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올립니다
청복암막커튼을 질끈 묶어햇살이 통채 드는 것이좋다하, 좋다밝다머리는 지끈하나할일 없어 좋다쓴 책을 다시읽는다틀린 글자가 여럿식은 밥을 끓여엄마가 주신 갓김치 새곰하다앉아 있으니법하는구나어두웠다 밝았다변덕을 끓이다언제 그랬냐는둥홀연히 감춘다마음이요인생사 라조촐한 살림살이 안에선들어오는 햇살 만으로도넉넉하다가난은 욕심을 거둬청빈을 드러낸다문 밖의 잣대로는 알수 없을마음이 가난한 복따뜻한 바닥부드러운 이불창으로 드는밝은 햇살할 일 없어배부르고책 읽으니바랄것이 없다이를일러 청복이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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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복
암막커튼을 질끈 묶어
햇살이 통채 드는 것이좋다
하, 좋다
밝다
머리는 지끈하나
할일 없어 좋다
쓴 책을 다시읽는다
틀린 글자가 여럿
식은 밥을 끓여
엄마가 주신 갓김치 새곰하다
앉아 있으니
법하는구나
어두웠다 밝았다
변덕을 끓이다
언제 그랬냐는둥
홀연히 감춘다
마음이요
인생사 라
조촐한 살림살이 안에선
들어오는 햇살 만으로도
넉넉하다
가난은 욕심을 거둬
청빈을 드러낸다
문 밖의 잣대로는 알수 없을
마음이 가난한 복
따뜻한 바닥
부드러운 이불
창으로 드는
밝은 햇살
할 일 없어
배부르고
책 읽으니
바랄것이 없다
이를일러 청복이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