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참 좋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곽은주(수선행)
2021-05-11
조회수 1271

아이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켜고 스님 말씀 생활명상 15가지 보고 프린트를 할려고 프린트기를 켭니다..

위잉~~~~~~ 프린트기 켜지는 소리... 본체 웅~~~ 돌아가는 소리...

부팅되기 전에 잠시 조용한데 세탁기가 빨래 다 되었다고 알람소리를  울리네요...

빨래부터 널려고 세탁기까지 걸어가는데 발바닥에 감각이 느껴집니다..

물에젖은 차가운 감촉의 빨래를 널고 글을 쓰는 지금  자판을  다닥다닥  누르는 손끝에 감각이 느껴지고 

생각한대로 손가락이 저절로 막 자판을 누르고 있어요...저절로.. 참 희한해요..

모를뿐.... 이 일상에서 넘침니다..

좀전에 세수하며 차가운 물이 손에 얼굴에 닿을때 예전엔 시원하다..상쾌하다.. 그랬는데 

세수하며 느껴지는 이 물의 촉감 느낌은 뭐지..  뭐지.. 뭐지.. 

생각하다  앗 생각하네 하고 그냥 모르겠다..

그러고 있죠...


지난 일요일 법당에 가는것도 그랬어요..

걷고 기차타고 졸다가 책보다가 창밖보다가...

설렜다가.. ㅎㅎㅎㅎ 같은 기차칸에 아이목소리가 들려서 아이고 귀여워라..혼자 이쁘다 이쁘다 생각하고

도착해 법당에 앉아 두리번두리번 저번엔 안보이던게 또 보여 두리번 두리번 눈알 굴리고.. ㅎㅎ

일요일은 제일 앞 벽쪽에 앉아 스님 옆보습을 열심히 보았네요.. 

실은 법문 들으면서도 스님이  옆모습보다 앞모습이 훨 낫다 란 생각하는 날 발견했네요.. ㅋㅋ

그리고 욕심이 부산 갈때마다 일어납니다.. 나도 부산에 살고싶다.. ㅎㅎ

그래서 법당일 거들고 봉사하고 싶다.. 머 그런 욕구가 막 일어나곤해요

도착해서 입구에서 체온재고 반갑게 맞아주시고 .. 나도 누군가를 맞아주고 

보내주고 배웅해주고 싶다.. 머 그런 마음이 훅~ 올라오곤해요...^^

아~~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아요.

지금은 개었네요...

그렇게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

..

..


그리고 스님께 감사하고  도반님들께 감사하고 

이생에 불법을 만난 인연에 깊이 감사하며

어디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고 하찮은게 없다는걸 잊지않고

모를뿐하고 일상을 살고 있어요..

이젠 괴롭지 않고 울어도 웃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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