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일요법회날
자욱한 미세먼지 사이에서도 법계는 봄이 오시는지라..
꽃은 피고 바람은 불고 또 어김없이 법회도 열려서
상주로 가는 길은 창문을 열 수 없는 답답함
산천초목이 지척인데 흑백수묵화같이 아득하여 갑갑함
뭐 그런 정서로 한시간은 법문 듣고
또 한시간은 요즘 뜨는 노래 부르며 달려갔네요
그래도 늘 법회가는 날은 소풍마냥 신이 났습니다
이래 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오가면서 되는대로 아름다운 풍경 달랑 몇 장
사진이 많이 없어 아쉽습니다
.............쯧! 이런 건 모두 사진빨인데 ㅋ
풍경 죽이는 붓다카페
모르긴 해도 이미 세상 부처님 다 다녀가신 듯
너무도 아름다운 장면이어서..
바쁘게 우비입고 뛰어가다가 홀린 듯 한컷

다들 부지런도 하셔라~
이미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습니다.
도반님들 이미 카페에 삼삼오오 자리하고 앉으셨고 ..
비도 좋아하는데다 안그래도 너무 이쁜 붓다 야외카페..
세상 부처님들 사이에서도 법회는 모르겠고
야외카페 한번씩은 다들 다녀갔을 것만 같은
요즘 핫플레이스, 붓다카페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대자연, 저리 융숭한 소나무 숲 속
이런 현대판 부처님 카페가 있을 줄은 어느 부처님도 몰랐겠지요
봄비가 법회 시작도 전에 촉촉히 내려
미세먼지로 흐려진 눈을 샥~ 씻어내리는 지라
바로 눈에 보이는 천국이 바로 여기
뭐 이래 낭만적이가 오늘 법문이 귀에 들어오겠나, 싶더만요..
세상사 참 모르는 일
역시나 인원 수용이 다 안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비 오시는 연유로 오늘 법당에 몇 자리가 비었길래
나머지 일은 착하고 가여운 도반들께 미루고
평소에 아예 생각도 못하는 법당 법회 참석 ..
냅다 법당 2열 자리잡고 앉았습니다ㅋ
이런 자리 앉아 또 인증샷 안 할 수가 없어서리..
누가 누굴 닮았는지
출생은 우리 스님이 더 빠르신지라..
서로 닮으신 부처님과 스님을 한컷에 담았습니다
세상사 모두 내 마음 속 일이라
법회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참 아득하기도 하여서
내 꿈속처럼 내 맘대로 또 각색되기도 할 터..
오늘 법회 후기는
우리스님 말씀을 가능한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제 마음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 차지하고 앉으면
세상은 참 不二구나..
법은 둘이 아닌 대평등 무한 자비로구나, 하면서
연신 빠르게 수긍하게 됩니다
우리스님 딱 경책 들어오십니다.
모두 자기 생각 아닙니까?
불행하고 우울한 당신 vs 기뻐하고 행복한 당신
그거 모두 자기 생각 아닙니까?
오늘 천국에서 노는 중생,
지가 만든 천국에서 한참 잘 놀고 있는데 이러십니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로 뿌옇게 흐린 풍경..
지옥 비스무리한 답답하고 갑갑한 뭐..
그런 풍경에서 이제 막 천국으로 진입했는데..
*자기 생각으로 만든 지옥과 천국
그랬습니다.
제가 미세먼지를 스스로 만들어서
영 시야가 답답하고 흐려서 마음이 별로였다가
이제막 비도 오고 눈도 씻고 우리 절에 막 들어와서
내 마음 아름다운 천국으로 입장했다는 한 생각
뭐 어떻습니까? 지금 좋으면 그만이지.. 또 이런 한 생각.
당신이 만든 지옥과 천국
그 당신이 문제입니다 항상!
유행가 가사에 나왔다는 그 당신
사랑하는 내당신, 둘도셋도넷도없는 내당신..
그런 당신을 철썩 같이 내 것이라 믿고
생각 의지 의식 모두 내 것이라 여기고 살아온 당신..
그 당신의 의미가 언제나 문제였던 거지요
*나고 자라 병들고 죽는 모든 인생사가
한번 오면 다 가는 것인데
오가는 것은 내가 아니다
이 삶도 고정된 게 아니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러나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당신을 위해 일어난다
그 당신이라는 존재, 이대로가 진실이라 하십니다
그 당신은 미세먼지 불평하는 자가 아니고
앞자리 좋아라 기뻐하는 자가 아니고
그냥 이러면 이런 대로 저러면 저런 대로 시비 없이
있는 그대로인
무한한 자비, 무한한 사랑, 무한한 지혜, 무한한 현실로
현현된 지금 이대로이며, 이를 열반이라 하셨습니다
괴로움이 없으면 열반이요
한생각 묶이지 않으면 해탈이라..
