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호
2021-05-23
조회수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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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설렌다. 

너무 즐거운 마음이라 콧노래가 절로나온다. 

"한바탕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어볼까?"

"노래라도 한자락 불러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 고속도로에 진입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면, 유투브로 스님을 만난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점을 먹고, 아아(아스아메리카노)를 마신다. 

밥값이나 커피 값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편의점 아이스커피가 1500원으로 저렴하지만, 이렇게 나들이 나올땐 쪼끔 비싼 커피를 마셔본다. ㅋㅋ

좀더 아껴서 보시를 더 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일어나며 가만히 바라본다. 

휴게소에서 쉬면서 짧은 명상은 운전의 집중을 올려주며, 불안감을 없애주기에 스님의 말씀대로 몇분의 짧은 명상을 해보니 참좋다. ~^^


일요법문을 들으며,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공부인이 되어가는 듯하다. 


비록 며칠이 지났지만 스승의 날과 부처님 오신날을 겸해서 케잌도 하나 사고, 절도 올리고 사진도 찍고 싶었던게 바램이었다. 

그걸 살 돈으로 등을 달았다. 

인연이 되면 그리 될 수도 있으 말이다. 

마음이 훨씬 가볍다. 😀😄😁


스님께 절을 하는것은 몸을 단지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동작일뿐 거기에 어떤 다른 의미도 없지 않은가?

스님과 기념사진을 찍는것 또한 형상일 뿐이지 않은가?


분별하지 않으면 그대로 청정한 부처임을... 

공적영지의 마음임을...


법문 하시기전에 몇장의 사진도 찍었고, 스님의 축원때 영상도 짧게 한컷 찍었다. 

 

해외에 계신 법우님을 위해 등도하나 달았다. 

[일본목탁소리 도반님] 이라고 이름을 쓰고 내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1년동안 불을 밝힌다고 한다. 

멀리 해외에 계신 도반님을 떠올리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어디에 달렸는지 몇번째 인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안달아줘도 그만이다. 

해석하지 않는다면, 빨간종이로 만든 등燈에 글씨를 쓴것 뿐이니까 전혀 중요치 않아졌다. 

카톡사진으로 보내주면 게시하면 되고, 안보내주면 이렇게 글을 읽으시면 되니 아무런 느낌이 없어져 버렸다. 


사진과 영상은 일본목탁소리에 게시 하고 싶어서이다. 

한국에 너무 오고싶어하실 해외에 계신 도반님들을 위한 작은선물이니까... 


일요법회를 마치고 1등으로 퇴실~^^

아시는 분은 선향지총무님뿐, 이제 낮익은 분도 계신다. 그분의 이름을 이젠 알필요가 없어졌다. 모두가 선향지님이다. 


이름을 알면 뭣하고, 모르면 또 어때~ 

그것이 과면 아는 것일까? 

오히려 모름 보다 못한 앎이 아닐까?


함께 법문을 들으신 도반님들 중에서 누가 곽은주(수선행)님일까?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모든분이 그분이라야 한다. 

댓글을 올리시는 분도 계시고, 안올리시며 가만히 읽으시는 분도 계신다. 

함께 공감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분이 나의 곽은주님이요, 도반님이다. 

오늘의 법문은 하얀 백지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시켜 주셨다. 


때로는 앎 보다 모름이 낫다. 

지금, 여기 눈앞에 펼쳐진 것들만 보자. 

지관 止觀 !!!

다만 멈추고, 통으로 본다. 


이 즐거움을 그 무엇으로 대신 할 수 있을까?

올라오는 길엔 하얀떡도 3개나 먹고, 맛난 음료수를 마시며 곧장 회사 숙소로 향한다. 

집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고 새벽에 출근 하려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사는 충북 음성군이라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장거리 운전이라 조심해야 하지만 졸리면 한숨 자고가면 되고, 피곤하면 쉬면 될 뿐이다. 


법비를 온몸으로 맞게 해 주심에 스님께 감사드리며, 도반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에 행복하다. 

참으로 날마다 해피엔딩이다. ~^^


최기호 합장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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