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이별
허말숙
2021-07-18
조회수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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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호2021-07-20 17:51
아이쿠야~
많이 보고싶을텐데... ㅠㅠ
법문 안들어도 갠찬아요.
그냥 아플땐 아파하면 되는걸요.
그게 법인걸요.
잘 이겨 내셔서 이 또한 지나갈 테고, 귀여운 똘이가 내게 참 좋은 부처님 법을 보여 주게하고, 수행의 길을 가르쳐 주는구나.
그렇게 좋은 시절인연을 만났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만나면 헤어지는게 인연법 아닐까요?
얼마전 고딩때 친구가 죽었답니다.
우리 또래에도(55) 이제 하나둘 가나 봅니다.
그놈은 늦장가를 가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요...
제수씨 앞에서, 친구 부모님 앞에서, 더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그렇게 술만 퍼 마셨 답니다.
태어남이 없듯, 그렇게 죽음도 없습니다.
홀연히 인연따라 왔다가 잠깐 욕망 따라, 미혹하게 살다가 그렇게 가는 허망한 인생 아닙니까?
죽음은 다만 그이름이 죽음 일 뿐, 한점 티끌도 남지 않고 가지요.
수행자에겐 오직 해오와 증오만 남아 있는 '보임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 합니다.
딱히 해오처도 없는 저 이지만...
무릇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접하는 일상들을 통해 증명되는, 알아차리는 행위의 모든 것들이 수행임을...
오늘도 무심히 태양볕이 뜨겁습니다.
슬퍼하되 그 슬픔이 하나도 남지 않음을 발원합니다.
많이 보고싶을텐데... ㅠㅠ
법문 안들어도 갠찬아요.
그냥 아플땐 아파하면 되는걸요.
그게 법인걸요.
잘 이겨 내셔서 이 또한 지나갈 테고, 귀여운 똘이가 내게 참 좋은 부처님 법을 보여 주게하고, 수행의 길을 가르쳐 주는구나.
그렇게 좋은 시절인연을 만났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만나면 헤어지는게 인연법 아닐까요?
얼마전 고딩때 친구가 죽었답니다.
우리 또래에도(55) 이제 하나둘 가나 봅니다.
그놈은 늦장가를 가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요...
제수씨 앞에서, 친구 부모님 앞에서, 더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그렇게 술만 퍼 마셨 답니다.
태어남이 없듯, 그렇게 죽음도 없습니다.
홀연히 인연따라 왔다가 잠깐 욕망 따라, 미혹하게 살다가 그렇게 가는 허망한 인생 아닙니까?
죽음은 다만 그이름이 죽음 일 뿐, 한점 티끌도 남지 않고 가지요.
수행자에겐 오직 해오와 증오만 남아 있는 '보임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 합니다.
딱히 해오처도 없는 저 이지만...
무릇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접하는 일상들을 통해 증명되는, 알아차리는 행위의 모든 것들이 수행임을...
오늘도 무심히 태양볕이 뜨겁습니다.
슬퍼하되 그 슬픔이 하나도 남지 않음을 발원합니다.
손숙희2021-07-20 14:28
많이 힘드시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다는건 겪으보지 않음 알지못할 만큼 아프죠
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가끔 꿈이란 생각이 들어요
스님 법문듣고 많이 추스리고 있어요
맘껏 아파하고 그리워 하세요 다만 그아이가 걱정하지 않을 만큼슬퍼하세요
그아이도 감사할거예요
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가끔 꿈이란 생각이 들어요
스님 법문듣고 많이 추스리고 있어요
맘껏 아파하고 그리워 하세요 다만 그아이가 걱정하지 않을 만큼슬퍼하세요
그아이도 감사할거예요
배준교2021-07-20 10:13
어제 제가 읽은 책에서
부처님의 반열반 장면이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3개월 후 반열반에 드실 것을 말씀하셨을 때,
아난다존자께서 그 말씀을 듣지 못해서
부처님이 세상에 더 머무시도록 청을 못올렸다고,
후에 마하가섭존자께 질책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멸하는 법이고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다는
무상의 법을
16년간 체온을 나눈 식구 똘이가
고마운 도반님께 알려주고 떠난 모양입니다.
