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얘기를 못했을때 마음에 늘 담겨있는데 그걸 어떻게 지우시나요
정효석
2023-08-10
조회수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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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대원정사 총무처2023-08-17 09:29
우리 법우님!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신다면
시원하게 말을 하시면 어떨까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속에 담아두시어
후회하고 자책하며 괴롭다면...
어서 가서 그 말을 하시고
털어버리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당연히 따라 생길 뒷 일이나
상대의 원망 혹은 칭찬 중 어떤 것이든
예상하셨다면 그 또한 기꺼이 받아
들어주실 각오도 하시면 되십니다.
모든 일에는 과보가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일부러 참고 하지 않았던 말을
다시 하게 되면 오히려 이후에
더 괴로울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는 편이 낫고요^^
어쩌면 법우님께선 어느 쪽이 덜 힘들고
어느 쪽이 더 힘들 상황일지를 다 아시기에
말을 참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
법우님과 저를 비롯한 모두가 다 살면서
이러할 때가 많지 않겠습니까!
저도 이것이 참 큰 고민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처에 와서 스님께 배우면서
그 어떤 일도 서로 의견이 다를 뿐이지,
누가 옳거나 틀린 일이 아닌 것임에
확연해지면서 부터는
서로 생각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르더라도
그리고 그 다름으로 인해 다툼이 있더라도
화가 나거나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떤 말을 하고, 하지 않고에
억지 조작이 없어지며 인연따라 가벼워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주장이나 의견이 있어도 말하지 말고 참으라 하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괴로워하지 말라 하시며 사성제를 설하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있을 수 있고 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 괴로울 일이 아닌, 그저 물거품이요
그림자 같은 가짜 일임을 잘 알라고 하셨지요.
때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때로 참기도 하며
어떨 땐 투덜대기도 하고, 그래서
나쁜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러면 절대 안된다는 그 생각만 없으면
얼마든지 다 되는, 그저 그러려니 할 수 있을
가벼운 세상입니다
선택은 자유롭게~
되고 안되고 걸림없이 가볍게 하시길 바랍니다
말을 하더라도 가볍게
말을 참더라도 기꺼이 걸림없이~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과보 또한 당연히 내 몫이니
기꺼이 가볍게 받아 겪으시겠다면...
그만하면 괜찮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이렇게 목탁소리에 오셔서
함께 공부해가시는 우리 법우님!
파이팅 이십니다!!
👏👏👏👏👏👏👏👏👏
***
똑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기에
또 같은 고민들 하시는 다른 분들도 계실듯 하기에
어쩌나 하다가 또 실례를 무릅쓰고 ...
주책없이 썼다하면 주절주절이라
너무 송구합니다^^ 😂😂😂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신다면
시원하게 말을 하시면 어떨까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속에 담아두시어
후회하고 자책하며 괴롭다면...
어서 가서 그 말을 하시고
털어버리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당연히 따라 생길 뒷 일이나
상대의 원망 혹은 칭찬 중 어떤 것이든
예상하셨다면 그 또한 기꺼이 받아
들어주실 각오도 하시면 되십니다.
모든 일에는 과보가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일부러 참고 하지 않았던 말을
다시 하게 되면 오히려 이후에
더 괴로울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는 편이 낫고요^^
어쩌면 법우님께선 어느 쪽이 덜 힘들고
어느 쪽이 더 힘들 상황일지를 다 아시기에
말을 참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
법우님과 저를 비롯한 모두가 다 살면서
이러할 때가 많지 않겠습니까!
저도 이것이 참 큰 고민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처에 와서 스님께 배우면서
그 어떤 일도 서로 의견이 다를 뿐이지,
누가 옳거나 틀린 일이 아닌 것임에
확연해지면서 부터는
서로 생각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르더라도
그리고 그 다름으로 인해 다툼이 있더라도
화가 나거나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떤 말을 하고, 하지 않고에
억지 조작이 없어지며 인연따라 가벼워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주장이나 의견이 있어도 말하지 말고 참으라 하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괴로워하지 말라 하시며 사성제를 설하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있을 수 있고 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 괴로울 일이 아닌, 그저 물거품이요
그림자 같은 가짜 일임을 잘 알라고 하셨지요.
때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때로 참기도 하며
어떨 땐 투덜대기도 하고, 그래서
나쁜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러면 절대 안된다는 그 생각만 없으면
얼마든지 다 되는, 그저 그러려니 할 수 있을
가벼운 세상입니다
선택은 자유롭게~
되고 안되고 걸림없이 가볍게 하시길 바랍니다
말을 하더라도 가볍게
말을 참더라도 기꺼이 걸림없이~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과보 또한 당연히 내 몫이니
기꺼이 가볍게 받아 겪으시겠다면...
그만하면 괜찮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이렇게 목탁소리에 오셔서
함께 공부해가시는 우리 법우님!
파이팅 이십니다!!
👏👏👏👏👏👏👏👏👏
***
똑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기에
또 같은 고민들 하시는 다른 분들도 계실듯 하기에
어쩌나 하다가 또 실례를 무릅쓰고 ...