오로지 자기가 만든 세상에서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들어서
그 짓는 행위만 멈추면 오로지 드러나는 것은 진실 뿐..
그 진실은 무한 자비와 사랑 지혜로 가득하다고 하셨습니다

*저기 저 분과 나는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세상을 내 피부 경계를 대상으로 안과 밖으로 나누지만
실상은 내게 보이는 사물들과 내 몸 또한 객체라는 말씀은
들을 때마다 참 신선한 충격입니다
실상이라 할 만한 것이 없으니 언제나 연기처럼 피어나고 사라지는 연기법
오로지 내 의식안에서 만법이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내가 저 분을 안봤다면 지칭할 일도, 남이라는 일도,
또 이러네 저러네 할 이유가 없으므로
내 의식 밖에 있다면 모두 헛 것이요
내 의식 안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지었으니
어떤 한 장면 어떤 인연으로 드러난 한 때를 일러
일체는 유심조라
내 마음이 보고 내가 짓고 내가 만들고
잘했네 못했네 시비하는 내 세상 일입니다
모든 것이 인연따라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이 몸, 내 가족, 내 일, 내 친구, 우리꺼..
무식이 용감이라 오로지 내 것이라 버티면서
무한 애를 쓰고 있으니
괴로움은 스스로 자초한다는 말씀 참으로 지당하나
헤어나올 길은 참 막연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존재의 실상이 실은 공이자 무아, 연기라는 말씀은
늘 공식이지만
어쩌면 이리도 끈질기게 돌아서면
내꺼 내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나온 바탕에 길다 짧다가 있겠습니까
모양따라 가는 거잖아요
모든 분별은 한자리에서 나왔다
이건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거에요..
명상할 때 생각이 많아 괴로워 죽겠어요 ..
생각을 없애려고 기를 씁니다
망상, 생각을 없애는 게 아니에요
무심이란 생각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면 되지
생각은 문제되지 않아요..
생각의 본성이 공함을 깨달으면 되는 거지

그리고 바이런 케이티는 말합니다
* 나는 내 생각들에 질문을 던졌고 지금 현실과 다투는 것이 미친 짓이라는 ...
참 아름답습니다 하시면서
두 번 읽어주셨죠 이 대목, 저는 세 번 적겠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 세상 천지에 생겨났다 사라지지 않는게 어딨어요?
마음 위에서 생각이 떠오르죠..존재가 이 마음 위에서
하나가 하나를 괴롭힐 수 없어요
이 세상에 나를 괴롭힐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원에서는 그런 일이 없죠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게 무한하다는 거에요
안아주고 돌봐주시고.. 그게 불이법이에요
둘이 아니고 하나니까...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인연따라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정해진 게 없으니까 올라가기도 하고
중중무진 인연을 우리는 알 수 없어요
그러니까 마음 비우세요
80억 인구 중에 한사람 상대를 정해놓고 이기겠다고 하는 게 웃기는 거 아니에요?

자비로우신 스님
혼자서 법당 의자를 다른 방향으로 놓으셨다 합니다
재배열 하신거에요
밖에서는 스님 얼굴이 잘 안보여서
스님 얼굴 보면서 법문 들으려면 좋은 자리 앉아야 된다,
운이 좋아야 된다 등등
이런 말씀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밖에서도 부처님도 스님도 훤히 잘 보이십니다

비가 와서인지.. 법당 외벽 TV 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스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그러니까 오늘
우리스님 평생 풀만 뜯은 토끼에게 상처를 주셨으니 ㅋ
더구나 안그래도 뻐드렁니 토끼 그 아이한테
그 이빨로는 고기를 잡기도 어렵다고 하시고..
새 봄을 맞아 풀만먹다 지쳐서 식성 좀 바꿔보고 싶은 토끼에게 어둠 속으로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 토끼가 한생각 일으켰습니다
https://m.youtube.com/clip/UgkxdngZ1jSFKmq5p2NKSvR44RNhLee8JQp2#bottom-sheet
나도 이제 고기 뜯고싶어 !
짐승을 뜯어먹고 싶어 사자처럼 ..
업이 그렇게 안되는데 이빨부터 풀 뜯어먹어야 되는데..
어떻게 다른 동물을 이길 수 있겠어요?
