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그 유명한 상주대원정사 일요법회 있는 날
간밤, 잠 설치고 달려온
지금 여기, 이곳은 상주

산색은 날이갈수록 더욱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연초록 그윽한 물빛..
내 살다 살다 이런 물빛 처음일세
호수가 얼마나 유혹을 하는지..
오늘 아침 기도 안하고 왔으면 ..
정신없이 끌려들어갈 판 ㅋ

내 사랑 작은 법당
딱 불 밝히고 준비하는 자세..아무렴, 기특하구나 !

ㅋ 푸근한 인상의 도반님
초상권은 못 여쭈어봄..나혼자 저 눈빛에서 허락 받음 ㅋ
걍 마구 찍음
원래 초상권은 사진을 쥐고 있는 자의 권리라면서 ㅋ

손님 오실라 ..
혼자 카페 테이블 닦고 쓸고 바쁘신 상주 도반님

그 억겁 만수르가 마구 복비를 퍼 주신다는 그 부부가
오늘도 공양올린 꽃더미..
모이세요 ~
여기는 캠프 플라워 중입니다

저만치 그윽한 녹색 물빛 ..
호수가 산에 물들었는지 산이 호수에 물들었는지..
제대로 불이,
둘이 하나가 되어...
옴마야.. 야하구로ㅋ
어째 저번부터 밀당을 하더라니...
세상에 ..저것들이 이 대낮에 혼연일체라니..!

포스 작렬인 설법당
기왓자락에 중생심이 싹 ㅡ 베일 듯
드갔다가 나오면 바로 득도할 것만 같습니다

오늘.. 우리 부처님께
용모를 더욱 아름답게 비춰줄 꽃 공양 올립니다
저 아름답고 싱그러운 작약 ..(혹은 모란?)
상주 대원정사에 꽃이란 꽃은..
항상 귀하디 귀한 마음 ..그 부부께서 올리시는군요~
아름다운 꽃과 화병..
법문 내내 너무 매혹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아름다운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부처님은 그냥..알고만 계시라고요 ^^)

이분들의 평화를 과감히 깨트리고
자ㅡ 도반님들 방석을 깔아주세요~!
방석을 법문 듣기 자세로 깔았습니다
쓸데없이 부처님빽을 아무데서나 썼다 그지예?.
보기 참 좋았는데.. 죄송스럽네요 ㅋ

떡이며 음료며 준비 한창입니다
날씬 뒤태 총무실장님.. 아름다운 부부 중 ..그 꽃 전문인
봉사는 더 전문인 도반님

멀리 일산에서 오늘 처음 오셨다는..
계속 고맙다고 ..너무 좋다고 아름답다고
감탄 감탄만 하시던데요..
그야말로 오늘 이 인연, 수희찬탄 드립니다
친구이자 도반으로 오신 두 분 ..
당신들이 더 좋으십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일요일은 상주 법회지..
뭐 좀 아는 언니들
세상 좋은 친구들과 ..부러운데요!

오늘 종무소 소임 극락심과 지등명
처음부터 그 아우라에 경쟁자로 지목된 지등명
캬ㅡ 언제부터인지..나도모르게 추앙하는 극락심
(난 취향이 매우 독특함)
환상 조합인데요!
이분은 스님 일이라면 0번
법당일에 1번
BTN 홍보에는 3번
집안일은 말번..ㅋ
그래도 집에서는 그 성격 덕에 갑 오브 캅입니다
그간 스님법 만나 지극한 마음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법문 들어온 결과
모든 시비분별을 몽땅 거두어
딱 한군데 쓰는 데가 있더라고요..
언젠가는 쓸라 했네요 ㅋ
(대놓고 격렬하게 갈구고..격렬하게 시기질투하고
격렬하게 삐지고 ..격렬하게 행복합니다
그때 그때 만난 부처를 가차없이 쓰죠.. ..
그래서 ..그러니까.. 그녀를 추앙합니다)
아시겠지만 ..
스님 법에는 애초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누가 백화점 가서 쇼핑을 한답니까
상주 대원정사 가면
법있지 ..밥있지..커피있지..책있지 ...
쇼핑몰 있지..ㅋ
BTS 스님도 있지 ㅋ

마음 맞는 여자들 모이면 큰일 납니다
이분들..그새 여기서 저질렀네요.ㅋ
충동구매 쫌 하셨음 ..많이 하셨음ㅋㅋ
이 절에서 쓰는 법이 얼마나 평등한지
하! 그 유명한 지름신을 여기서 보네요
저 번쩍번쩍한 팔목 좀 보아주세요~!

항상 봉사 1등 대구보살님 ..
밀착봉사, 윤영 도반님

오늘 카페 센터 혜심각님
그냥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 사람입니다
법당, 카페.. 설거지..
항상 필요한 자리에 가장 먼저 가있는 이 도반
말없이..빈틈없는 챙김으로 귀감이죠..
이 도반, 역시 센터입니다^^

오늘 카페 소임 지혜장님
이분의 진짜 직업은 보이차 전문..직접 매장을 운영하신답니다
우린 프로 아니면 안쓴다는 ㅋ

거사님 고맙습니다
암요..마당은 또 파이팅 넘치는 거사님이 제격이죠~

모두 한 마음으로 마당을 열심히 쓸어주셨습니다
넓디넓은 카페 바닥..
여러분들의 파이팅으로 일이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

이 부부 ..그래요
억겁만수르의 보살핌 답게
이번에는 아주 큰 물뿌리개 장만하셨네요..ㅋ

오늘도 가수 김명섭 거사님께서
마음 외 여러곡을 열창해 주셨습니다
신기하게 이제 마음이 들리더군요..ㅎ
아까워라!
정태춘, 탁발승의 새벽노래
신청해놓고 정작은 손님이 밀려와서
카페전념..아니 정신무념.. 하다보니 듣지를 못했네요..
아깝기는 여기도 매한가지..
다 가기 전에 이 봄날.. 즐감하시죠~









법문시간이 다 되기도 전에
법당에는 진작부터 기대와 기쁨으로
법당 안이 술렁거렸습니다
이래서 공부는 명문가에서.. 분위기가 완전 다르지요
부산 미타선원 학생들..완전 열공 분위기..ㅋ
아이고 좀 쉬시지..
몸살 나신 우리 회장님 또 여기서 보네요~



이 거사님과 빨강모자 어머니
부산사시는 도반님 카페 일찍 당도하십니다
매주마다 오시는데 그 인연이 참 재밌습니다
그 어머니께서 매주 가자고 ..가자고 하신다는데
절에 도착하시면 차안에 주로 계시다 하여
(안그래도 한번 뵙고 싶더니..)
혹여나 안간다 하면 난리가 난다 하십니다 ㅋ
그 어머니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음
어쩌면 이런 아들 두시는지 ..


오늘도 스님께서는
절 마당 여기저기.. 면면 곳곳을 두루 살피면서
인사하고 일일이 찾아서
도반님들께 인사해주셨는데
이래 저래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스님은 그 자체로 선물이 되심 ..이미 그리 되셨음ㅋ

이윽고 스님 입장 ~


부산 미타선원에서 오신 도반님들 환영인사 부터 하시고
처음오신 분들 손들어보라 하시면서 환영하시고.
(딱 손들라고 기다렸는데..계속 오시는 분들은 ..어련히...물어보도 않으심 ㅋ)
# 오늘은 바이런케이티 노자 도덕경 3강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성인은 특정 성별이 아니다
그녀 ㅡ
#성인은 ..그녀는 알지 못함 알 수 없음, 알 필요 없음
알아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으로
세상을 돕는다
세상 사람들의 괴로움은 아는 데서 온다
내 아는 것이 옳다는 집착으로 괴로움이 온다
남들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
보수 진보 엄청 똑똑한 사람이 많아요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끝나지 않아요..
(요건 진작 알았음 ..
별 볼일 없는 나도 한 고집인데..
별들 (정치인)인 그들의 고집이야 말해 무엇 ? ㅋ )
내 옳다
나는 옳다하는 것을 신조로 삼으면
이게 최악이에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옳아야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답은 없다 ㅡ 그것은 아는 것이기 때문인데 아는 것이 정답은 아니죠
이 리모컨을 가지고 길다 짧다 할수 없다
상대적인 이름일 뿐이지 긴것도 짧은 것도 아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상황따라 달라진다

이거 긴 건지 짧은 건지
온갖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도 결론이 나올까요
상대적으로 이런 인연이 오면 짧고
이런 인연이 오면 길다고 할 뿐이지..
어떤 상황이 오는 가에 따라 옳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요..

