가 없는 게
인연 관계가 필요없는 거에요
자기자신을 괴로움에서 구제하면 되는 거에요
이 공부는 순수한 공부에요
(보시금 )누가 얼마내고 적게내고 그걸 알 필요가 없어요 ㅡ
귀하고 천하고가 없어요
한쪽을 높이면 다른 한쪽은 소외되어 버려요
#삶은 자기 마음의 투사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세상도 평화롭고요
마음 불안하면 세상도 불안해요
그냥 자기 마음 닦는 공부인데
세상 전체를 바꾸는 공부에요ㅡ
세상은 적멸이에요
정해진 세상이 없어요
여러분 마음 위로 세상이 왔다 가는 거에요
온 우주 전체가
내 마음 위에서 왔다가는 거에요
이 세상 티끌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
내 마음 위로 태양, 달나라도, 우주도
80억 인구도 왔다가는 거에요
100년도 못사는 이게 내가 아니에요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하면 당신은 그 물이 됩니다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하면 당신은 그 물이 됩니다
그리고 삶이 늘 당신에게 필요한 것보다도 많이 주면서
완전히 살아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현실은 욕망없이 펼쳐지면서도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풍요롭고
더 기막힌 놀라움들을 가져옵니다
마음은 욕망에 따라 살 때
몸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요구합니다
#자기마음 하나 깨달으면
온 우주 전체를 일시에 구제해요
이 자리 알았다 하는 사람
감 잡았다 하는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혼란스러워요 ㅡ
생각하지 않으면 늘 선명해요 ..늘 뚜렷해요
ㅡ똑똑똑 !!! (탁자 두드리는 소리)
알려고하면 모르겠고
알려고 하지 않으면 늘 이것 뿐이에요 ㅡ
일미, 한 맛이에요
30억을 날리는 것과 버는 것이 똑같아요
똑같은 바다에요
죽었다 깨어나도 본래 한마음 뿐이에요
모양을 쫓아가면 과로워 죽는거지 ㅡ
원시인과 비교하라는 게
제로에서 보란 말이에요
제로 베이스에서 보란 말이에요 ㅡ
우리 사는 현실이 얼마나 기적적으로 풍요로와요?
맘마맘마 ㅡ하면 또 뭐 시켜먹고 ㅡ
내가 그리 많이 먹어야할까요
우리는 너무 과하게 매순간 주어져요
스님.. 옷 ..모자.. 장갑 선물 많이 받는데
받는 건 내 맘인데 쓰는 건 터치하지 마새요 ㅋ
(많이 벼르셨음)...쓰는건 제 맘이에요
그거 가지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많이 못 먹어요
다 스님들 나눠주고 ㅡ
생각해보면 우리 현대인들은 과하게 살아요
과하게 산다는 걸 망각하고 있어요 ㅡ
놀랍게 감사한 일들이 어떻게 매순간 일어날수가 있지?
매 끼니 지금 이 나이되도록 매끼니 실패한 적 없잖아요
몇십년을 성공했으니까 지금 이 자리에 있잖아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 매일 먹고 살잖아요
이게 상상할수 없는 축복이에요
이 놀라운 풍요로움과 감사함을
못느끼고 살아요
이게 하나하나가 기적이에요
#마음이 최초의 원인( 욕망) 을
달리 어떻게 거울처럼 비춰 줄수 있을까요?
화, 슬픔, 좌절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원하는 것을 얻은 뒤에도
우리는 그것이 지속하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지속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
삶은 마음의 투사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혼란에 빠져 있으면
삶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한다면
당신은 물이 됩니다
/
삶이 괴로운 이유는 한 생각 때문입니다
술. 환각제 등도 생각을 잊기 위함이죠
이걸 경험하는 거에요
그 생각을 따라가지 않으면 눈치채고
이 자리에 있으면 괴로움이 멈춰요..
그걸 이 자리.. 이 자리.. 하는 거에요
ㅡ일반인들은 계속 괴로워요
생각 안해도 괴롭다고 이야기해요
(계속 공부하다 보면)
감이 와요..
생각하면 요란뻑적지근하게 괴로워요
생각 안하면 안괴로워요..