그 한생각이 문득 일어나요
그 생각이 조금 전에 없었는데 지금 여기서 어디서 일어났죠 탁 ! 떠오르잖아요
떠오른 건 확실하죠? 어디서 떠올랐는지는 확실히 모르죠?
이미지가 그려진 건 100퍼 확실하죠
가까운데 있는 것 같죠? 모양이 나온 자리가 있죠?
그런데 알 수 없어요.. 찾을 수 없어요 ..위치가 없어요..
이걸 무위진인, 위치 없는 참 사람이라고 해요
이미 지금 일어난 그 바탕이 없진 않아요
찾으려면 찾을 수 없어요 ,못 찾아요 알 수 없어요
저기 천둥 꽈광 치면 이 바탕 , 좀 전에 유재석 떠올렸던
그 바탕 여기만 있는 게 아니고
2500년 전 부처님 새벽 별 반짝 하는 거기 일,이 아니라
여기 지금 자기 일이잖아요?
그 한생각이 어디에서 일어났느냐 말이죠
아 !
그 법당..그 온전한 자리..
그 한 생각 일어나는 그 자리 말씀 하실 적에
또 전율까지 오더라구요~
그 속에서 저는 완전히 밀폐된 것만 같은...
캡슐 안에서 우리끼리 스님 말씀을 전해 듣고
우리끼리 다 알 것만 같은 새어나가지 않을 것 같은
밀봉 상태 혹은 일종의 진공 상태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법회 들을 때 드물지 않게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초집중의 상태일 때,
완전히 서로가 서로에게 몰입되어 있을 때
일종의 공명, 이런 파장이 일어날 때마다
귀는 먹먹한데 말소리는 울리면서 더 또렷하고
은밀하고 미스티하고 따스하고 밀폐된 것 같은 느낌 말이죠~
돌아와서 또 한생각 일어나니
그래도 이 토끼는 고기를 뜯고 싶습니다 스님!

*이 몸이 내가 아니고 ....
이 몸이 내가 아니고 느낌 생각 의지 의식이 내가 아니라
마음 위에서 생각이 떠오르고 모양이 떠오르고
이게 보이고 제 말, 존재가 마음 위로 오고 가는 거 ,
삼라만상 오고 가는 모든 게..
여기서 오고 가는 거
보고 듣고 알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여기 일 아니에요?
이게 우리 본성입니다
모양 크기 빛깔 없다고 하려니 항상 드러나있고
작용할 때마다 확인되는..
늘 너무 가까이 함께 있는 한바탕을 공유하는 이것 뿐!
마음이 이렇게 도 저렇게도 드러날 뿐
바다 위에 모든 파도가 하나의 바다이듯이 잘난 사람, 짐승, 나무 ..모두 이 바탕 일체유심조로 만들어졌죠
마음에서 모든 것이 그려졌다해서 심지법문
마음은 땅과도 같아요..
땅 위에 수천 수만년이 왔다갔다 여기서 왔다 여기로 갔다
전 인류가 땅 위에서 오가듯이 마음도 그와 같죠
근데 이건 알 수 없고 볼 수 없고 그래서 여기서는
玄현이라는 말을 동위지현이라고 해요
모든 것이 똑같이 동등하게 현에서 나왔다
현이란 검을 현, 검다라는 말 ,그윽하다, 깊다,
통하다, 신묘하다 , ...도, 와 같은 말 ...
검을 현 ..모든 것의 근원인 어둠이다 이 마음은 ...
바이런 케이티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한 물건도 아닌 어둠 속에 어둠은 신비하고 신비롭다
모든 신비의 문이다 온갖 지혜가 출몰하는 자리 ..
이 자리는 현묘하다
알 수 없는 마음, 모르는 마음 이것이 우주의 중심입니다
그것이 우주입니다
그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둠이 모든 이해로 통하는 까닭은
그것은 완전히 신뢰가능한 것이니까..
심지어 죽음 이후도 모름 가운데 모름 ..
이 모르는 가운데 완전한 자비, 완전한 사랑,
완전한 평화를 주니까
이걸 신하는 거에요 이걸 믿는 거에요..

그리고 스님은 설하십니다
"틈이 좀 있어요..
한 발짝 떨어져서 아 생각이구나, 왔다가는 구름과 같다
그런 생각 일어날 때 진짜같다 ,
그럴 때 아, 구름이구나 !
먹구름 하나 흘러가고 있구나 !
내 것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내 것으로 잡으면 안돼요
내가 또 생각에 끌려갈 뻔 했네...