한사람 죽이면 살인이고
여러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가장 옳은 삶을 선택해서 살겠다 ..그럴 수 없어요
이건 실패합니다
분별에서 나오는 것이라서
연기법에 따라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옳다 그르다는 생각이 만든 허상이에요
그것으로 죄의식에 시달리며 산다??
죄나 복은 따로 정해진 게 아니죠~
마음공부는 아는 길이 아니다
안다 모른다 생각 자체가 환상이에요
잘못하면 용서 구하고 참회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죄의식에 과도하게 시달릴 필요 없어요..

진짜 자유는
내 기준대로 살아야 돼, 하고 정해 놓으면 그리 안되면 괴롭잖아요..
나이 드신 분들 이러세요..
배워도 배워도 모자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ㅡ쳐도 다 못 배운다
#그 모든 면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내가 모른다 하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사실에 편안해지는 것
내가 안다하는 것은 오만함일 수 있겠구나..
우리 그런 거 많잖아요
그때 그 인연 너무 싫었는데
그 괴로움 때문에 내가 성장했다
이런 일 있잖아요..
그거 해결하려고 하다가 이 공부로 오게되고
그 괴로움이 축복이에요~
어느 보살님 이야기
이 공부 끝에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분 왈,
남편 ㅡ그 놈이 그 죽일 놈이 내 인생에 진짜 선물이었어!!
찐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 (대중들 큰웃음 )

스님들끼리 기도 품앗이 한다 ㅋ
미타선원 주지스님 ..기도스님
서로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서로 기도해주곤 했는데
아버님이 정말 행복해지는 것이 무조건 오래 사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걸까..
오고가는 인연을 허용하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법다운 것이 아닐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기도 제목을 바꾸어서
어디서 무얼 하시든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하고 자유로워지기를 기도하셨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그분들이 떠나셨다..
호상이라 할만큼 평화롭게 가셨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라도 가족 구제하기가 힘이든다
스님들은 가족들 구제하기 어렵다 하시면서
미타선원 스님 아버지도 6천만원 떼인 이야기 평생한다..안먹혀요
괴롭다하는 마음 쥐고 있으면 죽을 때까지 해결 못하고 가셨다고 해요..
안타깝죠
현실에서는 옳고 그르고가 있지만
마음 안에서는 옳고 그름이 없는 줄 알아야한다
나이들수록 고집 세지고
내 생각 강해지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다
겸손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옳은 사람도 절대적으로 옳을 수 없다
진짜 옳은게 있을까요?
모를 뿐이에요

ㅡ이 보이차
누구는 보이차 마시면 기운이 확 돈다 ..하는 차
가격은 수천만원..
보이차는 부르는 게 값이니까
가치를 매긴 것은 사람이 정하는 거에요
차마고도 같은 데서 차를 실어가는 것
나귀 땀 냄새와 섞여 발효되고..
사람따라 가치가 다르다
값으로 매길 수 없다, 라는 보이차
나는 잘 모르겠더라..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가치는 그와 같다
가치는 자기에게서 나와요
사람에게서 나와요
오마카세 ㅡ
어마하게 비싼데..
서비스.. 분위기 금을 플레이팅 해주는데요
보기 좋은 것 ..실질적인 뭐가 없어요
값 ㅡ정해진 가치가 아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여러분의 가치는 자기 생각이 매겨요
세상이 정하는 가치는 정해진 게 없다
대평등한 거에요..

바다 위의 물결이 크고 높은 물결이나 낮고 작은 물결..
어떤 가치를 매길 수는 있지만
물결에 무슨 가치가 있나 똑같은 물이다
대평등의 가치 뿐이다, 하셨고요
사람도 모두 각각의 물결이다
정해진 가치가 없다
더 올바른 가치.. 더 높은 가치 ..
자신이 매긴 가치로 달려가고 있다
그것 때문에 멈추지를 못했다
언제나 아직..도착하지를 못했다 하셨습니다
평등한 가치라면 달려갈 필요가 없어요
눈앞 목전..目前事 목전사
#눈앞에 지금 주어진 일이 가장 완전한 가치
모두 대평등의 동등한 부처를 쓰는 거에요
성자가 된 청소부, 청소부가 성자
설거지하는 성자
오로지 불이법 뿐이에요
분별에서 옳고 그름, 등수 높낮이가 있지만 대평등의 자리에서는 둘이 아닌
오로자 하나 뿐이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성인은 옳고 그른 가치를 매겨주는 줄 알아요..
중생은 성인을 따라갈 뿐이라고 여기는데ㅡ이게 사이비 사기꾼이에요
사이비 신도들은 죽을 때까지 모든 걸 바치고
죽을 때까지 자신은 선택 받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끝까지 몰라요
#정해진 가치가 없다
ㅡ 불교라는 가치는
주장하지 않고 고집하지 않고
불교만이 절대 진리라고 하지 않고
....스스로 증명되었을 때 그때 믿어라 하잖아요
이건 맹목적인 따름이 아니거든요..
가치의 주관자..창조자.. 신, 붓다.. 우리가 그 자체입니다
위대한 사람을 따르려고 모인 게 아니라
우리가 실제 그 위대한 사람 임을 아는 거에요
삼위일체.
내가 메시아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이라는 것을
내가 메시아다 ..내가 신인 줄 아는 것
그게 옳은 것이구나
자기 안에 신성이 있다하는 거에요
불교
불이중도가 핵심 이에요
스님과 우리가 둘이 아니다
먼저 스스로 포기하면 안된다..
지금 제 말 듣고 있잖아요
뭐가 듣고 있어요??
들음 ㅡ
이 자리에서는
볼 때는 보는 것만 있게 하라
들을 때는 듣는 것만 있게 하라
첫번째 자리
공적영지심
우리 모두가 그 첫번째 자리
그 마음 본성 쓰고 있잖아요..

본성에서는 차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듣는 놈이 부처라니까요.
눈이 보고 귀가 듣는 게 아니에요..
마음이 듣는 거다
이 마음은 무분별지 ㅡ
알고 모르는 게 아니다
진여심 = 본마음
우리 누구나 쓰고 있어요..
이것에는 관심없고 그 위에 인연따라 오가는 생멸심을 자기마음이라고 알고 쓰잖아요..
분별심 분별하는 마음 ..
모를 뿐이 진실이잖아요..


