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추석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 도착하여 정말 해피 추석이 되고 있어요:D

딸아이가 원하는 영국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네요.

인터뷰때 생각보다 영어로 말을 잘 해서 깜짝 놀랐는데, 역시 결과가 좋았어요.

인터뷰하시는 쌤도 도대체 어떻게 공부시킨거냐고 깜짝 놀라심ㅎㅎ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는데 오늘은 한번 팔불출이 되어 보겠어요ㅎ

저는 평소에 공부를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서,  "공부는 집에서 하는거 아니야..학교에서만 하는거야ᆢ" 늘 이렇게 말하고 아이가 공부를 잘 할거라는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랬는데,  아이가 영어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이 맛에 엄마들이 공부공부하는건가 싶기도 하고ㅋ 

그래서,  제가 사용한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1.동기유발

법상스님도 늘 강조하시는 발심이 정말 중요해요. 교육학에서도 학생의 동기유발을 가장 중요하게 본답니다. 이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첫번째에요.

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애가 어릴때 영어로 대화했어요. 회사 그만두고 육아하면서 입에 영어가 붙어서 처음에는 그냥 애기니까 못알아듣겠지ᆢ라는 생각으로 저 편한대로 얘기한거죠. 그리고 가끔 해외여행가면 제가 현지인들하고 얘기할때 눈을 동그라게 뜨면서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2.교육매체

저는 유튜브쌤을 활용했어요. 유튜브에 영어로 얘기하는 채널이 많으니까,  이보다 좋은게 없겠다 싶었어요. 동기유발이 되어 있던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을 통해 영어를 습득한듯 합니다. 사실 기기만 던져주고 뭘 보는지 몰랐는데,  영어채널만 본것 같아요. 

여기서 실수는 시력보호에 무심했다는점이에요. 시력이 많이 나빠진듯 해요. 유전인지ᆢ저도 라섹수술을 해서ᆢ

요즘은 티비에서도 유튜브를 바로 볼 수 있으니, 시력 보호되는 큰 화면으로 보게 하는게 좋을듯 해요.

3.실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실력이 너무 높다고 생각될 때는 과외쌤을 모셔서 수업을 하기도했습니다. 평소에 아이하고의 소통이 잘 되어야 아이가 학원수업이 답답하다는둥ㆍㆍ그런 얘기를 할 때 즉각 캐치할 수 있겠죠.

4.아이를 믿고 기다려주기

전 이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가 잘 하고 싶으면 알아서 잘하니까 그냥 믿고 용기와 칭찬을ᆢ

그럼,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야 되는데 울집에선 달이 안보이네요.

어제 찍어둔 달이라도 급조해서 올려보아요.

 해피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