바라보다 보면 사라지니까 피식 웃어주고 바라봐주기..
싸우지 말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보게 됩니다..
그러면 가볍게 사라져요 문제되지 않아요~"

*현묘한 어둠 속으로
이제 내가 사자가 아니라 토끼인 걸 인정해야만 할까요?
토끼로 살기 싫은 토끼, 고기 뜯고 싶은 토끼, 잘나고 싶은 토끼, 달리기를 잘 하고 싶은 토끼, 사냥을 잘하고 싶은 토끼
그 모든 토끼들이 실은 잘나고 못남도 없는 토끼..
그냥 사는 토끼.. 언젠가는 사라지고 마는 토끼..
아무것도 모르는 토끼, 아무것도 될수 없는 토끼, 무엇이든 될수 있는 토끼, 모두 내 생각 하나에서 일어난 토끼
그 모든 토끼들을 어둠 속으로 풀어주어야 할까요?
,

*스님 법문 이어집니다
한 사람 바뀌어서 지혜와 사랑이 넘치는 여러분이 계시는 여러분은 집은 얼마나!!!! ...하실 때(행복할지?.... 도반님들 일동 큰웃음...암튼, 좋은 말씀 하시려고 하셨음)
이 웃음은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점차적으로 훈습하는 공부라서
가장 큰 교화는..위의교화에요
아들보고 패딩 사 줄테니까 5만원 주면서 법문 들으라 하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하고..내가 달라지면 세상에 사랑이 가득해지고 자연스레 주변이 교화되는 거에요
그게 바로 부처님 교화하신 방식이에요~

지혜를 깨달은 사람은 한결같이 몰라요
우주의 중심, 모르는 마음, 지혜 ,진실, 신뢰가 가능해요..
믿어도 되요~
그것은 인자하고 무한 자비와 사랑이라서 신뢰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부처, 모름을 믿고 모름 속으로 뛰어들고
허용하고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요
*모름!
무한 자비와 사랑, 지혜, 믿고 내맡기는 거에요
우리는 다 모르잖아요 그것이 전부이고 그것이 우주에요..
그 모름 속에 내맡기고 사는 것,
그게 가장 자유로운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 우리스님

*인연 따라 비도 오고 꽃도 심으시고
마음 고우신 한 신도님께서 우리 절에 심으라고 가져오신
이쁜 봄꽃들 내려놓고 가셨네요
마침 비도 왔겠다 꽃심기 딱 좋은 타이밍인데,,
다들 봉사 마치고 돌아가기 바쁜데 모두 돌아가고 난 뒤
오늘 서울 가실 스님께서 어스름에 이렇게 간단하게
심어두고 가셨네요

법당 오르는 길에
이 색, 저 색 공평하게 가지런히 .. 이쁩니다.
이 녀석들 햇살도 보기 전에 우리스님 은혜부터 받았군요~

*우보익생 만허공 중생수기 득이익하여..
봄비로 법비로 눈과 마음을 씻고
우리들은 모두 각자의 심지로 돌아갑니다
모르고 모르는 채로
봄을 재촉하는지 저지하는 지 모르는 비가 오고
어제까지 더웠는데 비온 뒤에 또 춥다하고
그러나
저마다 알맞게 봄 오고 꽃 피듯이
오늘, 세상에 대자비로 공평하게 내리던 봄비, 법비
우리들은 각자 생긴대로
제 모양과 크기에 맞게 받아들고 돌아갑니다
또 그 기운 받고
우리스님 그 뜨거운 마음으로 전하신 법을 받아지녀
괴롭지 않아서 행복한 삶으로 모름 속에서 살겠습니다
스님 그토록 애쓰심에
고기 뜯을 한생각 품었던 토끼 하나,
부지런히 이 토끼 저 토끼 하는 사이
그 무시무시한 어둠 속으로
고기 뜯을 마음 데리고 떠났습니다
이 아름답고 장엄했던 한편의 법회또한
꿈이요 구름입니다
감동과 행복 감사의 여운만 남기고
까마득한 고요, 평화로운 어둠속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여기는 또 이렇게 무사합니다
겨우 따라부르는 한구절처럼
Oh yesterday seem so faraway
여몽환포영! 어느 한 때, 참 즐거웠습니다
..............나마스떼♥
스님과 승가에 감사한 마음 무량한 한 생각, 토끼.........
PS
*나만 몰랐던 이미 요즘 뜬 노래
WHEN I GET OLD
https://youtube.com/playlist?list=RDUa3aNDJE_Cg&playnext=1
드디어 일요법회날
자욱한 미세먼지 사이에서도 법계는 봄이 오시는지라..
