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어록14》 "이 마음 하나만 알면 일체 문제가 사라진다"

목탁소리 대원정사 총무처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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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일요법회 법문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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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어록 14》 상당 시중 중에서

I.

일체법은 모두가 마음법이며, 일체의 이름은 모두가 마음의 이름이다

일체 모든 것들이모두 마음으로부터 나왔으니 마음이 만법의 근본이다


경에서도 '마음을 알아 본래 근원에 통달하였으므로 사문( 沙門 )이라 한다'고 하였으니,

이 본원 자리에서는 이름도 같고 뜻도 같고 일체법이 전부 같으니 순수한 하나여서 잡됨이 없다. (순일무잡)


스님의 강설

이 세상 삼라만상 일체 모든 것들이 다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모두 하나의 바다에서 나온 파도들일 뿐이다.

분별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이 복잡하고 무수히 많은 여러 사람, 사물들로 꽉 들어차 있으며, 하루도 잠시도 고요할 바 없이 시끄럽고 복잡하다.

하지만 세상 일은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연법에 따라 생겼다가 사라지게 되어 있으므로, 이미 그대로 완전하게 이루어져 있다. 내 생각대로 이렇게 저렇게 되어야 한다는 집착만 멈추면 세상은 이대로 아무 일이 없다.


연생무생이다. 인연따라 생겨난 것은 원래 생겨난 바가 없다. 바다의 파도와 같다. 온갖 파도들이 생겨나지만 다 이 바다 위에서 생겨났다가 사라질 뿐 실체가 없다. 바다가 바로 마음과 같다. 일체 모든 삼라만상이 다 마음에서 일어나고 마음에서 사라진다.


그러니 마음이 곧 만법의 근원이다. 마음이 곧 이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그러니 이 마음 하나를 제대로 알아 마침내 근원에 통달하면 곧 해탈이다. 그것이 우리가 이렇게 마음공부를 하는 이유이다.

마침내 마음을 제대로 알아 근원에 통달하게 되어, 이 세상 삼라만상은 실체가 아니며 모두 마음에서 나온 허망한 상임을 바르게 자각할 때 비로소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凡所有相 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이 본원 자리에서는 이름도 같고 뜻도 같고 일체 모두가 전부 같으니 순수한 하나이다. 모든 파도가 아무리 거세더라도 전부 하나의 바다일 뿐이다.

우리의 본성은 순일무잡이다. 순수한 하나여서 잡됨이 없다. 분별을 내려놓은 이 진리의 자리에서는 전부 하나로 같다. 오로지 불이법, 이 법 하나 뿐이다.

그러므로 이 근원 자리로 돌아올 때,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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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만약 교문에서도 시절인연 따라서 언제나 자재할 수 있다면, 법계를 세우면 모두가 법계이고, 진여를 세우면 모두 진여이며, 이치를 세우면 일체법이 모두 이치 아님이 없으며, 현상을 세우면 일체법이 모두 현상 아님이 없다.

이처럼 하나를 들면 천 가지가 모두 따라오니, 이理 사事가 다름이 없고 모두가 오묘한 작용이어서 더이상 다른 특별한 원리는 없다.

이 모두가 마음으로 말미암아 작용하기 때문이다.


스님의 강설

일진일체진(一眞一切眞)이라 하였다. 하나의 진리가 곧 일체의 진리이다. 그러니 진실 하나만 공부하면 전부가 다 따라오게 되어있다. 이 진리 하나만 알아내면 삶의 모든 문제와 괴로움들이 단박에 해결된다. 나 하나의 깨달음이 일시에 일체 중생을 다 구제하는 일이다.


세상 공부를 하고 세상의 문제를 좇아가면 평생을 싸우며 살아야 하지만, 이 진실의 자리는 오로지 일체가 하나라 싸움과 다툼이 없다. 무쟁삼매(無諍三昧)이다. 이 자리에는 이理와 사事가 따로 없다. 이치와 현상이 따로 없다. 부처와 범부가 따로 없다.


어떠한 특별한 원리도 없다.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는 아무런 원리도 의미도 없다. 그저 일어났을 뿐이다. 그러니 삶에서, 내 인생에서, 어떠한 체험에서도 의미를 찾으려 하지말라. 어떤 원리를 찾으려고도 하지말라. 더 이상 특별한 원리가 없다. 모두가 이 마음에서 일어났다 곧 사라질 실체 아닌 허상의 일들일 뿐이니.


이것을 제대로 알아내는 것이 이 공부이며, 나의 이러한 공부와 깨달음이 이 삼천대천세계의 일체 중생을 일시에 구제하는 일임을 잊지 말라.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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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눈 앞에 펼쳐지는 이 모든 세상일들이 다 내 마음 하나에서 일어났다 하십니다.

이 마음이 바로 세상 일체 삼라만상을 다 품고 있는 원각묘심이며, 그 위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모든 일체의 세상 일들은 인연법을 따라 생겨난, 곧 사라질 허상입니다. 오직 이 한 소식에만 눈밝아지면 될 일입니다.


온통 이 하나인 마음 자리에 모든 것을 다 내맡기고 그저 있을 때... 이 가짜인 세상일들이야 심각할 것이 무엇이며 아프고 괴로울 일이 무엇이며, 즐거울 일은 또 어디 따로 있을까요.


오직 이 한 소식에 세상 모든 문제들의 답이 들어있다 하십니다. 죽고 사는 이 세상 문제들의 해답이 모두 이 한 소식에 오롯이 달려 있다 하십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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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께 배우는 공부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향지 합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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