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2023-05-22
조회수 900



상주 오가는길..

만 산에 구경거리 눈 돌리는 풍경마다 처처에 가득합니다 


우리강산 푸르고 푸른 와중에 

조경이 잘된 고속도로 주변 풍경 

초록 나무 초록 풀들 사이로 

하늘하늘..노랑색 꽃들이 지천입니다

그 이쁜 아이들 사진은 못 찍고 ㅋ


판곡마을 어귀에는

찔레꽃 한창이더군요..

어릴적 보아오던 찔레꽃이 이렇게 예쁜 줄 또 모르고.. . 

오늘 처음인 듯 찬탄하고 감동합니다

안맡아도 아는냄새..

이미 향그러운 냄새 가득하더군요


YES, I AM..


네.. 저 여기 있습니다 

상주 판곡 호수 도착했고요..


요즘은 시절이 하도 좋아서 

굳이 차에서 안내려도 

판곡호수 스치기만 해도 

하이패스 ㅡ탁한 몸과 마음  한 키에 싹 지워줍니다 ㅋ 


네 ..그라믄요 !

생각도 싹 비우고 드가는 게 예의죠..


이래 또 무리수를 두고

생각 비우기 ㅋ

전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불가능에 슥 ㅡ

도전장을 넣어 보았습니다 ㅎㅎ(이를 어째 )


//

모르겠고!

우리절 화보 뺨치는 풍경 감상하시죠 ~~



화무십일홍이라..

지난주 왕년을 갓 지나온 작약

이 모범시민은 그 진리대로 숨쉬고 살다가 지는 중입니다


아무렴 법대로 살아야지 ..



오늘 장엄함 대웅전 

감히 정면 샷 함 찍어보았습니다


그네줄이 마치..ㅋ

대웅전께서 새로 장만한 

제법 쇠가 실린 신상 악세서리처럼 보이는군요..



오늘 일찍감치 창원에서 출발..이른 시간에 도착한 이쁜 엄마와 그 엄마 닯은 이쁜 따님입니다




아이구나 도반님 이 귀한 것을 ..


스타벅스 커피를 아주 큰 봉지째 들고 오셔서

부처님 오신날 써달라며 귀한 공양 올려주신 부부 도반님 고맙습니다


아 왠지 부처님 오신날 

아름다운 부처님께 이 커피 한잔 올려야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분명 공양물을 아실터인데..

맑은 물 대신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그 유명한  스벅 커피 한잔, 공양  올리고자 마음 먹어 봅니다


부처님도 인생 쓴맛, 

요즘 사람 좋아하는 커피맛 정도는 아셔야 중생들 이해하시는 데 크게 도움 되실 터 ..


이렇게 우리스님 여러가지 파격을 방패삼아..

무례한 모험을 한번 해보고싶은 1인


흠.. 

갑자기 부처님 오신 날 

어떤 결론이 날지,  스스로 팍 기대가 되는군요..



이 아름다운 절을 절로 절로 가게하시는 도반님들




우리절 봉사는 약초의 힘으로 그 어려운 다이어트 성공하신 마니주 보살님으로부터.. 

소리소문 없이 행하는 저 윤영 도반님까지..




이른 시간 

부처님께 지극 정성 아름다운 꽃공양 올리는 꽃보살님 ..

그리고 꽃마음 올리고 계신 도반님



이런들 저런들 

그 마음으로 만드는 꽃이 아름다울 건 정한이치..

우리 부처님 이미 흡족하시답니다 ㅋ




지금 여러분께서는 간절함의 결과들을 보고 계십니다





고만ㅡㅡ

 이 사진 찍고 웃음보가 터져서 ㅡ


얼마나 간절하면 신고 온 양말 한 짝을 냅다 던져 놓은 것인지

손다리미로 딱 눌러붙여놓은 것인지 ㅋ

아니면 가방 속에 뒹굴던 아이 눈이 반짝 찾아내서 기쁨을 이렇게 표현한 것인지..

그 주인이 매우 궁금할 따름 ..ㅋ


양말계의 새로운 뉴스 ㅡ

오늘 발생한 사건입니다 


오늘 오전  상주 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유명한 상주 대원정사 ..

검정 양말 한 짝이 그 경쟁이 치열한 법당 명당자리 하나를 

그것도 감히 양말 한 켤레 아니고요...

한 짝이 꿋꿋이 지켜냈다는 뉴스 속보입니다


양말 한 짝이 자리를 지키는 일 ..