꽃은 피고 바람은 불고 또 어김없이 법회도 열려서
상주로 가는 길은 창문을 열 수 없는 답답함
산천초목이 지척인데 흑백수묵화같이 아득하여 갑갑함
뭐 그런 정서로 한시간은 법문 듣고
또 한시간은 요즘 뜨는 노래 부르며 달려갔네요
그래도 늘 법회가는 날은 소풍마냥 신이 났습니다
이래 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오가면서 되는대로 아름다운 풍경 달랑 몇 장
사진이 많이 없어 아쉽습니다
.............쯧! 이런 건 모두 사진빨인데 ㅋ
풍경 죽이는 붓다카페
모르긴 해도 이미 세상 부처님 다 다녀가신 듯
너무도 아름다운 장면이어서..
바쁘게 우비입고 뛰어가다가 홀린 듯 한컷
다들 부지런도 하셔라~
이미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습니다.
도반님들 이미 카페에 삼삼오오 자리하고 앉으셨고 ..
비도 좋아하는데다 안그래도 너무 이쁜 붓다 야외카페..
세상 부처님들 사이에서도 법회는 모르겠고
야외카페 한번씩은 다들 다녀갔을 것만 같은
요즘 핫플레이스, 붓다카페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대자연, 저리 융숭한 소나무 숲 속
이런 현대판 부처님 카페가 있을 줄은 어느 부처님도 몰랐겠지요
봄비가 법회 시작도 전에 촉촉히 내려
미세먼지로 흐려진 눈을 샥~ 씻어내리는 지라
바로 눈에 보이는 천국이 바로 여기
뭐 이래 낭만적이가 오늘 법문이 귀에 들어오겠나, 싶더만요..
세상사 참 모르는 일
역시나 인원 수용이 다 안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비 오시는 연유로 오늘 법당에 몇 자리가 비었길래
나머지 일은 착하고 가여운 도반들께 미루고
평소에 아예 생각도 못하는 법당 법회 참석 ..
냅다 법당 2열 자리잡고 앉았습니다ㅋ
이런 자리 앉아 또 인증샷 안 할 수가 없어서리..
누가 누굴 닮았는지
출생은 우리 스님이 더 빠르신지라..
서로 닮으신 부처님과 스님을 한컷에 담았습니다
세상사 모두 내 마음 속 일이라
법회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참 아득하기도 하여서
내 꿈속처럼 내 맘대로 또 각색되기도 할 터..
오늘 법회 후기는
우리스님 말씀을 가능한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제 마음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 차지하고 앉으면
세상은 참 不二구나..
법은 둘이 아닌 대평등 무한 자비로구나, 하면서
연신 빠르게 수긍하게 됩니다
우리스님 딱 경책 들어오십니다.
모두 자기 생각 아닙니까?
불행하고 우울한 당신 vs 기뻐하고 행복한 당신
그거 모두 자기 생각 아닙니까?
오늘 천국에서 노는 중생,
지가 만든 천국에서 한참 잘 놀고 있는데 이러십니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로 뿌옇게 흐린 풍경..
지옥 비스무리한 답답하고 갑갑한 뭐..
그런 풍경에서 이제 막 천국으로 진입했는데..
*자기 생각으로 만든 지옥과 천국
그랬습니다.
제가 미세먼지를 스스로 만들어서
영 시야가 답답하고 흐려서 마음이 별로였다가
이제막 비도 오고 눈도 씻고 우리 절에 막 들어와서
내 마음 아름다운 천국으로 입장했다는 한 생각
뭐 어떻습니까? 지금 좋으면 그만이지.. 또 이런 한 생각.
당신이 만든 지옥과 천국
그 당신이 문제입니다 항상!
유행가 가사에 나왔다는 그 당신
사랑하는 내당신, 둘도셋도넷도없는 내당신..
그런 당신을 철썩 같이 내 것이라 믿고
생각 의지 의식 모두 내 것이라 여기고 살아온 당신..
그 당신의 의미가 언제나 문제였던 거지요
*나고 자라 병들고 죽는 모든 인생사가
한번 오면 다 가는 것인데
오가는 것은 내가 아니다
이 삶도 고정된 게 아니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러나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당신을 위해 일어난다
그 당신이라는 존재, 이대로가 진실이라 하십니다
그 당신은 미세먼지 불평하는 자가 아니고
앞자리 좋아라 기뻐하는 자가 아니고
그냥 이러면 이런 대로 저러면 저런 대로 시비 없이
있는 그대로인
무한한 자비, 무한한 사랑, 무한한 지혜, 무한한 현실로
현현된 지금 이대로이며, 이를 열반이라 하셨습니다
괴로움이 없으면 열반이요
한생각 묶이지 않으면 해탈이라..