그게 이제 감이 오는 거에요
그건 아닐거야
깨닫고 난 사람은
전혀 다른 의식으로 바뀌는 사람이 아니에요
똑같이 느껴요
감정에 속지 않는 거지 ㅡ
생각에 끌려가는 동안은
인연에 처해있는 동안은 똑같이 반응해요
ㅡ자내증이에요
겉으로보면 똑같아요
아직 깨닫지 못했다 할지라도
깨달은 사람을 떠받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에요..
다만 알고도 뻔히 이 마음을 쓰는 사람
분별에만 관심이 가 있는 사람
전부 이 살림살이 가지고 사는 거에요
다 깨달았다니까요...
묵묵히 그냥 내 길 가면 돼요
#온우주는 한마음 뿐이에요
한마음은 오고가지 않아요 무너지지 않아요
나라는 존재가 이렇게 광대무변한 존재에요 ㅡ
내가 신이고,
내가 메시아인 줄 꿈에나 알았느냐 말이에요 ㅡ
이 마음인 우리가 짜잘한 파도가 돼가지고
옆에있는 파도랑 맨날 시비하고 그래가 되겠습니까?
모든 문제가 일시에 구제돼요 ㅡ
# 나는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완전히 허용하는 거에요
눈이 안보이는 상황을 온전히 허용하는 거에요
이대로 있는 그대로 허용하니까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허용하는 것
그게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거거든요
눈이 잘 보이면 사랑하고
안 보이면 사랑하지 않는 것 ..그게 아니라는 거에요
동체대비심
모든 있는 그대로를
아바타에서 말하는 I SEE 하는 거에요
분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
내 인생이 펼쳐지는 방식을 사랑하나요?
내 자식 ..내 남편이 이렇게 하는 방식을
사랑하나요?
아무리 고쳐달라고 해도 안 고치는 사람이
내 인생에 있다는 것을 허용할수 있나요?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내 마음 내 뜻대로 안되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나요?
허용할 수 있나요?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
그 사람도 그런 방식으로 나를 돕고 있는 거에요ㅡ
이 부분에서
스님께서 한문으로 말씀하셨는데
못따라 적어서 놓치고
(비슷하나 같지않은 ㅋ)
지난번 법문 때 들은 내용을 다시 적어봅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지나치게 존경하면
자기 안의 훌륭함을 알아차릴수 없습니다
당신이 높게 평가하는 다른 사람의 훌륭함은
결국 당신이 보는 것이며
당신이 보는 것은 당신에게서 나옵니다
그 훌륭함이 있는 자리를 바꾸고
그 훌륭함을 참된 근원과 분리시키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 마음은 언제나 가치를 찾으려 합니다
마음이 좋은 성품들을 바깥으로 투사하면
마음은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박탈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자기에게
그런 것들이 결핍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핍을 채우기 위해 바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마음은 끝없이 바깥을 여행하지만
결코 자기의 집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님께서는...(좀 더 하시려다 ㅋ)
상을 버리고
자기를 완전히 열고 공부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는 스님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ㅋ)
깨달음이 목표라면 출가하지 마라
시대가 달라졌으니까...
(우리스님 유투브는 어디에나 공개되어 있으니깐 ㅋ..)
이렇게 마음을 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됐나 ?! 급하게 마치시면서 )
당부하셨습니다 ㅋ
//
스님과 부처님을 배경으로
역시 아름다운 한포인트,
매주 정성스런 꽃공양 올려주신 부부도반님
오늘도 화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산은 억겁만수르 우주법계님께 받으실게요~.ㅋ.)
♥
세상이 나한테 잘못했죠
마이 잘몬했죠.. 나한테 너무 했죠
우주 전체가 나를 쓰러뜨려서 못가도록 만들었으니
이를 어디가서 따져야한단 말인지
따질 주최는 알고 있으나
정작 실체를 못찾아서 또 헤맵니다
/
바이런 케이티 언니 말대로라면ㅡ
나에게 몸살이 옵니다
올 것이 왔군요.. 몸살은 내게 자유를 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아무데도 가지 않을 자유..
누워서 지낼수 있는 수십시간의 자유를 줍니다
나는 일이 일어나는 방식 이대로를 사랑합니다
나는 침대에 누운 이대로 행복합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니까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참아봅니다
참다가 안되면 타이래놀을 찾아 먹습니다
오우! 타이래놀은 약통에 골고루 있습니다
타이래놀 콜드가 마침 있군요..세상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나는 타이래놀을 두알 먹고 가까스로 잠이 듭니다
잠들수 있음은 또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통증이 와도 괜찮습니다
우리집에는 타이래놀이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내도록 누워있어도 스스로 이리 저리 뒤집을수 있으니
이대로 허리는 편안합니다 아직 부러지지는 않았습니다
매트리스도 괜찮습니다 나처럼 아프지 않으니까요..