이는 그 어떤 역사에서도 나온 일이 없는 전대미문의 사건입니다 

심지어 키가 큰 긴양말이 아니라 

짜리몽땅한 반양말이 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데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법당 나가있는 소식통 연결해볼까요 ㅡ

                                        ..................................뭐, 이런 ㅋㅋ


/

호수앞에서 

생각 싹 비우고 드간다 해놓고.. 시시각각 일어나는 망상..

ㅋㅋㅋ 뭐 이런 아름다운 망상도 해보고 




여긴 종무소 ..

반양말 한 짝이 자리를 지키는 동안 

자기자리는  꿈에도 모르고 책 삼매경에 빠진 도반님들 ..



한 도반님 아직 태중에 있는 아기씨 인등까지 밝히시며 

이름을 뭐라 써야하는지 ... 궁리하시길래 


아기씨 태명이 뭐에요? 했더니 꽃동이라 하십니다


이렇게 이 아름다운 절 상주대원정사에 

올 8월에 세상에 오실 꽃동이 아기부처님 

날마다 최연소 도반님들.. 기록 갱신기념일입니다


여름지나 꽃동이 아기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어째 이 건장한 체격으로 

날마다 꽃을 안고 사시는 꽃거사님 

지난 번 심어놓은 아기들 물 주고 화분 가꾸고 또 새로 심으시고..


그냥 그냥 ..  

봉사는 저러해야함을 저 아름다운 뒤태가 역설하시는군요 ㅋ





내 사랑, 작은 법당님 

부산 해운대 목탁소리 법당이 개원하면 

저 속에 그득한 의자 가져간다 소식 듣자마자 ㅡ


아!!

어느 조용한 날  저 바닥에 방석 쫙 깔아놓고.. 

시원하게 문 활짝 다 열어놓고 ..

바람이 오가는 풍경소리 자장가삼아 푸지게 낮잠 한번 자고 싶다 ..


발칙한 생각도 왔다가는 중이고..

그래 오가는 생각을 내 것이라 하면서..


글타고 참 감히 불경스럽구로..  이래 시비하면 안되는 거 ..

생각이,가 그냥 왔다가 갔다니깐!

스스로 벌줬다가 면죄해 줬다가.. ㅋㅋ


그래도 낮잠의 씨앗은 저 작은 법당 안에 이미 뿌려놓고 말았습니다 ㅋ





그라믄 지는 모월 모시에 

딱 문열고 기다리고 있겠다, 약조 받음 ..

우린 서로 암묵적으로 사인 주고받은 사이 ㅋ

........................................(더벅머리 혜능 행자와 홍인대사가  그랬다지 아마..야심한 밤 삼경에.. )




이런 일, 설법당께서는 꿈에도 모르심 

안다해도 우리사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음 


아무리 질투난다 해도 내가 설마 설법당에 ...

아휴 ,,안될세 그건 아니될세 ㅋ


아직 우리, 1잠도 안한 사인데.. 감히 외박은 아직 꿈도 못꿈, 안꿈 ㅋ


/

누가 말려줄 수 없는 이 야심한 밤에..오전 1시 31분 

대놓고 한 망상 두 망상... 두둥실 떠다니는 망상구름 ..꾸러미째  옮겨적어 봄ㅋ




ㅋ 요사..이쪽도 모르기는 매한가지..

호수도 산도 모름 ㅋ


앗쭈구리..

이 요망한 것들이 ..확 불어버린다 !??

지들이 뭐 쫌 아는 듯이 .. 곧 소문을 퍼뜨릴 듯한 기세로....털을 곧추 세워서는...


바람 불면 소리 소문없이 이 홀씨타고 걍~ 날라가 버릴 듯...

!! 소리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더니 .. 그 무시무시한 실체가 민들레 홀씨였군ㅋㅋ


확 ㅡ!! 

불어버리는 것이 저 솜뭉치 홀씨인지, 바람인지..이 땅에서는 모름, 알수가 없음.



한 달래가 법을 만나면 ..다 줄래가 됩니다 ㅋ






심봤다!!

고사리 발견!!

산을 잘 아는 도반. 약초를 잘 아는 도반 ..산나물도 잘 아는 도반


한움큼 땅 주인 허락없이 꺾어들고 옵니다ㅋ


오늘 이분이 발명한 고사리 꽃다발  ..함빡웃음이 그 기분 다했죠~

만찢남 .. 꽃밭에 물 주는 중..

과연 저기서 어떤 꽃이 나올지 .. 

벌써 기대 저 혼자 만발했네요~


그 흔한 고사리..꽃 



우리절 빗자루 3총사 

오전에 구슬땀 흘리며 수고하셨습니다 


우연히 세사람 나란히 섰길래 사진 찍어봄 

어기여차.. 