오로지 자기가 만든 세상에서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들어서
그 짓는 행위만 멈추면 오로지 드러나는 것은 진실 뿐..
그 진실은 무한 자비와 사랑 지혜로 가득하다고 하셨습니다
*저기 저 분과 나는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세상을 내 피부 경계를 대상으로 안과 밖으로 나누지만
실상은 내게 보이는 사물들과 내 몸 또한 객체라는 말씀은
들을 때마다 참 신선한 충격입니다
실상이라 할 만한 것이 없으니 언제나 연기처럼 피어나고 사라지는 연기법
오로지 내 의식안에서 만법이 일어나고 사라집니다
내가 저 분을 안봤다면 지칭할 일도, 남이라는 일도,
또 이러네 저러네 할 이유가 없으므로
내 의식 밖에 있다면 모두 헛 것이요
내 의식 안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지었으니
어떤 한 장면 어떤 인연으로 드러난 한 때를 일러
일체는 유심조라
내 마음이 보고 내가 짓고 내가 만들고
잘했네 못했네 시비하는 내 세상 일입니다
모든 것이 인연따라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이 몸, 내 가족, 내 일, 내 친구, 우리꺼..
무식이 용감이라 오로지 내 것이라 버티면서
무한 애를 쓰고 있으니
괴로움은 스스로 자초한다는 말씀 참으로 지당하나
헤어나올 길은 참 막연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존재의 실상이 실은 공이자 무아, 연기라는 말씀은
늘 공식이지만
어쩌면 이리도 끈질기게 돌아서면
내꺼 내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나온 바탕에 길다 짧다가 있겠습니까
모양따라 가는 거잖아요
모든 분별은 한자리에서 나왔다
이건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거에요..
명상할 때 생각이 많아 괴로워 죽겠어요 ..
생각을 없애려고 기를 씁니다
망상, 생각을 없애는 게 아니에요
무심이란 생각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면 되지
생각은 문제되지 않아요..
생각의 본성이 공함을 깨달으면 되는 거지
그리고 바이런 케이티는 말합니다
* 나는 내 생각들에 질문을 던졌고 지금 현실과 다투는 것이 미친 짓이라는 ...
참 아름답습니다 하시면서
두 번 읽어주셨죠 이 대목, 저는 세 번 적겠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 세상 천지에 생겨났다 사라지지 않는게 어딨어요?
마음 위에서 생각이 떠오르죠..존재가 이 마음 위에서
하나가 하나를 괴롭힐 수 없어요
이 세상에 나를 괴롭힐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원에서는 그런 일이 없죠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게 무한하다는 거에요
안아주고 돌봐주시고.. 그게 불이법이에요
둘이 아니고 하나니까...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인연따라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정해진 게 없으니까 올라가기도 하고
중중무진 인연을 우리는 알 수 없어요
그러니까 마음 비우세요
80억 인구 중에 한사람 상대를 정해놓고 이기겠다고 하는 게 웃기는 거 아니에요?
자비로우신 스님
혼자서 법당 의자를 다른 방향으로 놓으셨다 합니다
재배열 하신거에요
밖에서는 스님 얼굴이 잘 안보여서
스님 얼굴 보면서 법문 들으려면 좋은 자리 앉아야 된다,
운이 좋아야 된다 등등
이런 말씀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밖에서도 부처님도 스님도 훤히 잘 보이십니다
비가 와서인지.. 법당 외벽 TV 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스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그러니까 오늘
우리스님 평생 풀만 뜯은 토끼에게 상처를 주셨으니 ㅋ
더구나 안그래도 뻐드렁니 토끼 그 아이한테
그 이빨로는 고기를 잡기도 어렵다고 하시고..
새 봄을 맞아 풀만먹다 지쳐서 식성 좀 바꿔보고 싶은 토끼에게 어둠 속으로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 토끼가 한생각 일으켰습니다
https://m.youtube.com/clip/UgkxdngZ1jSFKmq5p2NKSvR44RNhLee8JQp2#bottom-sheet
나도 이제 고기 뜯고싶어 !
짐승을 뜯어먹고 싶어 사자처럼 ..
업이 그렇게 안되는데 이빨부터 풀 뜯어먹어야 되는데..