아픈데 화장실을 스스로 갈수 있다니..
혼자 집에 있어도 다행입니다
식은 밥을 끓여서 죽을 만들어 먹으니 당연히 맛이 없습니다
이 맛없는 맛을 또 알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다이어트에는 몸살이 최고입니다
몸살 3일이면 몸도 마음도 홀쭉해지니까요..
몸살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법회야 못가면 유투브가 있으니까요..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병은 내몸을 싹 훑고 지나가주었군요
지금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나는 여기 있고 병은 왔다 가고
그리고 나는 내일 출근해야하고
먼지와 머리카락이 보이는 방바닥에 청소기를 돌리고
나와 함께 고락을 같이 뒹군 이불을 세탁해서
온 기운을 다해서 좋은 볕에 널었습니다
햇볕은 오후시간 이불을 말리기에 충분히 따갑습니다
일상은 아무 일없이 이어집니다
산색은 더욱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아카시아 만발하고 있습니다
새소리 들리고 아카시아 향기 맡을수 있으니
나는 아직 충분히 살아 있습니다
몸살은 전 우주적으로 내게 지금 일어나야 할 일로
나에게 왔다 지나간 것입니다
마치 봄바람 살랑~ 지나가듯이...
나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ㅡ 뭐 이런식으로 대입 해보았습니다
온유한 그녀의 어투에서 다소 차분함을 만나게 되더군요 ㅋ
//
고슬고슬 잘 지은 쌀밥같은
조팝나무 이팝나무, 만산에 아카시아
이런 전우주에다 뭐라 할수도 없고
엄한데 가서 시비를 붙을 수도 없고! (몸살하다 미친 줄...ㅋ)
쯧!
현장에서 법을 듣지 않으면
들어도 참 들은바 없이 누수되고
몇날이고 며칠이고 반복해서 들어도
망상에...멍상에...제대로 한번
똑띠 듣기가 이리 어려움을 느낍니다ㅋ
다른거 기억은 아무 것도 없고
자주 자주 오세요 ㅡ 하시면서
이렇게나 사랑스런 얼굴로
법을 일거에 일파 만파 펴시던 그 얼굴
그 장면 못본 것이 아쉽습니다 ㅋ
오늘은 목요일 02시15분
이제사 제 일요법회는 마쳐졌습니다
의도가 불순하니
내용이 얼추 마무리 되면 날리고 ..
거의 다 된거 또 날리고ㅡ
그래도 스스로 기특 !
학생 때 공부를 이리 되게 할 것이지
이무소득고 ㅋ?!
집착 아닌 애착 ..그게 그거 ㅋ
병중에 오지게 아프고 오지게 떨었는데
ㅋ
그때 떨려나가지 않은
집착 애착 덩어리 무한 방출입니다
개구리 마구 울어쌓고
봄밤 소쩍새 이따금 훌쩍대고 ...
밤기운 참 청아한데!
오늘 밴드에 올린 한 도반의 맨발 사진을 보면서
마구 왈칵 눈물이 쏟아져서
한 생각
삶이란 그저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아프고 다치고 썩고 갈라지는 맨발로
발톱 빠지게
흙길, 자갈길, 가시밭길 디디며 가는 길이구나..
아픈 길 건너가는 꿈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때는 자시를 건너
새벽 두시를 넘겼으니
갓피어난 오춘기 ㅋ
봄밤 애상이 절절합니다
"우주가 나한테 마이 잘몬 했죠 "
이 한 생각 , 딱 한 마음이 오늘 일을 만들었으니
잘못도 알고보면 또 잘못이 아닌가베요
잘잘못은 어디가서 따지는게 아닌가베요ㅡ
결론은 언제나 이 모든 우주적 해프닝은
제로에서 영원으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도반님들 굿밤
이 승가를 어리석게 애착하는 맨발1♥
상주대원정사
나는 못보았던, 그 오카리나 연주 영상입니다
https://youtu.be/oRst8XDZxY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