이 거대한 승가를 빗자루로  노저어 가실 모양ㅋㅋ




오늘  우측 >우리  공양주 .. 오랜만에 온 혜음성 도반 

뭐든 뚝딱뚝딱 해치우는 요리솜씨..보다시피 엄마품처럼 넉넉하죠~

고사리 요리 기대해봅니다 ㅋ 

계산은 이미 다되어서 ...폭 삶아서 널어둘 생각 하더군요,,



그 유명한  상주대원정사 카페, 커피붓다 야외 카페


패랭이 꽃.. 낮추고 낮아지고..

이 아이 키 맞추느라 사진 찍으려면 상당히 겸손해짐 ㅋ


부처님 

답답해도 쫌만 기다리셔요..

곧 이 너른 문들이 활짝 열릴 거에요~



오늘 가수 신명섭 거사님 

(죄송합니다 거사님 성을 여태 잘못 기록했어요 !)


오늘 신났죠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부르실 적에 


둥칫~~둥칫~~~움찔 움찔~~

소질없는 흥부자인 이 몸치가 하마터면.. 큰일낼 뻔 했습니다ㅋㅋ




임재범 비상 부르는 바람에 ....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한 몸치가 나대고 싶어졌죠 ㅋㅋ

인연이 그래 무섭네요 ㅋ




멀리 부산서 오셨다는 도반님 ..

우린 서로 본 적 있는 사이...

궁금한 누군가를 찾으러 오셨음 ㅋ



아름다운 영상을 위하여 좀 있어보이는 

고급진 카메라 세팅되고..


이방에서는 왠지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참 묘하게 방마다 분위기가 다름 ㅋ



유유자적하고...느긋하고



한가하고..평화로우며



법과 커피와 자연이 있는 

세상 그 어딜가도 만날 수 없는 상주대원정사...

붓다카페,  야외카페..


호수가 정갈히 씻어 보내주는 

싱그러운 햇살,  바람의 향기가 이미 다르다는 ..



세상에는 절대 없는 우리절 홍보대사

BTN 촬영 알림 



상주에서는 

이번주 토요일, 부처님 오신날만 법회 있음 

뒷날, 일요일 법회 없음


오늘 바람 좋은 날 폴딩도어 확 .. 열어제치고

이 오월의 바람과 자연을 법당으로 들입니다





이 아기씨 낯이 익습니다 

지난 번에 스님 책을.. 오늘 핸드백

항상 무언가를 들고 다니시군요 ㅋ




법회시작을 알리는 스님, 입장 중이십니다

도반님들 일일이 인사하시고..스님 설법당으로 입장 !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은 간절함의 힘으로

오늘같은 황금휴일 

멀고도 가까운 곳에서 이 귀한 시간 내서 

귀하고 귀한 법을 청하옵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법당에서 천금같은 대자비법, 

절대 평등과 자유의 불이법을 받아지니겠지요~


오늘 배울 부분 옮겨 적어봅니다


[노자 도덕경 제4장]


道 沖而用之或不盈 淵兮 似萬物之宗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 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도 충이용지혹불영, 연혜 사만물지종,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담혜 사혹존, 오불지수지자 상제지선)


[해석 : 도는 텅 비어있어서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깊고 깊어서 만물의 근본인 것 같다.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며, 

빛을 부드럽게 하여 티끌에도 뒤섞인다. 

맑고 맑아서 저기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잘 모르나, 

아마도 하느님보다 앞서는 듯하다.]                                                                                   

                                                                                                                                           / 출처:  블로그 ㅡ 무극 이태극


                                       



오늘 노자 도덕경 4장 


#우리는 도를 현실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또는 마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ㅡ도는 찾을 수가 없어요


우리는 보통 도를 찾아요 ..

눈으로 보거나 소리듣거나 냄새맡고 만져보거나 

생각하거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눈 귀 코 혀 몸 뜻 

색 성 향 미 촉 법으로 만날 수 있다

색경 성경 향경 미경 촉경 법경..


도를 구하는 거잖아요

내가 누군지 확인하고 싶은 거


이걸 알게 되면 생사 해탈하고 

괴로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 먼 곳 까지 와서 여기에 도가 있지 않을까..

 찾으러 왔단 말이에요..


#이 도는 언제나 항상 매 순간 없는 곳이 없어서

눈뜨는 거기에 있고

세수하는 거기에 있고

오늘 대원정사 가볼까, 하는 한 생각에 있고


#아무리 써도 넘치는 일이 없다 말이에요


지금도 각자 도를 써서 제가 하는 말을 듣고 있어요


이 말을 듣고 있다면 

그게 도를 써서 듣고 있는 거에요


근데 우리는 ㅡ

눈으로 봐서 소리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직접 만져보고 생각해보고..

