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바둑 두면서...

이병기
2023-02-15
조회수 695

문득 바둑 두면서 생각나는 게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바둑


바둑 둘 때

내 몸이라는 것이 없고

내 몸이 없기에

내 몸 밖에 상대도 없지요

그러면 흰돌과 검은돌만 남는데

흰돌도 내 것, 검은 것도 내 것

두는 마음과 행위만 남지요.


이기고 지는 것은

다 내가 만든 생각일 뿐

원래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오.


삶도 마찬가지.


감사합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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