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요청합니다
김덕형
2022-08-08
조회수 65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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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2-08-12 13:27
만약에 법우님께서 언론에 등장하는 나쁜 놈들로 인해 화가 나고 분노하느라, 내 인생을 제대로 살 수가 없을 정도가 된다면, 법우님은 평생토록, 이 우주에서 벌어지는, 온갖 종류의 나쁜 놈들, 나쁜 일들, 정의롭지 못한 일들, 파렴치한 사람들, 그 무수히 많은 나쁜 사람들과 일들로 인해 죽을 때까지 고통 당하며 살아야만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내가 끌어들였고, 내가 무게감을 부여했고, 내 쪽에서 그것을 문제화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들이 정말 화가 나고 바꾸고 싶다면, 혼자서 울컥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 한 뒤에, 재빨리 내려놓고, 현실로 돌아와 나의 삶을 사는 것이 더 나와 세상을 돕는 일일 것입니다.
나쁜 놈들이 하는 삿된 행동은 물론 삿된 행동이고, 나쁜 행동이며, 그것은 인과응보라는 엄연한 법칙에 따라 그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업보,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나쁜 행동을 보며, 세상의 모든 나쁜 놈들을 향해 내가 내 손에 피를 묻혀 가며 응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하죠.
그리고 도대체 고정되게 정해진 나쁜 놈, 나쁜 행동이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전생에 나와 나의 가족들을 다 죽인 악랄한 놈에게 힘도 없고 능력도 없어 복수도 못하고 죽었는데, 이번 생에 그 전생의 과보로 전생에 가족을 죽인 놈들과 인연이 맺어져 그들에게 복수를 했다고 생각해 보죠. 이번 생만 놓고 보면 그를 죽인 놈이 나쁜 놈이지만, 그들의 인연관계를 알고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인과관계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누가 나쁜 놈일까요? 그들의 수억겁에 걸쳐 진행중인 인과의 업보에, 내가 그 인과라는 중중무진의 원인들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끼어들어 화를 내고, 분노하고, 누가 잘못이라고 응징하고, 선악을 판결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세상의 인연관계는 중중무진연기라서 우리가 알려고 해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모를 뿐입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조차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겉에 드러난 현상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중중무진의 연기를 다 알 지 못한 채, 겉만 보고 판단한 어리석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상대를 판단하기에 앞서, 우리의 '모를 뿐'인 이 한계를 인정하고, '모름' 앞에서 겸손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내가 끌어들였고, 내가 무게감을 부여했고, 내 쪽에서 그것을 문제화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들이 정말 화가 나고 바꾸고 싶다면, 혼자서 울컥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 한 뒤에, 재빨리 내려놓고, 현실로 돌아와 나의 삶을 사는 것이 더 나와 세상을 돕는 일일 것입니다.
나쁜 놈들이 하는 삿된 행동은 물론 삿된 행동이고, 나쁜 행동이며, 그것은 인과응보라는 엄연한 법칙에 따라 그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업보,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나쁜 행동을 보며, 세상의 모든 나쁜 놈들을 향해 내가 내 손에 피를 묻혀 가며 응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하죠.
그리고 도대체 고정되게 정해진 나쁜 놈, 나쁜 행동이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전생에 나와 나의 가족들을 다 죽인 악랄한 놈에게 힘도 없고 능력도 없어 복수도 못하고 죽었는데, 이번 생에 그 전생의 과보로 전생에 가족을 죽인 놈들과 인연이 맺어져 그들에게 복수를 했다고 생각해 보죠. 이번 생만 놓고 보면 그를 죽인 놈이 나쁜 놈이지만, 그들의 인연관계를 알고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인과관계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누가 나쁜 놈일까요? 그들의 수억겁에 걸쳐 진행중인 인과의 업보에, 내가 그 인과라는 중중무진의 원인들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끼어들어 화를 내고, 분노하고, 누가 잘못이라고 응징하고, 선악을 판결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세상의 인연관계는 중중무진연기라서 우리가 알려고 해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모를 뿐입니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조차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겉에 드러난 현상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중중무진의 연기를 다 알 지 못한 채, 겉만 보고 판단한 어리석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상대를 판단하기에 앞서, 우리의 '모를 뿐'인 이 한계를 인정하고, '모름' 앞에서 겸손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지안2022-08-10 10:01
안녕하세요
세간에서는 분별 다 하고 살면서
분별이 없는 자리를 깨닫기 위해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세간과 출세간의 일이
둘이 아닌 불이의 자리인지라
분별을 하면서도 아무일이
없는 것 같아요.!!!
세간에서는 분별 다 하고 살면서
분별이 없는 자리를 깨닫기 위해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세간과 출세간의 일이
둘이 아닌 불이의 자리인지라
분별을 하면서도 아무일이
없는 것 같아요.!!!
3분 선[禪]2022-08-08 21:54
https://youtube.com/shorts/s8R8D2t8EQU?feature=share
기준이 있기 때문에 괴롭다,
쓸데없는 생각 버리기
영상 참고 하세요
기준이 있기 때문에 괴롭다,
쓸데없는 생각 버리기
영상 참고 하세요
장채영2022-08-08 21:49
안녕하세요 ^^도반님
(법상스님의 글 모음) 중
오늘 올려주신 ----일어나는 생각을 어떻게 하지ㅡㅡ법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 적어봅니다
고맙습니다 ((()))
(법상스님의 글 모음) 중
오늘 올려주신 ----일어나는 생각을 어떻게 하지ㅡㅡ법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 적어봅니다
고맙습니다 ((()))
탈퇴한 회원2022-08-08 21:38
제 경험으로 보면요. 부모를 때려 죽이거나 하는것들은 모두 연기법에 의한것으로 보입니다. 죽이고싶은 마음이 들거나 화가 나는것은 모두 연기적인 작용에 의해서인데, 화가 난다고 모든 사람들이 죽이거나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으니 개인차가 있는것이구요.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은 화가 나는 그 일이 왜 발생했는지를 알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저희딸이 화가 많은 편인데 이 방법을 써보니 화를 안내더군요. 그러니까 이해가 가지 않으니까 화가 나는것이고 이해를 하고나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몰라서 화가 난 것이고, 몰라서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세상의 이치를 알고나면 화날일도 없고 잘못할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은 화가 나는 그 일이 왜 발생했는지를 알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저희딸이 화가 많은 편인데 이 방법을 써보니 화를 안내더군요. 그러니까 이해가 가지 않으니까 화가 나는것이고 이해를 하고나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몰라서 화가 난 것이고, 몰라서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세상의 이치를 알고나면 화날일도 없고 잘못할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이제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마음공부를 1여년전부터 유투브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새상의 온갖 세파를 겪으면서 이제 인생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접했던 스님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님의 공통된 강의중 하나가 나와 상대가 다르다는 분별심을 버리라 하시고... 모든 일에 옳음도 그름도 없다시면서 그 분별심을 버리면 과로움이 사라진다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중생들이 듣기엔 이해도 안돼고 이해하자 마음먹고 그렇게 생각해보아도 잘 안됩니다. 예를 들어 언론에 어떤 사람이 부모를 때려죽이거나 연쇄 살인을 저지르거나 하는 소식을 접하면 우선 가슴이 울컥하는데요...이런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도 선악이 없는것이며 여기에 화가 나는 것도 탐진치에 해당하는지요...스님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이런 잡 생각들이 명상하는데 큰 장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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