그걸로 우리는 도를 만나는 줄 알아요..

 

도는 나와 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계로는 알 수가 없어요


불이법 ..중도..

불이중도에 눈뜬다


부처님께서는

불이중도로써 보아야지만 깨닫는다 하셨잖아요..

둘이 아니다


이것이 저것을 확인하는 것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어요..


느껴지면 느껴지는 대상이잖아요..


분별만 보다가 분별 아닌 것을 한번 볼 때

어느 한때 쑥ㅡ 내려가는 감정, 그걸 도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찾았는데 없어졌어요 ㅡ 하는 거기 있는데

도를 써서 그걸 알고 있는데

도를 써서 정말 도를 확인하고 싶어요 ㅡ하는 거에요


#도는 텅 비어있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요

소리로 들을 수도 맛볼 수도 만질 수도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안다 모른다, 있다 없다의 대상으로 알 수가 없어요..


텅 비어서 마치 없는 것 같은데 

써도 써도 넘치는 일이 없다

이걸 다 쓸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한생각 믿기만 하면 

바로 지옥...지옥가는 거 너무 쉬워요


우리가 잘 가다가 갑자기 자기 한 생각 때문에 괴롭잖아요..

이걸 생각 따라간다고 해요..



아름다운 풍경과 풍경소리속에

법문 듣고 있는 야외 카페 도반님들

/

 

우리는 아..기력이 없어

그 기력없다는 것으로 기력없음을 드러내는 거잖아요..


그 말을 듣고 무언가를 하는 것은 유위로써 하는 거

그러나 그 말을 듣고 있고 기력없음을 알고 있는 그거 .. (무위로써 그냥 알려지는 그것 )

그게 그냥 아는 거잖아요..




더이상 쓸 기력이 없을 때..

기력이 없어서 그 말 들을 기력이 없어..이런다 말이에요..


이럴 때 그 기력 없다는 거 누가 알아요


이럴 때도 땡 ㅡ (오늘 스님 무수하게 종을 치셨음 )

이건 저절로 드러난다 그죠?


땡 ㅡ

이건 기력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이 쓰고 있죠


그 도를 써서

기력이 있다 없다 하는 거에요


애쓸 힘은 생겼다 사라지고 있다 없어지는 거..


견문각지見聞覺知 ..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그 순간에 항상 드러나 있는 게 도입니다


혹시나 저 밖에 계신 분들 (바람이 심하게 불어 풍경이 세차게 울려댐)

창문을 열어서 잘 안 들릴 수도 있는데


듣고 보고 분별하고 헤아리는 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해요







(리모컨 들어 보이심)



 (죽비를 들어보이심 )


우리는 보자 마자 해석하죠~

그렇게 해서 분별한 걸 보잖아요..

눈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죠~


갓난 아기가 보는 것은 봄 그 자체 아닐까요

갓난 아기가

내가 저걸 본다 이런 생각 있을까요?



땡 ㅡ

우리도 갓난 아기도 들을 줄 알아요


그러나 우리는 종소리구나 하고 재빨리 해석해서 해석한 소리를 듣거든요..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정견 이라고 해요


아무런 덧칠없이...분별심으로 덧칠없이..

이건 좋고 저건 나빠..이걸 분별심이라 한다


어떤 특정한 걸 보고 ..상온 想蘊

좋은 느낌 싫은 느낌 가지면 수온 受蘊

의도를 일으키면 행온 行蘊

한번 쳐야겠다 의지작용 意志作用

길다 짧다, 좋다 나쁘다

 

자기식대로 덧칠된 4가지 분별작용이 

재빨리 일어나서 그걸 통해서 바라보죠~





분별심 .생멸심 

인연따라 생겨나고 사라지죠~


도는 

무분별심 無分別心 

나도 마음 있는데.그 마음은 분별심 

그 마음 말고 무분별심 ..

종치는 거 가지고 흔들까 해석하기 전에

땡 ㅡ 종소리 전에

이거 먼저 아는 것 



분별심은 애써야해요

머리에 한번 올라갔다 와야해요..


기억의 저장창고..

죽비라고 이름 지었던 순간..기억을 찾아와서 죽비라고 이름붙이겠죠


이걸 굽은 마음이라고 불러요

갔다오는 마음 ..


