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2일 상주일요법회 후기 "지금 이대로이길 원해?"

은총
2023-02-12
조회수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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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향2023-02-13 20:56
와~ 상주사시는구나^^
저는 시댁이 상주라 신랑님께 두달에 한번씩 시댁가자구, 스님 법문 들으러 우리 시댁가서 살자고 진담~농담 했네요.
상주에 머무는 은총 축하드려요.
사진 감사합니다😊😊
저는 시댁이 상주라 신랑님께 두달에 한번씩 시댁가자구, 스님 법문 들으러 우리 시댁가서 살자고 진담~농담 했네요.
상주에 머무는 은총 축하드려요.
사진 감사합니다😊😊

법륜화2023-02-13 16:57
법계의 은총~🎉 수희찬탄합니다. 🌸🙏🌸

안선정2023-02-13 15:43
사진이 정말 멋있습니다ㅎㅎ 저도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은총2023-02-13 15:52
네 여행삼아 오세요. 유투브로 법문 듣다가 스님 직접 뵙고 들으면 그 감동이 더 크더라구요. 봉사하는 법우님들이 내려주는 커피와 보이차도 맛이 참 좋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상주에 살고 있는 은총이에요.
오늘 상주 대원정사에서 법상스님 법문을 듣다가 머리를 '띵'하고 맞는 것 같았어요.
스님이 '지금 이대로이길 원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하는데 저는 손을 들 수가 없었어요.
법상스님은 책에 싸인을 해주실 때 늘 "삶은 이대로 완전합니다."라고 적어주시잖아요.
저는 그 말을 머리로는 알아들었는데 실제로 가슴으로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던 거 같아요.
'어떻게 지금 이대로를 원할 수가 있어?'
나는 살도 빼야하고, 운동해서 더 건강해져야하고, 돈도 지금보다 더 벌어야되는데!
머리로는 삶은 이대로 완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고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자각한 순간이었네요.
머리를 한대 탁 맞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마음이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모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구나!
'지금', '이대로' 의 나를 내 스스로 부정하고 있었네요.
지금 이대로. 의 내 모습. 지금 이대로의 내 삶을 통째로 허용합니다.
지금 이대로의 삶을 판단하고 분별하지 않을게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누리겠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제 저도 매주 일요일마다 절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법상스님의 대원정사가 상주로 오다니! 이 무슨 은총입니까! ㅎ
우주법계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
상주 대원정사 옆 판곡저수지. 2주전만 해도 꽁꽁 얼었었는데 이제 다 녹았어요.
커피붓다 까페안에서 바라온 창밖 풍경
상주 대원정사 대웅전. 법상스님은 이 곳을 ‘설법당’ 이라고 하셨어요. 법을 설하는 곳.
스님 법문을 들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것들을 핸드폰에 적어보았습니다.
법상스님은 마음공부에 있어서 '발보리심'
괴로움에서 벗어나겠다고 간절하게 마음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