나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
..오만한 내 생각
내가 누굴 죽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힐 수 없다
내가 내 스스로 괴롭힐 수 있을 뿐이다
世界一花 세계일화
꽃한송이 피어나기까지는
전 우주가 동의해야 꽃이 피어나고요
사람 나고 죽는 것이 누구하나 때문에
살고 죽는 것이 아니에요
온 우주법계가 동의하고
시절인연이 되어야한다..
돌아가신 분들이 남은 사람들..죄의식에서 사는 걸 바라지 않는다
남은 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겠어요 ?
인연따라 오고 인연따라 갈뿐..
중중무진 무궁무진한 연기법이 맞아 떨어져야 시절 인연이 되어야 일이 일어나는 거에요
#연기법 하나가 생겨나게 하고 소멸하게 한다
중생은 나를 개입시키죠
생겨나고 사라질 뿐이지 거기 내가 없다
내가 잘못해서..내가 죽게 만들었어..
그게 아상이다
사람은 누구가 바뀔수 있는 존재다
나약한 존재다
자기가 정말 자기 삶에 주인이 되어야한다
누구 말에 따라 괴롭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


사이비종교 ..지금은열린 시대라 숨길수가 없다
속았다 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기가 사이비면 내 인생 통째로 내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기가 두려워서
인정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이처럼 가치를 따지게 되면요..
이 가치..저 가치에 따라서 한순간 내 인생 망쳤다 하다가
한순간에 휘둘릴수도 있단 말이에요
자기 기준이 달라지니까
지옥갔다 극락갔다 하잖아요
오직 모를 뿐 ㅡ
세상 모든 것들이 모른다 하는 게 너무 자유로워진다
그거 아니면 절대 안된다 하는 게 없어요..
모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토대 위에 있는 걸 아니까
무분별지를 깨달았을 때 놀라운 공덕이에요
이 얼마나 심플하고 단순한 이야깁니까
중도적으로 분별하고 욕심내고 화도 낸다
해탈 열반 ㅡ 탐진치가 중도다
인연따라 화도 내고 인연따라 욕심도 낸다
오른 뺨 맞고 왜 때리냐 이야기해도 그만
왼뺨을 내줘도 그만 .
ㅡ
#알지 못함, 알수 없음, 알아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
성인은 모름으로 살아가기에 자유롭다
이법계 ㅡ진리
사법계 ㅡ현실 법계
서로 아울러 쓴다
#이법계에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사법계를 쓰는 게 중도에요..
모를 뿐 ㅡ 하면 되면 좋고 안되어도 그만
새옹지마
모르는 게 진실이잖아요..

비교를 통해서 내 분별심이 올라간다
재수없는 이웃사람 이야기 하더라도
그냥 안쓰럽게 내버려두는 거에요..
수준낮은 사람에게 휘둘리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돼요
아들 인연은 B대학 일 수 있다
그 아이 인연들이 거기 모여 있을 수 있죠
중중무진 연기
우리는 알수 없다
이래야 돼 ㅡ이게 망상이요
#진실은 모른다
모르는 거에요..
그래야 돼 하면 괴로운 거죠
내가 나를 괴롭히는 거죠
그 대학 안 가도 괜찮아
인연이 어디가 맞는지 어찌 알겠어
가도 좋고 안 가도 좋아
편하게 해 편하게 ...(해 주세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부담없이 공부하는 거에요..


#모를 뿐 ㅡ
여러분들 자기 남편 지금처럼 해주어야 할까요? 더 잘해주어야 할까요?
(당연, 더 잘해주어야 합니다! 크게 대답 ㅋ)
지금같이 해주는 게 법이에요..
내 인연이 그만하니 이 남자 만난 거 아니겠어요.
안된 게 현실이잖아요
부부 사이.. 지긋지긋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둘 다 똑같아요....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싫은 거지요

부처님 네번 시도하신 걸 여러분은 왜 40년 시도하세요?
여기 노보살님 맞다고 ...맞다고 하시잖아요..ㅋ
세상 아무 일도 없어요
그놈이 뭔 짓을 하든..세상 공평해진다 하더라고요..
내가 내 생각 옳다하는 고집 없으면
무분별지 지혜를 훅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요..
자유로워져요~
자기 고집...왜 안하니 ..
남들과 비교하면서 10년 20년 반복하는 거잖아요..
남들 집이 깨끗한 이유는 손님 온다고 청소하는 거잖아요..
#SNS는 허구에요
내 인생 가장 잘 나오는 거..
단체사진 한장을 못 골라요..모두 자기얼굴만 보거든요 ~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는일 내가 과도하게 옳다하는 일에 집착하는 거ㅡ
내가 열심히 할만큼 해야되는 거에요..
과도하게 잘해야하는게 아니에요..
나도 자유분방한 사람 좋아요..
스님 군승시절에 그런 군종병 중에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어서 ..
다음에 스님하고 살래 ? 물어보니 흔쾌히 그러겠다 하더라고요..
(몇 년 지나, 이번에 이렇게 인연이 되어 )
그런데 어느새 보니 사람이 외형이 좀 바뀌었더라
겉모습 머리가 노랗고 문신에..귀걸이 다섯개 ㅎㅎ

상처가 좀 있는데..그거 가리느라고 문신을 했어요.. 그런데 그게 불교문신이에요..
그 사람이 이번에 새로온 우리 총무실장님, 참 건실한 젊은 청년이에요..
귀걸이 다섯개..아름다운 청년이에요..
태권도 국대 ..육상선수 ..했다가
요리 쉐프 오래했어요..요리전국 경연에서 대상 받았고요
컥테일 대상..여기 있기 아까울 정도로
뭔가 했다하면 잘하는 친구에요..(은근 자랑하심 ㅋ)
사람들은 주로 자기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생각을 믿지 않는 게 성인이에요
그 생각을 과도하게 믿지 않는 게 성인이에요
..여러분들 자기 생각 믿고 달려왔잖아요..
그게 실패하더라도 상관없어요
그게 실패하면 실패가 길이에요
성공하면 성공이 길인 거에요
언제나 날마다 좋은 날인 거에요
#모를 때 이게 반야지혜거든요..
오직 모를 뿐이라는 아이러니
안다는 게 어리석음이라는 게 지혜, 놀라운 가르침인 걸 누가 이해할 수 있겠어요
#모를 뿐이라는 사실에 깨어날때 우리는 정말 자유로워요..
괴로운 일 행복한일..
그냥 세상을 비추는 거에요
비추면서 살아가는 거에요..
인연따라 울고 웃지만 사로잡히지 않아요..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아요..
거기서 우리는 자유로워요..

뭔가 고민될 때 ㅡ
결정 내릴 때ㅡ
인연따라 하는 거에요
대화도 나눠보고..
그러나 최종결정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냥 생각 안하고 쉬면 돼요.
푹 자면 돼요ㅡㅋㅋ
#내버려둬요..


내 생각은 이러이러 했는데
생각에서 빠져나와서 내버려두니까 저절로 답이 나오는 거에요
둘 중 하나를 가지고 내가 옳은 곳을 선택할 수 있을까,하는 착각이 들면
얼마나 무겁고 스트레스 받겠어요..
가벼운 결정은 나는 어차피 몰라~
내 머리는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일이고
연기법에서 좋은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어차피 모르기 때문에
내 나름의 최선만 다하고 나머지는 내맡기는 거에요
신기하게도 결정은 나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ㅡ
내가 결정 내리는 거 같지 않고
결정은 저절로 내려지는 것 같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쪽으로 인연과 조건이 힌트를 보내준다
인연생 인연멸 그 뿐이에요 ㅡ
#최종결정은 자유의지가...그게 바로 중중무진의 결과에요
이게 삶의 실상입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에요
사실은 인연 뿐이에요..
인연이 바로 법이에요
이게 법이고 실상이에요
제법이 실상이에요..