곧바로 이마음 ㅡ(즉심 卽心 )직심 直心으로 보면

1초도 과거로 가지 마세요


지금 여기에서

지금 막 태어났다


모르는 거에요




땡 ㅡ 소리를 두고

어느 도반님 왈

.. 그거.. 어 .. 하고 대답함 

(용기없는 나는 속으로 응애~ 하고 대답함ㅋ)


보이는 거.. 갔다 왔죠

그거 ..배운 거 갔다왔죠..


갔다오지 말고 ㅡ


유마거사는 침묵(양구)했죠


옳다 그르다 ..불이법이 무언지를 설명하는데

유마거사님은 진짜 불이법이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수가 묻자


유마거사는 침묵 했다

말로 뻥긋하는 순간 어긋났다 


말만 하지 않는다고 침묵이 아니고

아예 분별하지 않고..


이게 ..확인되지 않습니까?




아기가 땡 ㅡ 이 소리 들을 때

그냥 이렇지 않을까요?


그냥 들음 ..이름이고 말이죠.그죠


이게 하나 아닐까요?

지금 해 보세요ㅡ


땡 ㅡ

이게 나 아니에요?


이 소리 속에 내가 있고 

이 소리가 나잖아요..



분별되기 이전 첫번째 자리 ㅡ

반야심경에서 그러잖아요..


無 안이비설신의 

無 색성향미촉법 


귀가 소리를 듣는다

중생이 바라보고 듣는 세계


이 세상은 

갓난아기에게 분별 잘 하도록 교육시킨다


그림카드 보여주면서 컵.. 컵 ..하고

컵을 알려주고 배우도록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칭찬받으려고 죽어라고 분별하고 살았다 



#사띠 ..있는 그대로 봐라

념 念..지금 마음 

기억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거든요..


이 도는 본래 내가 알던 거에요 


늘 쓰고 있던 거에요


이건 감옥과 같아서

이 불성의 감옥에서는 도망칠 수가 없어요(네..이  인생도 그러하더이다 ㅋ)




여기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분별한 사람만 기억하잖아요..


우리는 분별된 것만 보고 사는 거에요..


여행가도 사람들 모두 

직업 따라 보고 오는 게 다르단 말이에요


땡 ㅡ

분별하지 않고

이것 뿐이죠~


땡 ㅡ

이게 불이법이에요

주객이 하나 되는 거

이 도는 위치를 알 수 없죠..


무위진인 無位眞人 ..

우리가 분별했지만 

그 분별심 없으면 그냥 번쩍ㅡ

땡 ㅡ

이 위치를 알수 없어요..


여러분 생각이  일어날 때 ㅡ

서울 63빌딩, 부산광안대교 분명 떠오르는데 위치를 알 수가 없어요


있으면 알 수가 있어야 되는데

이건 알 수가 없어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이걸  옛 스님들은 

작용作用이라고 썼어요


깃털..

한 깃털..

생각이 조금만 움직여도 

그 움직인 작용 거기서 도를 본다

듣는 여기서 자기를 확인하고요 .




너무 재밌어요! ( 용기있는 청중  누군가 말함 )


마음 자세에 따라 다른 거에요..

이 공부가 재밌어진다..

이제 마음이 열리는 거에요..

조금씩 젖어들고 있고 공명하고 있고..


우리 법회의식때 가장 먼저 하는 것 ..


삼귀의 三歸依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다

귀의..돌아간다 ..내가 돌아갈 곳은 불법승 삼보 밖에 없다 


이 본마음이 불이에요

무분별심이 법이에요

내가 깨닫고자 하면 그게 승이에요



법화경

거지 아들 (장자궁자窮子의 비유 ) 절묘하죠~


내가 부처라고 하면 도망가죠


방법 정해주고 하면 제일 좋아해요

열심히 수행하면 나중에 부처가 돼요..

유위조작하는 거잖아요..

늘 한번도 집을 나가본 적이 없어요

집 속에서 집을 찾고

서울 속에서 서울을 찾아요..


도를 써서 도를 깨닫고 싶어해요

ㅡ 그게 도잖아요..


부처를 써서 부처를 물어요..

도를 쓰고 살면서 도를 따로 찾아요


항상 쓰고 있던 도를 찾지 않고..



#심연처럼 깊고 깊어서 만물의 근본인 것 같다


깊이 숨겨진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중요한 걸 찾으러 올 때는 

주인이 그걸 그냥 바로 보이는 곳에 

턱ㅡ 올려놓는다는 거죠..


우리가 그러고 있다고요..

바깥으로 찾으러 가긴 하는데 회광반조해서 자기를 보지는 못한단 말이죠~


 # 온갖 것의 근원 같거나 ...


여러분이 세상을 볼 때 

자기분별 밖에 못 봐요

ㅡ 자기 마음 속에 분별을 본 거에요..