아픔을 통해
법에 더 밝아지시는
도반님의 자애로우신 마음을 응원합니다.
*제게도 15살인 반려견 식구가 있어
도반님의 이야기가 아닌듯 들립니다...
부처님의 반열반 장면이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3개월 후 반열반에 드실 것을 말씀하셨을 때,
아난다존자께서 그 말씀을 듣지 못해서
부처님이 세상에 더 머무시도록 청을 못올렸다고,
후에 마하가섭존자께 질책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멸하는 법이고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다는
무상의 법을
16년간 체온을 나눈 식구 똘이가
고마운 도반님께 알려주고 떠난 모양입니다.
아픔을 통해
법에 더 밝아지시는
도반님의 자애로우신 마음을 응원합니다.
*제게도 15살인 반려견 식구가 있어
도반님의 이야기가 아닌듯 들립니다...
금강상2021-07-19 16:29
스님 법문 안듣고 지내셨다면 지금 이시간이 더 길고 괴로웠을 거예요.
그래도 스님 법문 들어오신 세월로 아마도 그 시간이 조금은 짧아지고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시리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스님법문 안들릴때 있어도.. 뭐.. 다 괜찮습니다...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일어나는 맘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시고 마음껏 슬퍼해주시고
똘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토닥토닥.... 이제는 똘이도 편안할거예요..
그래도 스님 법문 들어오신 세월로 아마도 그 시간이 조금은 짧아지고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시리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스님법문 안들릴때 있어도.. 뭐.. 다 괜찮습니다...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일어나는 맘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시고 마음껏 슬퍼해주시고
똘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토닥토닥.... 이제는 똘이도 편안할거예요..
목탁소리 대원정사 총무처2021-07-19 10:00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하지만, 지혜로우신 우리 도반님이시니,
아픈 그 마음을 그대로 겪어가시며
이미 충분히 의연하고 계시시라 합니다
슬픈만큼 아픈만큼 아파하시고 슬퍼하시며
잘 감당해내고 계시리라 합니다
그렇게 또 흘러가는 것이 인연법일터입니다
힘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지만, 지혜로우신 우리 도반님이시니,
아픈 그 마음을 그대로 겪어가시며
이미 충분히 의연하고 계시시라 합니다
슬픈만큼 아픈만큼 아파하시고 슬퍼하시며
잘 감당해내고 계시리라 합니다
그렇게 또 흘러가는 것이 인연법일터입니다
힘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곽은주(수선행)2021-07-19 06:51
16년 같이 정을 나눈 이별이 주는 상실감을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마음의 준비는 막상 어떤일이 실제로
생겼을때의 마음과는 역시 차이가 큰가봐요
저역시 매사가 그러하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라는게 저는 생각이었더라구요
그 마음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마음의 준비는 막상 어떤일이 실제로
생겼을때의 마음과는 역시 차이가 큰가봐요
저역시 매사가 그러하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라는게 저는 생각이었더라구요
그 마음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그래도 그냥 염치없이
쓰린 가슴을 쏟아보렵니다 어제 16년 함께 했던 우리 똘이 (반려견) 떠나보냈습니다
심장병 외엔 참 깨끗한 아이였는데 몇일전부터 산책 하면서 많이 힘들어 하고
졸도 까지 했습니다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억지로 밥을 좀 먹이고 치솔질 해주고 발 털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후에
반신욕을 좋아 하는 아이라 오랫만에 반신욕 시키다 갑자기 울음 한번 토해내고는
무지개 다리 건너가버렸습니다 내가 반신욕만 안시켜서도 하는 후회를 주체 할수 없어서
이렇게 라도 하면 조금은 위안 될까 싶어서 욕심을 부려봅니다
스님 설법듣고 이제는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나름 자부 하면서 그 어떤 것에도
인연에 순응하고 초연하게 받아드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에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스님의 설법을 듣기 시작한 후로는 하루 에 한번이라도 안 들은 적이 없는데 오늘은
그냥 설법이 안 들립니다 스님 설법중에 분별과 집착으로 내안에 새어 나오는 자성의
밝은 빛을 가린다고 그렇게 들었는데~~~~~
그래 그래 오늘만 설법을 쉬자 하는생각이 앞서네요
도반님들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