어떻게 다른 동물을 이길 수 있겠어요?
그 한생각이 문득 일어나요
그 생각이 조금 전에 없었는데 지금 여기서 어디서 일어났죠 탁 ! 떠오르잖아요
떠오른 건 확실하죠? 어디서 떠올랐는지는 확실히 모르죠?
이미지가 그려진 건 100퍼 확실하죠
가까운데 있는 것 같죠? 모양이 나온 자리가 있죠?
그런데 알 수 없어요.. 찾을 수 없어요 ..위치가 없어요..
이걸 무위진인, 위치 없는 참 사람이라고 해요
이미 지금 일어난 그 바탕이 없진 않아요
찾으려면 찾을 수 없어요 ,못 찾아요 알 수 없어요
저기 천둥 꽈광 치면 이 바탕 , 좀 전에 유재석 떠올렸던
그 바탕 여기만 있는 게 아니고
2500년 전 부처님 새벽 별 반짝 하는 거기 일,이 아니라
여기 지금 자기 일이잖아요?
그 한생각이 어디에서 일어났느냐 말이죠
아 !
그 법당..그 온전한 자리..
그 한 생각 일어나는 그 자리 말씀 하실 적에
또 전율까지 오더라구요~
그 속에서 저는 완전히 밀폐된 것만 같은...
캡슐 안에서 우리끼리 스님 말씀을 전해 듣고
우리끼리 다 알 것만 같은 새어나가지 않을 것 같은
밀봉 상태 혹은 일종의 진공 상태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법회 들을 때 드물지 않게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초집중의 상태일 때,
완전히 서로가 서로에게 몰입되어 있을 때
일종의 공명, 이런 파장이 일어날 때마다
귀는 먹먹한데 말소리는 울리면서 더 또렷하고
은밀하고 미스티하고 따스하고 밀폐된 것 같은 느낌 말이죠~
돌아와서 또 한생각 일어나니
그래도 이 토끼는 고기를 뜯고 싶습니다 스님!
*이 몸이 내가 아니고 ....
이 몸이 내가 아니고 느낌 생각 의지 의식이 내가 아니라
마음 위에서 생각이 떠오르고 모양이 떠오르고
이게 보이고 제 말, 존재가 마음 위로 오고 가는 거 ,
삼라만상 오고 가는 모든 게..
여기서 오고 가는 거
보고 듣고 알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여기 일 아니에요?
이게 우리 본성입니다
모양 크기 빛깔 없다고 하려니 항상 드러나있고
작용할 때마다 확인되는..
늘 너무 가까이 함께 있는 한바탕을 공유하는 이것 뿐!
마음이 이렇게 도 저렇게도 드러날 뿐
바다 위에 모든 파도가 하나의 바다이듯이 잘난 사람, 짐승, 나무 ..모두 이 바탕 일체유심조로 만들어졌죠
마음에서 모든 것이 그려졌다해서 심지법문
마음은 땅과도 같아요..
땅 위에 수천 수만년이 왔다갔다 여기서 왔다 여기로 갔다
전 인류가 땅 위에서 오가듯이 마음도 그와 같죠
근데 이건 알 수 없고 볼 수 없고 그래서 여기서는
玄현이라는 말을 동위지현이라고 해요
모든 것이 똑같이 동등하게 현에서 나왔다
현이란 검을 현, 검다라는 말 ,그윽하다, 깊다,
통하다, 신묘하다 , ...도, 와 같은 말 ...
검을 현 ..모든 것의 근원인 어둠이다 이 마음은 ...
바이런 케이티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한 물건도 아닌 어둠 속에 어둠은 신비하고 신비롭다
모든 신비의 문이다 온갖 지혜가 출몰하는 자리 ..
이 자리는 현묘하다
알 수 없는 마음, 모르는 마음 이것이 우주의 중심입니다
그것이 우주입니다
그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둠이 모든 이해로 통하는 까닭은
그것은 완전히 신뢰가능한 것이니까..
심지어 죽음 이후도 모름 가운데 모름 ..
이 모르는 가운데 완전한 자비, 완전한 사랑,
완전한 평화를 주니까
이걸 신하는 거에요 이걸 믿는 거에요..
그리고 스님은 설하십니다
"틈이 좀 있어요..
한 발짝 떨어져서 아 생각이구나, 왔다가는 구름과 같다
그런 생각 일어날 때 진짜같다 ,
그럴 때 아, 구름이구나 !
먹구름 하나 흘러가고 있구나 !
내 것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내 것으로 잡으면 안돼요
내가 또 생각에 끌려갈 뻔 했네...