#원시인과 비교하세요!
원시인과 비교하라고 하는 이유는
비교의 기준을 지금 내 주변 이 사람들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비교기준을 제로 0으로 놔버리라는 거에요..
시간 공간은 사실 없거든요..
윤회는 수직적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가는 게 아니죠
시공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자기 분별 속에서 나오는 개념이에요..
지금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현대인과 내 주변과 비교하니 괴로운 거에요
원시인은 저녁 먹을려면
지금부터 뛰어다녀야해요..ㅎㅎ
충격적인 축복 ㅡ
기준을 원시인으로 삼아라
태어나보니 지금이라...놀라운 축복 아닌가요?
깨달은 성인은 어떻게 살아가느냐
#여러분과 똑같아요..
나는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빨강 근대 손을 움직이고 당근..양배추를 향해 움직이고 모든 생명이 내 손 안에 있습니다
피처럼 색이 선명하고 흙처럼..
삶이 더없이 좋아서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전화벨이 울려요..
그리고 현실은 더 나아졌어요
그 전화를 받으러 걸어가는데
누군가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
이거 해야할지 저거 해야할지..
일이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응한다
발을 헛디뎌서 바닥에 넘어져요..
넘어지면 얼마나 다행이에요
거기 바닥이 받쳐주잖아요
잠시 쉬었다 가라고요..
샐러드 준비중에 야채를 가다듬다 말고
전화벨이 울리면 그걸 받으려고 움직이려다 말고
현관문을 누군가 두드리면 그쪽으로 움직이려다
넘어지면 또 바닥이 받쳐주고..
전화벨은 계속 울리고 .. 현관문은 두드리고
그래서
샐러드가 기다린다고 삐질까요?
질투하지 않겠죠?
나는 그 속에 잠시 누워있고..
인생은 이대로 좋습니다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고 여겨요..
그것은 주어진 것이며...
지금 여기 있어요..
지금 현존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좋습니다
깨닫고 부처가 된다면
#지금 여기 있는 거에요
지금 하는 일 그대로 있는.거에요
현실은 우리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더 풍요롭고 더 놀라운 기막힌 걸 가져다줘요..
원시인이었으면 이런 일 없잖아요..
기가 막힌 놀라운 아름다운 일 아니에요..
문 앞까지 쌀..밥이 배달되잖아요
원시인이라고 생각했을 때
미친..ㅋ 충격적인 일이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쉽고 간단한 일에
우리는 고마운 줄 모르잖아요
놀라운 축복 아닙니까?
샐러드를 만들고 있어요..
그 생각이 없으면 아름다운 일이 있어요
우리가 망각하고 살았던 거죠
현실은 우리 상상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더 풍요로운 오늘만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너무 재미있게 웃다가 90여분 순삭 ㅡ
일동 대중들 스님 아름다운 자비법문에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늘 부산 미타선원에서
90여분 상주대원정사 성지순례 오셨습니다
이분들 덕에 법문 내내 더욱 활기있고 재미있었습니다
90분이 언제 어디로 지나갔는지..
먼길 와주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미타선원에서 오신 스님께서도
스님과 단둘이 찍으시려고
오래 기다리셨다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심 ㅋ




이분은 진정한 우리 대원정사 대표 홍보대사
열일을 제쳐두고 오늘 절마당을 돌며 라운딩 몇번 했네요


그 놀랍도록 자유롭고 능력있는,
한다면 뭐든 잘 하는 대원정사 총무실장님
이분 덕에 절이 완전 어려졌다는 ...귀걸이는 합이 여섯개라고 합니다 ㅋㅋ
자유롭고 창의적인 청년..
행여.. 궁금하실까 하여..

우리스님 대자비심으로 이 아리따운 청년을 소개하신대로
혹시나 도반님들 대원정사 오셔서
귀걸이 다섯개 혹은 여섯개..하고
이제 또 여름인데
여기저기 문신있는 이 친구 만나서 놀라실까봐..
혹여나 오해하실라..
찐 능력자임을 미리 알려주시는 센스
옴마니반메훔 ..ㅋ
이 정도는 되어야 진정한 살신성인 ㅋ
다음 타자 오려면 이제 등판에 용 몇마리 새겨야 입문 할 판 ㅋ

어느 마음 고운 분이 창가에 두고 가신
앗쭈구리 이웃에 이렇게 도자기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사실상,무단 침입 + 무단 점유 ㅋ
둥근 나무 판에다 스님..연꽃.. 세상에!!
놀라운 솜씨입니다
헐.. 스님 거기 계시면 정녕 안보이시는 줄...

영락없는..
다 놓고 어디가서 좀 놀고싶은 법상스님ㅋ

아가야
화무십일홍이란다..며칠 안남았다 ㅋ
화생무상 花生無常이라
지금 이순간, 하염없이.. 놀랍게 붉어라..실컷 아름다워라









총무실장님
재활용 쓰레기 배출하면 오늘 하루 일과 끝~!

세상은 미세먼지 자욱한데
어째 우리 상주 하늘만 이리 푸른가요?


ㅋ나도 다섯개 있는데..
아래 인물들 중에서 이 사람을 찾아보세요

오늘 열심히 달린 당신들, 맛있는 간식 드세요~
어느 도반님께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삼아 일 마무리하고 잠깐 먹방 유희삼매 ..
다들 수고많았습니다 ..
이런들 저런들..그냥 해내는 그 얼굴이 공양구입니다^^


이 부부는 말릴 수가 없습니다
꽃에게 진심 ..꽃에는 진심 ..꽃보다 진심
이분들 ..꽤나 진지하더니만..
온통 이 세상 진심 천지로 만들 작정이군요

..온 우주 법계가 인정하고 피워낸 꽃잔디..
수기를 받았으니
너희로 말할 것 같으면..내년까지는 이 동산을 뒤덮으리라..
할 수 없다, 얘들아
내 겪어봐서 잘 아는데!
우주가 명하시면
어느 깊은 산속, 깊은 바닷속이라도 피할 곳이 없느니라..
도망 가다가다 딱, 붙잡힌 곳이 바로 지금 , 여기 가 아니더냐 ..ㅎ

오늘 일마친 요사도 침묵속으로...


에고고!!
가시는 길 바빠서 신발은 모두 여기 두고 가셨군요
이 신발 주인분들 ...
이번주 목요일 BTN 촬영 때 꼭 오셔서 신발 신고 가세요~
4월 27일
오전 10시 / 점심제공 / 오후 1시
이 좋은 봄날, 하루종일 법속에서 놀다가세요!!

차암 ㅡ 이상하고 신기한 법당
남녀노소 누구나가 이렇게 고루 섞이고
누구나 자발적으로 법을 찾게 만들고
누구든지 제 발로 멀고 먼 이 길로 떠나게 만드는
너무 이상한 법당
이 무한 자비의 땅에 디디면 다시는 헤매지 않으리
이 무량 법비의 호수에 빠지면 다시는 괴롭지 않으리
내내 참 신통방통한 이런 법당이야기에
꿈인듯.. 소설인듯..
그냥 어느 먼 날 망상이듯..
남녀노소가 다 모이는 부조화에
남녀노소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부조화에
오로지 이 법 하나로 돌아가는 조화로운 장면
세상에는 없는 조화입니다
바이런케이티의.그 동시다발적 한 장면 처럼
우리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독립적일수 없게 전체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저런 일들의 총합 속에 놓여져 있을 뿐이고
우리는 다만 내게 부여된 인연의 우선순위를 따져
한번에 하나씩, 해 나갈 뿐입니다
오늘 중중무진, 동시다발적 인연의 총합으로
여기서 행복했으니 그만
오늘 우리는 법을 듣고 법당에서 법다이 놀다왔으니
다만 꿈인듯,
흔적없이 사라짐을 경험 할 뿐입니다
어디 무엇 하나 내놓을 것이 없으니..
이또한 여법했습니다
이 법 저 법 해싸도..
인연법 제일 아닙니까?ㅋㅋ

어느 아름다웠던 봄 한 때
상주 대원정사에서 상춘 유희삼매
우리들 증거인멸을 목도하신 하늘 나무 숲 호수....
볼 때는 보게 하라
들을 때는 듣게 하라
이 본성 자리ㅡ 공적 영지심
그저 들을 뿐..
(어디가서 말하고 그라믄 안돼ㅡ)
우리 서로 그저 비추었을 뿐...
오늘 한때, 그냥 그랬을 뿐!
그냥 인연법이에요
생멸법..인연이 왔다가는 거에요
이 공적영지심 ㅡ
기스하나, 실오라기 하나 없는 이 자리..
ㅋ 순진한 우주법계
발칙한 원시인 하나 ..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오늘 이 마음
꼭꼭 밟은 저 구석에ㅡ
밑장 하나 빼둔 건 정녕, 모르시겠지요 ㅋ
오늘을 허락해주신 우주법계 인연님들 고맙습니다
우리 도반님들 굿밤입니당
이 승가를 사랑하는 만년묵은 원시 1인♥
오늘 그 유명한 상주대원정사 일요법회 있는 날
간밤, 잠 설치고 달려온
지금 여기, 이곳은 상주
산색은 날이갈수록 더욱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연초록 그윽한 물빛..
내 살다 살다 이런 물빛 처음일세
호수가 얼마나 유혹을 하는지..
오늘 아침 기도 안하고 왔으면 ..
정신없이 끌려들어갈 판 ㅋ
내 사랑 작은 법당
딱 불 밝히고 준비하는 자세..아무렴, 기특하구나 !
ㅋ 푸근한 인상의 도반님
초상권은 못 여쭈어봄..나혼자 저 눈빛에서 허락 받음 ㅋ
걍 마구 찍음
원래 초상권은 사진을 쥐고 있는 자의 권리라면서 ㅋ