주책없이 썼다하면 주절주절이라
너무 송구합니다^^ 😂😂😂
iris2023-08-11 22:57
저같은 경우, 감정이 흘러가 버려서 후회나 자책은 없는 편인데
가끔 안지워지는 건, 경우가 되면 그냥 다시 말합니다
마음에 남겨두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지나간 일은 바꿀수 없으니 되새기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은 편하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살아도 별 일 없어요ㅎ
가끔 안지워지는 건, 경우가 되면 그냥 다시 말합니다
마음에 남겨두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지나간 일은 바꿀수 없으니 되새기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은 편하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살아도 별 일 없어요ㅎ
나비2023-08-11 12:26
반갑습니다 도반님
솔직한 마음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반님 글에 많이 공감하고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사는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겪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스님 말씀 중에 도움 될만한 것을
옮겨봅니다
우리스님 법문 자꾸 듣다보면
이런 저런 삶에서 겪는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스스로 자유와 평화속에서
가볍게 살게 됩니다
저의 경우 그 어떤 기도보다
우리스님 꾸준한 법문 듣기가 가장 빠르고
좋은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승가
이 좋은 마음공부처에서
자기와의 화해
자기 안에 있던 평화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질문] 오늘 아빠랑 얘기하다가 너의 0.01%의식은 암이 싹 낫고 걸어다닌다고 하는데 나머지 99.9% 무의식은 부정적인 생각을 해서 너가 지금도 못걸어다닌다고 얘기들었습니다
머리를 어디 얻어맞은거 같았습니다
자주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거든요
무의식까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기도밖에 없나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정적인 생각은 누구라도 당연스럽게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그 부정적 생각에 대해 두 번째 화살을 쏘면서 맞지는 마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떠오르는데로 그냥 허락해 주시고, 다만 또 생각이 올라왔구나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다만 그 생각에 대해 온갖 생각과 규정과 판단분별을 가져다 붙이지만 마십시오.
자주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내 마음공부의 재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바로 그 때, 그 올라오는 생각을 판단없이 지켜보기만 해 보세요.
그 부정적 생각 자체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저 인연 따라 올라오는 것일 뿐입니다.
더욱이 뇌과학에서는 모든 사람들은 자동으로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것에 대해 너무 탓하지 마시고, 그저 사랑스럽게, 있는 그대로 허락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애써서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부정적인 생각에 힘을 실어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저 가볍게, 좋은 것, 좋은 법문, 좋은 사람들과 가까이 하며 지내보세요.
법문도 꾸준히 들으시고, 좋은 인연에 나를 노출시키게 되면, 저절로 그 분위기에 젖어들어 훈습이 되어갈 것입니다."
<법상 합장>
-----------
BBS 불교방송
솔직한 마음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반님 글에 많이 공감하고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사는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겪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스님 말씀 중에 도움 될만한 것을
옮겨봅니다
우리스님 법문 자꾸 듣다보면
이런 저런 삶에서 겪는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스스로 자유와 평화속에서
가볍게 살게 됩니다
저의 경우 그 어떤 기도보다
우리스님 꾸준한 법문 듣기가 가장 빠르고
좋은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승가
이 좋은 마음공부처에서
자기와의 화해
자기 안에 있던 평화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질문] 오늘 아빠랑 얘기하다가 너의 0.01%의식은 암이 싹 낫고 걸어다닌다고 하는데 나머지 99.9% 무의식은 부정적인 생각을 해서 너가 지금도 못걸어다닌다고 얘기들었습니다
머리를 어디 얻어맞은거 같았습니다
자주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거든요
무의식까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기도밖에 없나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정적인 생각은 누구라도 당연스럽게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그 부정적 생각에 대해 두 번째 화살을 쏘면서 맞지는 마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떠오르는데로 그냥 허락해 주시고, 다만 또 생각이 올라왔구나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다만 그 생각에 대해 온갖 생각과 규정과 판단분별을 가져다 붙이지만 마십시오.
자주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내 마음공부의 재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바로 그 때, 그 올라오는 생각을 판단없이 지켜보기만 해 보세요.
그 부정적 생각 자체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저 인연 따라 올라오는 것일 뿐입니다.
더욱이 뇌과학에서는 모든 사람들은 자동으로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것에 대해 너무 탓하지 마시고, 그저 사랑스럽게, 있는 그대로 허락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애써서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부정적인 생각에 힘을 실어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저 가볍게, 좋은 것, 좋은 법문, 좋은 사람들과 가까이 하며 지내보세요.
법문도 꾸준히 들으시고, 좋은 인연에 나를 노출시키게 되면, 저절로 그 분위기에 젖어들어 훈습이 되어갈 것입니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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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하고싶은 얘기를 못했을때 뭐 서로 친목하는 말이던 아니면 다투는말이던 그랬을때 내가내자신을 가두는 느낌이나서 나도모르게 몸이 경직되고 아이럴걸 저럴걸 합니다 다른 도반님들은 어떠신가요 혹은 저같은 사람이 또있나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