자기 마음이 괴로우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못 봐요..


우리는 세상을 볼 때 자기 분별을 봐요 ㅡ

이 세상 모든 것은 자기가 마음을 일으킬 때 분별되는 세계만 보는 거에요..


무분별지無分別智에서 나왔단 말이에요

모든 파도가 바다에서 나왔듯이..


만물.. 

욕계 색계 무색계가 이 마음에서 나왔다..

마음은 볼 수가 없잖아요..

만질 수가 없잖아요..


이 모든 것의 근원인 것 같다



땡땡땡땡 ㅡㅡㅡ!!!!

그 거기, 내가 있잖아요

들리는 소리를 통해 거기 내가 있고

작용 속에서 나를 확인하는 것이지

들을 수도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다 말이에요


만천하에....드러나 있다 말이에요


촉목보리 觸目菩提 ...보이는 모든 곳에서 부처를 본다

입처개진立處皆眞..


목격도전  目激道前 이런 말도 있어요

내가 목격하는 거기에 도가 존재하고 있다

이게 자기거든요..

이렇게 확인만 될 수 있는..

이렇게 도를 확인하는 거에요

 

삼라만상이 전부 여기서 나왔잖아요 .



# 이 도는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얽힌 것을 풀어준다


내 것을 빼앗기면 날카로워진다


법을.. 도를 깨달으면 

너와 내가 둘이 아니란 말이에요..

날카로울 이유가 있습니까


얘와 내가 둘이 아니라니까요

여러분이 저고, 제가 여러분이라니까요..


점점 사람이 무디어진다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을 무디게 하는 것은 ..

니것 내것 경계가 없을 때

점점 유해지고 부드러워진다


되면 되고 말면 마는 거지

이거 아니면 절대 안된다 하는 게 없잖아요..


#얽힌 것 풀어준다

 우리 분별은 얽히는 게 선수거든요..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얽매고 집착하잖아요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것에도 구속되잖아요..

내가 거기 노예처럼 휘둘리고 살죠


계속 묶는 거에요 

돈에, 권력에, 이 사람, 저 사람에, 묶이고 얽히고 얽매이기 시작한다 말이에요..


근원에서는

이 세상 전체가 나라는 걸 안단 말이에요


전보다 더 충실한 가장이 되고 아내가 될 수 있어요..


굳이 출가할 필요 없어요

출가보다 재가가 공부하기 더 좋아요


스님들.. 놀고 먹는 거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대부분 환속하고..


일반인은

아인중생수자상만 깨면 되지만 

스님은 여기다 중상까지 더해져서 공부하기 힘들어요..


정해진 게 없다는 거에요..

산하대지 전체가 여러분에게서 나왔다니까요

창조주 하느님 ㅡ여러분이라니까요


놀랍지 않나요?


기성 종교에서 보면 이단이라고 한다

내가 메시아고 

내가 하나님이고

내가 예수님

내가 마호매트 ..

너무나도 당당하게 나오는데

이런 이야길 할 수가 없다..

 

기독교에 하늘에서 그러한 것 같이

땅에서도 그러하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있다


성부 성자 성신이 셋이 아니다

자기에게 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있다


자기 마음 

창조주 하나님이라 말이에요




# 화기광 동기진 和其光 同其塵 

빛이 하나가 되고 


빛..

마음은  지혜 광명을 따르고

몸은 티끌.. 세상에 뿌리내리고 티끌 속에 있다


마음은 화기광인데

몸은 동기진이다 현실 속에 있다


밥하고 빨래하고 애 키우고 ..

여러분들 삶 속에 있다

지금 여기 있다


도는 고귀한 성직자의 삶 속에 있지않고

현실은 중생세간에 그대로 깨달음이 있다


일체중생 찾아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화엄경에 선재동자다


거사 보살님 ..기생...

몸파는 여인에게 가서 도를 구한다

사고 친 죄인에게 가서 도를 구하고


그 모든 것이 티끌 세상 하나하나가 

도란 말이에요..


모두가 동등하게 성직이라니까요


이 법의 자리에서는 죄와 복, 선과 악이 따로 나뉘지 않아요



부처님께서는 

현실 사는 사람은 두가지를 같이 해야한다

가르치셨다...


먼저 세간법을 알려주시고

근기가 되면 출세간을 알려주셨다


시론 개론 생천론..


세간법을 건너오고 나면 출세간을 강조할 뿐이지 

세간을 무시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절집 안에서는 

발우 공양 할 때 ..

앞에서 맛있는 거 몇 개 먹어야 되는지정해져 있는데..

누가 그 갯수보다 더 먹으면 엄청  분노할 일이다..