손님 오실라 ..
혼자 카페 테이블 닦고 쓸고 바쁘신 상주 도반님
그 억겁 만수르가 마구 복비를 퍼 주신다는 그 부부가
오늘도 공양올린 꽃더미..
모이세요 ~
여기는 캠프 플라워 중입니다
저만치 그윽한 녹색 물빛 ..
호수가 산에 물들었는지 산이 호수에 물들었는지..
제대로 불이,
둘이 하나가 되어...
옴마야.. 야하구로ㅋ
어째 저번부터 밀당을 하더라니...
세상에 ..저것들이 이 대낮에 혼연일체라니..!
포스 작렬인 설법당
기왓자락에 중생심이 싹 ㅡ 베일 듯
드갔다가 나오면 바로 득도할 것만 같습니다
오늘.. 우리 부처님께
용모를 더욱 아름답게 비춰줄 꽃 공양 올립니다
저 아름답고 싱그러운 작약 ..(혹은 모란?)
상주 대원정사에 꽃이란 꽃은..
항상 귀하디 귀한 마음 ..그 부부께서 올리시는군요~
아름다운 꽃과 화병..
법문 내내 너무 매혹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아름다운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부처님은 그냥..알고만 계시라고요 ^^)
이분들의 평화를 과감히 깨트리고
자ㅡ 도반님들 방석을 깔아주세요~!
방석을 법문 듣기 자세로 깔았습니다
쓸데없이 부처님빽을 아무데서나 썼다 그지예?.
보기 참 좋았는데.. 죄송스럽네요 ㅋ
떡이며 음료며 준비 한창입니다
날씬 뒤태 총무실장님.. 아름다운 부부 중 ..그 꽃 전문인
봉사는 더 전문인 도반님
멀리 일산에서 오늘 처음 오셨다는..
계속 고맙다고 ..너무 좋다고 아름답다고
감탄 감탄만 하시던데요..
그야말로 오늘 이 인연, 수희찬탄 드립니다
친구이자 도반으로 오신 두 분 ..
당신들이 더 좋으십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일요일은 상주 법회지..
뭐 좀 아는 언니들
세상 좋은 친구들과 ..부러운데요!
오늘 종무소 소임 극락심과 지등명
처음부터 그 아우라에 경쟁자로 지목된 지등명
캬ㅡ 언제부터인지..나도모르게 추앙하는 극락심
(난 취향이 매우 독특함)
환상 조합인데요!
이분은 스님 일이라면 0번
법당일에 1번
BTN 홍보에는 3번
집안일은 말번..ㅋ
그래도 집에서는 그 성격 덕에 갑 오브 캅입니다
그간 스님법 만나 지극한 마음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법문 들어온 결과
모든 시비분별을 몽땅 거두어
딱 한군데 쓰는 데가 있더라고요..
언젠가는 쓸라 했네요 ㅋ
(대놓고 격렬하게 갈구고..격렬하게 시기질투하고
격렬하게 삐지고 ..격렬하게 행복합니다
그때 그때 만난 부처를 가차없이 쓰죠.. ..
그래서 ..그러니까.. 그녀를 추앙합니다)
아시겠지만 ..
스님 법에는 애초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누가 백화점 가서 쇼핑을 한답니까
상주 대원정사 가면
법있지 ..밥있지..커피있지..책있지 ...
쇼핑몰 있지..ㅋ
BTS 스님도 있지 ㅋ
마음 맞는 여자들 모이면 큰일 납니다
이분들..그새 여기서 저질렀네요.ㅋ
충동구매 쫌 하셨음 ..많이 하셨음ㅋㅋ
이 절에서 쓰는 법이 얼마나 평등한지
하! 그 유명한 지름신을 여기서 보네요
저 번쩍번쩍한 팔목 좀 보아주세요~!
항상 봉사 1등 대구보살님 ..
밀착봉사, 윤영 도반님

오늘 카페 센터 혜심각님
그냥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 사람입니다
법당, 카페.. 설거지..
항상 필요한 자리에 가장 먼저 가있는 이 도반
말없이..빈틈없는 챙김으로 귀감이죠..
이 도반, 역시 센터입니다^^

오늘 카페 소임 지혜장님
이분의 진짜 직업은 보이차 전문..직접 매장을 운영하신답니다
우린 프로 아니면 안쓴다는 ㅋ
거사님 고맙습니다
암요..마당은 또 파이팅 넘치는 거사님이 제격이죠~
모두 한 마음으로 마당을 열심히 쓸어주셨습니다
넓디넓은 카페 바닥..
여러분들의 파이팅으로 일이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
이 부부 ..그래요
억겁만수르의 보살핌 답게

이번에는 아주 큰 물뿌리개 장만하셨네요..ㅋ
오늘도 가수 김명섭 거사님께서
마음 외 여러곡을 열창해 주셨습니다
신기하게 이제 마음이 들리더군요..ㅎ
아까워라!
정태춘, 탁발승의 새벽노래
신청해놓고 정작은 손님이 밀려와서
카페전념..아니 정신무념.. 하다보니 듣지를 못했네요..
아깝기는 여기도 매한가지..
다 가기 전에 이 봄날.. 즐감하시죠~
법문시간이 다 되기도 전에
법당에는 진작부터 기대와 기쁨으로
법당 안이 술렁거렸습니다
이래서 공부는 명문가에서.. 분위기가 완전 다르지요
부산 미타선원 학생들..완전 열공 분위기..ㅋ
아이고 좀 쉬시지..
몸살 나신 우리 회장님 또 여기서 보네요~



이 거사님과 빨강모자 어머니
부산사시는 도반님 카페 일찍 당도하십니다
매주마다 오시는데 그 인연이 참 재밌습니다
그 어머니께서 매주 가자고 ..가자고 하신다는데
절에 도착하시면 차안에 주로 계시다 하여
(안그래도 한번 뵙고 싶더니..)
혹여나 안간다 하면 난리가 난다 하십니다 ㅋ
그 어머니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음
어쩌면 이런 아들 두시는지 ..
오늘도 스님께서는
절 마당 여기저기.. 면면 곳곳을 두루 살피면서
인사하고 일일이 찾아서
도반님들께 인사해주셨는데
이래 저래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스님은 그 자체로 선물이 되심 ..이미 그리 되셨음ㅋ