바라보다 보면 사라지니까 피식 웃어주고 바라봐주기..
싸우지 말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보게 됩니다..
그러면 가볍게 사라져요 문제되지 않아요~"
*현묘한 어둠 속으로
이제 내가 사자가 아니라 토끼인 걸 인정해야만 할까요?
토끼로 살기 싫은 토끼, 고기 뜯고 싶은 토끼, 잘나고 싶은 토끼, 달리기를 잘 하고 싶은 토끼, 사냥을 잘하고 싶은 토끼
그 모든 토끼들이 실은 잘나고 못남도 없는 토끼..
그냥 사는 토끼.. 언젠가는 사라지고 마는 토끼..
아무것도 모르는 토끼, 아무것도 될수 없는 토끼, 무엇이든 될수 있는 토끼, 모두 내 생각 하나에서 일어난 토끼
그 모든 토끼들을 어둠 속으로 풀어주어야 할까요?
,
*스님 법문 이어집니다
한 사람 바뀌어서 지혜와 사랑이 넘치는 여러분이 계시는 여러분은 집은 얼마나!!!! ...하실 때(행복할지?.... 도반님들 일동 큰웃음...암튼, 좋은 말씀 하시려고 하셨음)
이 웃음은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점차적으로 훈습하는 공부라서
가장 큰 교화는..위의교화에요
아들보고 패딩 사 줄테니까 5만원 주면서 법문 들으라 하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하고..내가 달라지면 세상에 사랑이 가득해지고 자연스레 주변이 교화되는 거에요
그게 바로 부처님 교화하신 방식이에요~
지혜를 깨달은 사람은 한결같이 몰라요
우주의 중심, 모르는 마음, 지혜 ,진실, 신뢰가 가능해요..
믿어도 되요~
그것은 인자하고 무한 자비와 사랑이라서 신뢰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부처, 모름을 믿고 모름 속으로 뛰어들고
허용하고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요
*모름!
무한 자비와 사랑, 지혜, 믿고 내맡기는 거에요
우리는 다 모르잖아요 그것이 전부이고 그것이 우주에요..
그 모름 속에 내맡기고 사는 것,
그게 가장 자유로운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 우리스님
*인연 따라 비도 오고 꽃도 심으시고
마음 고우신 한 신도님께서 우리 절에 심으라고 가져오신
이쁜 봄꽃들 내려놓고 가셨네요
마침 비도 왔겠다 꽃심기 딱 좋은 타이밍인데,,
다들 봉사 마치고 돌아가기 바쁜데 모두 돌아가고 난 뒤
오늘 서울 가실 스님께서 어스름에 이렇게 간단하게
심어두고 가셨네요
법당 오르는 길에
이 색, 저 색 공평하게 가지런히 .. 이쁩니다.
이 녀석들 햇살도 보기 전에 우리스님 은혜부터 받았군요~
*우보익생 만허공 중생수기 득이익하여..
봄비로 법비로 눈과 마음을 씻고
우리들은 모두 각자의 심지로 돌아갑니다
모르고 모르는 채로
봄을 재촉하는지 저지하는 지 모르는 비가 오고
어제까지 더웠는데 비온 뒤에 또 춥다하고
그러나
저마다 알맞게 봄 오고 꽃 피듯이
오늘, 세상에 대자비로 공평하게 내리던 봄비, 법비
우리들은 각자 생긴대로
제 모양과 크기에 맞게 받아들고 돌아갑니다
또 그 기운 받고
우리스님 그 뜨거운 마음으로 전하신 법을 받아지녀
괴롭지 않아서 행복한 삶으로 모름 속에서 살겠습니다
스님 그토록 애쓰심에
고기 뜯을 한생각 품었던 토끼 하나,
부지런히 이 토끼 저 토끼 하는 사이
그 무시무시한 어둠 속으로
고기 뜯을 마음 데리고 떠났습니다
이 아름답고 장엄했던 한편의 법회또한
꿈이요 구름입니다
감동과 행복 감사의 여운만 남기고
까마득한 고요, 평화로운 어둠속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여기는 또 이렇게 무사합니다
겨우 따라부르는 한구절처럼
Oh yesterday seem so faraway
여몽환포영! 어느 한 때, 참 즐거웠습니다
..............나마스떼♥
스님과 승가에 감사한 마음 무량한 한 생각, 토끼.........
PS
*나만 몰랐던 이미 요즘 뜬 노래
WHEN I GET OLD
https://youtube.com/playlist?list=RDUa3aNDJE_Cg&playnex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