동그랑 땡! (중생계도 똥그랑 땡 매우 중요합니다 ㅋ)


여러분은 명분있게 분노하잖아요..

마음 깨닫지 못하면 누구나 분별할 뿐이에요..

똑같아요..


출가하면 ..거룩하게 바뀌는 게 아니에요

세상에서 만들어낸 거에요..


//


영업비밀 ..

그런 뭔가가 정해진 게 없어요

척 하는 거지..

도인이라고 티가 안나요.

다를 게 아무것도..


인류역사가 도인상을 만들어 놓은 거에요


 /

중요한 판단할 때 

생각을 쉬라는 이야기

분별로 답 내지 말고

가슴이 원하는 게 뭔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ㅡ

감 같은 것으로 결론 낸다니까요..


CEO

상당히 직감적으로 결정..

생각이 무조건 답을 내주지 않는다


기도.. 염불해라

생각을 쉬라..

감으로 해라


답이 있겠지 하는 생각 자체가 망상이다


결정할 때가 되면 

번뜩이는 답이 나온다..안 나와서 모를 수도 있어요.

근데..

예를 들면 문득 그때가 되어서 

어떤 인연이 올 수도 있어요


라디오 뉴스나 ..


그제..교통사고 상황이 (법회 연기상황 ..)

전화 끊겠습니다 ㅡ 하는데 차가 조금씩 움직여서

10분 있다 다시..유보 ..그렇게 뚫리더니 15분 정도되니까..

결국 연기없이 30분 늦게 법회 시작했어요


무엇이 될지 모르지만 

보통 나에게서 결정되는 게 아니에요

저쪽에서 결정돼요..

자기 인연처에서 결정돼요..


이런 거..

모를 뿐 이라는 데 뿌리내리면 

그 모를 뿐이 진짜 지혜거든요..


아들 딸 진학 때도

수많은 삶의 경험 행위잖아요..

그 생각이 무명 행 식에서 연기하잖아요...



해줄 수 있는 만큼만..

인연따라 간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아이가 어디가야 하는지 모른다 말이에요


알 수 없다는 게 진실이에요



죽도록 공부 했는데ㅡ

마지막 시험 망쳤다 ABC ..안되면

그 아이 인연이 D에 ..


제가 그랬어요 ㅋ

그 때 시험 망친 게 내 인생을 뒤바꿨어요..

자기 인연처에 맞도록 주변 상황이 세팅된다 말이죠


현실이라는 진실에 예스! 해야죠..

갑자기 마음이 날 수도 있어요


내 생각이 움직이는 것도

그때 그때 인연따라 근원에서 내려져요


나가 없거든요

내맡기면

나를 빼버리면 ㅡ

그걸 알 수가 없어요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어요..

근데 생각이나 남들은 ..

시절인연은 거기에 맞춰서 세팅되는 거에요


과도한 자기생각

자기분별 없어야 돼요..


서울대.. 돈생기는 일은 누구나 가슴 뛰잖아요


알수없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진실이에요

가장 위대한 지혜에요


많이 아는 게 지혜가 아니라

순복하는 게 지혜에요..


내 뜻이 아니라 신의 뜻대로 하세요ㅡ 이렇게


순복 ㅡ 맡긴다

근원에 터치하고 있어요


삶에 순복ㅡ

삶이라는 진실에

삶은 언제나 결정 내려주고 있어요..


그렇게 살면 삶이 아주 가볍습니다


안다고 착각해서...

어떤 생각 없으면 항상 인연따라 될 만큼 되게 되어 있어요


자식들은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베푼 사랑만큼 되돌려준다


인연따라 ㅡ

가장 어리석은 말

남 탓할 수 없다는 말 .


그럴 수가 없어요..

모든 게 자기책임..자기잘못인 거죠

내 문제 내일이라는 것을 딱 깨닫게 되면 삶을 탓하지 않게 돼요


흘러가는 삶을 살게 되면 

삶이 술술 풀리게 돼 있어요..


저절로 흘러가게 돼 있어요..

가볍게 사는 게 본질이거든요..


내가 내 맡기는 건 ㅡ반쪽짜리 내 맡김


이 삶이 나니까 삶에 내맡겨지는 거죠..

본래 완전히 내맡겨져 있는 거죠


수행자ㅡ

내가 뭐하는 사람 아니에요


지혜로운 사람 

나가 싹 빠져가지고

이 지구별에 구경하러 온 사람


진짜

보는 놈 ..듣는 놈

보는 것과 듣는 놈이 다르지 않다

내가 반드시ㅡ 이런 망상 내려놓게 돼요


내 생각 구상하고 노력하고 애쓰기도 해요

그러나 근원에서는 내맡겨져 있어요..