이윽고 스님 입장 ~
부산 미타선원에서 오신 도반님들 환영인사 부터 하시고
처음오신 분들 손들어보라 하시면서 환영하시고.
(딱 손들라고 기다렸는데..계속 오시는 분들은 ..어련히...물어보도 않으심 ㅋ)
# 오늘은 바이런케이티 노자 도덕경 3강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성인은 특정 성별이 아니다
그녀 ㅡ
#성인은 ..그녀는 알지 못함 알 수 없음, 알 필요 없음
알아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으로
세상을 돕는다
세상 사람들의 괴로움은 아는 데서 온다
내 아는 것이 옳다는 집착으로 괴로움이 온다
남들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
보수 진보 엄청 똑똑한 사람이 많아요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끝나지 않아요..
(요건 진작 알았음 ..
별 볼일 없는 나도 한 고집인데..
별들 (정치인)인 그들의 고집이야 말해 무엇 ? ㅋ )
내 옳다
나는 옳다하는 것을 신조로 삼으면
이게 최악이에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옳아야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답은 없다 ㅡ 그것은 아는 것이기 때문인데 아는 것이 정답은 아니죠
이 리모컨을 가지고 길다 짧다 할수 없다
상대적인 이름일 뿐이지 긴것도 짧은 것도 아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상황따라 달라진다
이거 긴 건지 짧은 건지
온갖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도 결론이 나올까요
상대적으로 이런 인연이 오면 짧고
이런 인연이 오면 길다고 할 뿐이지..
어떤 상황이 오는 가에 따라 옳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요..
한사람 죽이면 살인이고
여러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가장 옳은 삶을 선택해서 살겠다 ..그럴 수 없어요
이건 실패합니다
분별에서 나오는 것이라서
연기법에 따라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옳다 그르다는 생각이 만든 허상이에요
그것으로 죄의식에 시달리며 산다??
죄나 복은 따로 정해진 게 아니죠~
마음공부는 아는 길이 아니다
안다 모른다 생각 자체가 환상이에요
잘못하면 용서 구하고 참회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죄의식에 과도하게 시달릴 필요 없어요..
진짜 자유는
내 기준대로 살아야 돼, 하고 정해 놓으면 그리 안되면 괴롭잖아요..
나이 드신 분들 이러세요..
배워도 배워도 모자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ㅡ쳐도 다 못 배운다
#그 모든 면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내가 모른다 하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사실에 편안해지는 것
내가 안다하는 것은 오만함일 수 있겠구나..
우리 그런 거 많잖아요
그때 그 인연 너무 싫었는데
그 괴로움 때문에 내가 성장했다
이런 일 있잖아요..
그거 해결하려고 하다가 이 공부로 오게되고
그 괴로움이 축복이에요~
어느 보살님 이야기
이 공부 끝에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분 왈,
남편 ㅡ그 놈이 그 죽일 놈이 내 인생에 진짜 선물이었어!!
찐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 (대중들 큰웃음 )
스님들끼리 기도 품앗이 한다 ㅋ
미타선원 주지스님 ..기도스님
서로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서로 기도해주곤 했는데
아버님이 정말 행복해지는 것이 무조건 오래 사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걸까..
오고가는 인연을 허용하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법다운 것이 아닐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기도 제목을 바꾸어서
어디서 무얼 하시든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하고 자유로워지기를 기도하셨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그분들이 떠나셨다..
호상이라 할만큼 평화롭게 가셨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라도 가족 구제하기가 힘이든다
스님들은 가족들 구제하기 어렵다 하시면서
미타선원 스님 아버지도 6천만원 떼인 이야기 평생한다..안먹혀요
괴롭다하는 마음 쥐고 있으면 죽을 때까지 해결 못하고 가셨다고 해요..
안타깝죠
현실에서는 옳고 그르고가 있지만
마음 안에서는 옳고 그름이 없는 줄 알아야한다
나이들수록 고집 세지고
내 생각 강해지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다
겸손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옳은 사람도 절대적으로 옳을 수 없다
진짜 옳은게 있을까요?
모를 뿐이에요
ㅡ이 보이차
누구는 보이차 마시면 기운이 확 돈다 ..하는 차
가격은 수천만원..
보이차는 부르는 게 값이니까
가치를 매긴 것은 사람이 정하는 거에요
차마고도 같은 데서 차를 실어가는 것
나귀 땀 냄새와 섞여 발효되고..
사람따라 가치가 다르다
값으로 매길 수 없다, 라는 보이차
나는 잘 모르겠더라..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가치는 그와 같다
가치는 자기에게서 나와요
사람에게서 나와요
오마카세 ㅡ
어마하게 비싼데..
서비스.. 분위기 금을 플레이팅 해주는데요
보기 좋은 것 ..실질적인 뭐가 없어요
값 ㅡ정해진 가치가 아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여러분의 가치는 자기 생각이 매겨요
세상이 정하는 가치는 정해진 게 없다
대평등한 거에요..
바다 위의 물결이 크고 높은 물결이나 낮고 작은 물결..
어떤 가치를 매길 수는 있지만
물결에 무슨 가치가 있나 똑같은 물이다
대평등의 가치 뿐이다, 하셨고요
사람도 모두 각각의 물결이다
정해진 가치가 없다
더 올바른 가치.. 더 높은 가치 ..
자신이 매긴 가치로 달려가고 있다
그것 때문에 멈추지를 못했다
언제나 아직..도착하지를 못했다 하셨습니다
평등한 가치라면 달려갈 필요가 없어요
눈앞 목전..目前事 목전사
#눈앞에 지금 주어진 일이 가장 완전한 가치
모두 대평등의 동등한 부처를 쓰는 거에요
성자가 된 청소부, 청소부가 성자
설거지하는 성자
오로지 불이법 뿐이에요
분별에서 옳고 그름, 등수 높낮이가 있지만 대평등의 자리에서는 둘이 아닌
오로자 하나 뿐이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성인은 옳고 그른 가치를 매겨주는 줄 알아요..
중생은 성인을 따라갈 뿐이라고 여기는데ㅡ이게 사이비 사기꾼이에요
사이비 신도들은 죽을 때까지 모든 걸 바치고
죽을 때까지 자신은 선택 받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끝까지 몰라요
#정해진 가치가 없다
ㅡ 불교라는 가치는
주장하지 않고 고집하지 않고
불교만이 절대 진리라고 하지 않고
....스스로 증명되었을 때 그때 믿어라 하잖아요
이건 맹목적인 따름이 아니거든요..
가치의 주관자..창조자.. 신, 붓다.. 우리가 그 자체입니다
위대한 사람을 따르려고 모인 게 아니라
우리가 실제 그 위대한 사람 임을 아는 거에요
삼위일체.
내가 메시아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이라는 것을
내가 메시아다 ..내가 신인 줄 아는 것
그게 옳은 것이구나
자기 안에 신성이 있다하는 거에요
불교
불이중도가 핵심 이에요
스님과 우리가 둘이 아니다
먼저 스스로 포기하면 안된다..
지금 제 말 듣고 있잖아요
뭐가 듣고 있어요??
들음 ㅡ
이 자리에서는
볼 때는 보는 것만 있게 하라
들을 때는 듣는 것만 있게 하라
첫번째 자리
공적영지심
우리 모두가 그 첫번째 자리
그 마음 본성 쓰고 있잖아요..
본성에서는 차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듣는 놈이 부처라니까요.
눈이 보고 귀가 듣는 게 아니에요..
마음이 듣는 거다
이 마음은 무분별지 ㅡ
알고 모르는 게 아니다
진여심 = 본마음
우리 누구나 쓰고 있어요..
이것에는 관심없고 그 위에 인연따라 오가는 생멸심을 자기마음이라고 알고 쓰잖아요..
분별심 분별하는 마음 ..
모를 뿐이 진실이잖아요..
나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
..오만한 내 생각
내가 누굴 죽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힐 수 없다
내가 내 스스로 괴롭힐 수 있을 뿐이다
世界一花 세계일화
꽃한송이 피어나기까지는
전 우주가 동의해야 꽃이 피어나고요
사람 나고 죽는 것이 누구하나 때문에
살고 죽는 것이 아니에요
온 우주법계가 동의하고
시절인연이 되어야한다..
돌아가신 분들이 남은 사람들..죄의식에서 사는 걸 바라지 않는다
남은 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겠어요 ?
인연따라 오고 인연따라 갈뿐..
중중무진 무궁무진한 연기법이 맞아 떨어져야 시절 인연이 되어야 일이 일어나는 거에요
#연기법 하나가 생겨나게 하고 소멸하게 한다
중생은 나를 개입시키죠
생겨나고 사라질 뿐이지 거기 내가 없다
내가 잘못해서..내가 죽게 만들었어..
그게 아상이다
사람은 누구가 바뀔수 있는 존재다
나약한 존재다
자기가 정말 자기 삶에 주인이 되어야한다
누구 말에 따라 괴롭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
사이비종교 ..지금은열린 시대라 숨길수가 없다
속았다 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기가 사이비면 내 인생 통째로 내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기가 두려워서
인정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이처럼 가치를 따지게 되면요..
이 가치..저 가치에 따라서 한순간 내 인생 망쳤다 하다가
한순간에 휘둘릴수도 있단 말이에요
자기 기준이 달라지니까
지옥갔다 극락갔다 하잖아요
오직 모를 뿐 ㅡ
세상 모든 것들이 모른다 하는 게 너무 자유로워진다
그거 아니면 절대 안된다 하는 게 없어요..
모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토대 위에 있는 걸 아니까
무분별지를 깨달았을 때 놀라운 공덕이에요
이 얼마나 심플하고 단순한 이야깁니까
중도적으로 분별하고 욕심내고 화도 낸다
해탈 열반 ㅡ 탐진치가 중도다
인연따라 화도 내고 인연따라 욕심도 낸다
오른 뺨 맞고 왜 때리냐 이야기해도 그만
왼뺨을 내줘도 그만 .
ㅡ
#알지 못함, 알수 없음, 알아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
성인은 모름으로 살아가기에 자유롭다
이법계 ㅡ진리
사법계 ㅡ현실 법계
서로 아울러 쓴다
#이법계에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사법계를 쓰는 게 중도에요..
모를 뿐 ㅡ 하면 되면 좋고 안되어도 그만
새옹지마
모르는 게 진실이잖아요..
비교를 통해서 내 분별심이 올라간다
재수없는 이웃사람 이야기 하더라도
그냥 안쓰럽게 내버려두는 거에요..
수준낮은 사람에게 휘둘리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돼요
아들 인연은 B대학 일 수 있다
그 아이 인연들이 거기 모여 있을 수 있죠
중중무진 연기
우리는 알수 없다
이래야 돼 ㅡ이게 망상이요
#진실은 모른다
모르는 거에요..
그래야 돼 하면 괴로운 거죠
내가 나를 괴롭히는 거죠
그 대학 안 가도 괜찮아
인연이 어디가 맞는지 어찌 알겠어
가도 좋고 안 가도 좋아
편하게 해 편하게 ...(해 주세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부담없이 공부하는 거에요..
#모를 뿐 ㅡ
여러분들 자기 남편 지금처럼 해주어야 할까요? 더 잘해주어야 할까요?
(당연, 더 잘해주어야 합니다! 크게 대답 ㅋ)
지금같이 해주는 게 법이에요..
내 인연이 그만하니 이 남자 만난 거 아니겠어요.
안된 게 현실이잖아요
부부 사이.. 지긋지긋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둘 다 똑같아요....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싫은 거지요
부처님 네번 시도하신 걸 여러분은 왜 40년 시도하세요?
세상 아무 일도 없어요
그놈이 뭔 짓을 하든..세상 공평해진다 하더라고요..
내가 내 생각 옳다하는 고집 없으면
무분별지 지혜를 훅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요..
자유로워져요~
자기 고집...왜 안하니 ..
남들과 비교하면서 10년 20년 반복하는 거잖아요..
남들 집이 깨끗한 이유는 손님 온다고 청소하는 거잖아요..
#SNS는 허구에요
내 인생 가장 잘 나오는 거..
단체사진 한장을 못 골라요..모두 자기얼굴만 보거든요 ~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는일 내가 과도하게 옳다하는 일에 집착하는 거ㅡ
내가 열심히 할만큼 해야되는 거에요..
과도하게 잘해야하는게 아니에요..
나도 자유분방한 사람 좋아요..
스님 군승시절에 그런 군종병 중에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어서 ..
다음에 스님하고 살래 ? 물어보니 흔쾌히 그러겠다 하더라고요..
(몇 년 지나, 이번에 이렇게 인연이 되어 )
그런데 어느새 보니 사람이 외형이 좀 바뀌었더라
겉모습 머리가 노랗고 문신에..귀걸이 다섯개 ㅎㅎ
상처가 좀 있는데..그거 가리느라고 문신을 했어요.. 그런데 그게 불교문신이에요..
그 사람이 이번에 새로온 우리 총무실장님, 참 건실한 젊은 청년이에요..
귀걸이 다섯개..아름다운 청년이에요..
태권도 국대 ..육상선수 ..했다가
요리 쉐프 오래했어요..요리전국 경연에서 대상 받았고요
컥테일 대상..여기 있기 아까울 정도로
뭔가 했다하면 잘하는 친구에요..(은근 자랑하심 ㅋ)
사람들은 주로 자기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생각을 믿지 않는 게 성인이에요
그 생각을 과도하게 믿지 않는 게 성인이에요
..여러분들 자기 생각 믿고 달려왔잖아요..
그게 실패하더라도 상관없어요
그게 실패하면 실패가 길이에요
성공하면 성공이 길인 거에요
언제나 날마다 좋은 날인 거에요
#모를 때 이게 반야지혜거든요..
오직 모를 뿐이라는 아이러니
안다는 게 어리석음이라는 게 지혜, 놀라운 가르침인 걸 누가 이해할 수 있겠어요
#모를 뿐이라는 사실에 깨어날때 우리는 정말 자유로워요..
괴로운 일 행복한일..
그냥 세상을 비추는 거에요
비추면서 살아가는 거에요..
인연따라 울고 웃지만 사로잡히지 않아요..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아요..
거기서 우리는 자유로워요..
뭔가 고민될 때 ㅡ
결정 내릴 때ㅡ
인연따라 하는 거에요
대화도 나눠보고..
그러나 최종결정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냥 생각 안하고 쉬면 돼요.
푹 자면 돼요ㅡㅋㅋ
#내버려둬요..
내 생각은 이러이러 했는데
생각에서 빠져나와서 내버려두니까 저절로 답이 나오는 거에요
둘 중 하나를 가지고 내가 옳은 곳을 선택할 수 있을까,하는 착각이 들면
얼마나 무겁고 스트레스 받겠어요..
가벼운 결정은 나는 어차피 몰라~
내 머리는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일이고
연기법에서 좋은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어차피 모르기 때문에
내 나름의 최선만 다하고 나머지는 내맡기는 거에요
신기하게도 결정은 나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ㅡ
내가 결정 내리는 거 같지 않고
결정은 저절로 내려지는 것 같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쪽으로 인연과 조건이 힌트를 보내준다
인연생 인연멸 그 뿐이에요 ㅡ
#최종결정은 자유의지가...그게 바로 중중무진의 결과에요
이게 삶의 실상입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에요
사실은 인연 뿐이에요..
인연이 바로 법이에요
이게 법이고 실상이에요
제법이 실상이에요..
#원시인과 비교하세요!
원시인과 비교하라고 하는 이유는
비교의 기준을 지금 내 주변 이 사람들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비교기준을 제로 0으로 놔버리라는 거에요..
시간 공간은 사실 없거든요..
윤회는 수직적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가는 게 아니죠
시공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자기 분별 속에서 나오는 개념이에요..
지금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현대인과 내 주변과 비교하니 괴로운 거에요
원시인은 저녁 먹을려면
지금부터 뛰어다녀야해요..ㅎㅎ
충격적인 축복 ㅡ
기준을 원시인으로 삼아라
태어나보니 지금이라...놀라운 축복 아닌가요?
깨달은 성인은 어떻게 살아가느냐
#여러분과 똑같아요..
나는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빨강 근대 손을 움직이고 당근..양배추를 향해 움직이고 모든 생명이 내 손 안에 있습니다
피처럼 색이 선명하고 흙처럼..
삶이 더없이 좋아서 이보다 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전화벨이 울려요..
그리고 현실은 더 나아졌어요
그 전화를 받으러 걸어가는데
누군가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
이거 해야할지 저거 해야할지..
일이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응한다
발을 헛디뎌서 바닥에 넘어져요..
넘어지면 얼마나 다행이에요
거기 바닥이 받쳐주잖아요
잠시 쉬었다 가라고요..
샐러드 준비중에 야채를 가다듬다 말고
전화벨이 울리면 그걸 받으려고 움직이려다 말고
현관문을 누군가 두드리면 그쪽으로 움직이려다
넘어지면 또 바닥이 받쳐주고..
전화벨은 계속 울리고 .. 현관문은 두드리고
그래서
샐러드가 기다린다고 삐질까요?
질투하지 않겠죠?
나는 그 속에 잠시 누워있고..
인생은 이대로 좋습니다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고 여겨요..
그것은 주어진 것이며...
지금 여기 있어요..
지금 현존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좋습니다
깨닫고 부처가 된다면
#지금 여기 있는 거에요
지금 하는 일 그대로 있는.거에요
현실은 우리 상상 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더 풍요롭고 더 놀라운 기막힌 걸 가져다줘요..
원시인이었으면 이런 일 없잖아요..
기가 막힌 놀라운 아름다운 일 아니에요..
문 앞까지 쌀..밥이 배달되잖아요
원시인이라고 생각했을 때
미친..ㅋ 충격적인 일이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쉽고 간단한 일에
우리는 고마운 줄 모르잖아요
놀라운 축복 아닙니까?
샐러드를 만들고 있어요..
그 생각이 없으면 아름다운 일이 있어요
우리가 망각하고 살았던 거죠
현실은 우리 상상이상으로 더 아름답고 더 풍요로운 오늘만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너무 재미있게 웃다가 90여분 순삭 ㅡ
일동 대중들 스님 아름다운 자비법문에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늘 부산 미타선원에서
90여분 상주대원정사 성지순례 오셨습니다
이분들 덕에 법문 내내 더욱 활기있고 재미있었습니다
90분이 언제 어디로 지나갔는지..
먼길 와주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미타선원에서 오신 스님께서도
스님과 단둘이 찍으시려고
오래 기다리셨다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심 ㅋ
이분은 진정한 우리 대원정사 대표 홍보대사
열일을 제쳐두고 오늘 절마당을 돌며 라운딩 몇번 했네요
그 놀랍도록 자유롭고 능력있는,
한다면 뭐든 잘 하는 대원정사 총무실장님
이분 덕에 절이 완전 어려졌다는 ...귀걸이는 합이 여섯개라고 합니다 ㅋㅋ
자유롭고 창의적인 청년..
행여.. 궁금하실까 하여..
우리스님 대자비심으로 이 아리따운 청년을 소개하신대로
혹시나 도반님들 대원정사 오셔서
귀걸이 다섯개 혹은 여섯개..하고
이제 또 여름인데
여기저기 문신있는 이 친구 만나서 놀라실까봐..
혹여나 오해하실라..
찐 능력자임을 미리 알려주시는 센스
옴마니반메훔 ..ㅋ
이 정도는 되어야 진정한 살신성인 ㅋ
다음 타자 오려면 이제 등판에 용 몇마리 새겨야 입문 할 판 ㅋ
어느 마음 고운 분이 창가에 두고 가신
앗쭈구리 이웃에 이렇게 도자기 가족이 들어왔습니다
사실상,무단 침입 + 무단 점유 ㅋ
둥근 나무 판에다 스님..연꽃.. 세상에!!
놀라운 솜씨입니다
헐.. 스님 거기 계시면 정녕 안보이시는 줄...
영락없는..
다 놓고 어디가서 좀 놀고싶은 법상스님ㅋ

아가야
화무십일홍이란다..며칠 안남았다 ㅋ
화생무상 花生無常이라

지금 이순간, 하염없이.. 놀랍게 붉어라..실컷 아름다워라
총무실장님
재활용 쓰레기 배출하면 오늘 하루 일과 끝~!
세상은 미세먼지 자욱한데
어째 우리 상주 하늘만 이리 푸른가요?

ㅋ나도 다섯개 있는데..
아래 인물들 중에서 이 사람을 찾아보세요
오늘 열심히 달린 당신들, 맛있는 간식 드세요~
어느 도반님께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삼아 일 마무리하고 잠깐 먹방 유희삼매 ..
다들 수고많았습니다 ..
이런들 저런들..그냥 해내는 그 얼굴이 공양구입니다^^
이 부부는 말릴 수가 없습니다
꽃에게 진심 ..꽃에는 진심 ..꽃보다 진심
이분들 ..꽤나 진지하더니만..
온통 이 세상 진심 천지로 만들 작정이군요
..온 우주 법계가 인정하고 피워낸 꽃잔디..
수기를 받았으니
너희로 말할 것 같으면..내년까지는 이 동산을 뒤덮으리라..
할 수 없다, 얘들아
내 겪어봐서 잘 아는데!
우주가 명하시면
어느 깊은 산속, 깊은 바닷속이라도 피할 곳이 없느니라..
도망 가다가다 딱, 붙잡힌 곳이 바로 지금 , 여기 가 아니더냐 ..ㅎ
오늘 일마친 요사도 침묵속으로...
가시는 길 바빠서 신발은 모두 여기 두고 가셨군요
이 신발 주인분들 ...
이번주 목요일 BTN 촬영 때 꼭 오셔서 신발 신고 가세요~
4월 27일
오전 10시 / 점심제공 / 오후 1시
이 좋은 봄날, 하루종일 법속에서 놀다가세요!!
차암 ㅡ 이상하고 신기한 법당
남녀노소 누구나가 이렇게 고루 섞이고
누구나 자발적으로 법을 찾게 만들고
누구든지 제 발로 멀고 먼 이 길로 떠나게 만드는
너무 이상한 법당
이 무한 자비의 땅에 디디면 다시는 헤매지 않으리
이 무량 법비의 호수에 빠지면 다시는 괴롭지 않으리
내내 참 신통방통한 이런 법당이야기에
꿈인듯.. 소설인듯..
그냥 어느 먼 날 망상이듯..
남녀노소가 다 모이는 부조화에
남녀노소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부조화에
오로지 이 법 하나로 돌아가는 조화로운 장면
세상에는 없는 조화입니다
바이런케이티의.그 동시다발적 한 장면 처럼
우리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독립적일수 없게 전체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저런 일들의 총합 속에 놓여져 있을 뿐이고
우리는 다만 내게 부여된 인연의 우선순위를 따져
한번에 하나씩, 해 나갈 뿐입니다
오늘 중중무진, 동시다발적 인연의 총합으로
여기서 행복했으니 그만
오늘 우리는 법을 듣고 법당에서 법다이 놀다왔으니
다만 꿈인듯,
흔적없이 사라짐을 경험 할 뿐입니다
어디 무엇 하나 내놓을 것이 없으니..
이또한 여법했습니다
이 법 저 법 해싸도..
인연법 제일 아닙니까?ㅋㅋ
어느 아름다웠던 봄 한 때
상주 대원정사에서 상춘 유희삼매
우리들 증거인멸을 목도하신 하늘 나무 숲 호수....
볼 때는 보게 하라
들을 때는 듣게 하라
이 본성 자리ㅡ 공적 영지심
그저 들을 뿐..
(어디가서 말하고 그라믄 안돼ㅡ)
우리 서로 그저 비추었을 뿐...
오늘 한때, 그냥 그랬을 뿐!
그냥 인연법이에요
생멸법..인연이 왔다가는 거에요
이 공적영지심 ㅡ
기스하나, 실오라기 하나 없는 이 자리..
ㅋ 순진한 우주법계
발칙한 원시인 하나 ..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오늘 이 마음
꼭꼭 밟은 저 구석에ㅡ
밑장 하나 빼둔 건 정녕, 모르시겠지요 ㅋ
오늘을 허락해주신 우주법계 인연님들 고맙습니다
우리 도반님들 굿밤입니당
이 승가를 사랑하는 만년묵은 원시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