무위자연 ㅡ 자연 그대로 흘러가도록..


물 위에 뜬 오리처럼 

물 위에선 유유하게....발 밑으로는 구르듯이


몰록! 내려놓으면 ㅡ

내려놓되 더 순수한 열정이 생겨서


멈추면 멈출수록 더 크게 움직인다


수심결인가 이런 구절 있어요..

지동귀지(止動歸止)하면 지갱미동(止更彌動)이라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가면 

그침이 다시 큰 움직임이 되나니

움직임을 멈춰서 멈춤으로 돌아가려 하면 

그 멈추겠다 하는 것이 사실은 더 큰 움직임이 된다,

움직임을 그쳐 그침에 돌아가려 하면 

그침은 더욱 큰 움직임이 된다.


겉으로 보면 엄청 열심히 일해요

내맡긴 채 ㅡ

이런 삶은 근심 걱정 할게 없죠..


오로지 마음 하나 뿐인데 ㅡ

바다 위에 등장한 파도.. 

둘이 평생 기를 쓰면서 이 파도 저 파도..궁리한들


현실은 어떤 파도가 오더라도 상관없어요

현실은 이 자리

나의 자리...잖아요


분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눈앞, 목전에

삼라만상 여기서 모든 게 드러나고 있잖아요..


여기에 관심 기울이고 

이것을 좀 더 사랑하고


진지한 관심만 있으면 돼요


깨달음의 전통이 ..

가풍이 다 달라요

본인이 이 길로 가다 깨달으면 이 길로 이끌어요..

다른 스승은 전혀 다른 말을 해요

법을 설하는.

가풍이 서로 다르다는 말이에요 .


돈오돈수..해오.. 증오 ..그 방식으로 믿음을 심어줘요..


불붙이는 방식  

줄기차게 한방식에다 비벼도 안된다 

그러면 리셋해서 공부시킨다


사람의 업이 다르기 때문에

분별업식 조복시키는 길이 달라요..

저마다 길이 달라요..


그러니까 스승을 선택할 때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나면 확 ! 가야한다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다.. 자기와 안맞는 사람..


공부 할 때는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들을 필요없이

끝장 보겠다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해오 ..증오..

진짜 깨달음 이후 지금부터 공부 시작이다 ㅡ


이 공부처에서 공부했다

자기가 깨쳤다 이런 뉘앙스 풍기지 마세요 

..

내가 그 스승 밑에서 

얼마나 오래오래 공부할 것이냐..


앞으로도 다양한 방편이 몰라보게 많이 나올 거에요


쉬운 방편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8만 대장경..


다양한 수행법이 다르지 않은 이야기하는 거에요




#늘 있는 것 같다..

단정적이지 않잖아요

본유금유 本有今有


본래 있는 거 확인했으면 그게 진짜에요

어떤 것을 지금 처음 확인했다 그건 가짜에요

생사법이 아닌 거에요 이건..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

상제지선 象帝之先 ㅡ

하늘의 아들인 것 만은 ..


누가 법, 마음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하느님 보다는 먼저인 것 같다


여기서 하느님이란 생각 개념 상이 여기서 나오고 있잖아요..

성직자마다 하나님은 다 다르지만 

나온 자리는 다르지 않단 말이에요

신이 여기서 나왔잖아요

신보다 먼저 잖아요

상제보다 먼저죠


이게 가장 근원이고 본질이란 말이죠..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도반님들 마음 가득 안심하는 이 법

가장 근원이고 본질인 이 귀한 법 잘 챙겨서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서로 주고 받고 나누는 기쁨..




요즘 공부가 재밌다 하신 도반님^^

아마도 그 내면에 발심이 가득하시겠지요~
 


법회 마치고

공지사항 내려오는 화면입니다ㅋ


안내방송을 타고 내려온 공지는 ..

이번주 목요일 BTN 촬영과 

다음주 토요일 부처님 오신날 법회/ 일요법회 없음 

안내 공지였습니다 




우리스님 쓰신책..

작정 안하고 쓰는 분이 참 무섭습니다..


스님 말씀처럼 ..

쓰고싶은 어느 때

키보드 자판 위에 손을 올리면 아마도 ㅡ

이 귀하고 보배로운 선지식을 위해 

무수한 부처님들께서 대필해주시는 건 아닌지...


어찌 한 분이 저리 많은 책을.. 

그 젊으신 연세에 내신단 말인지..

매우, 합리적인 의심 일으켜봅니다ㅋㅋ





아름다운  부처님 

아름다운 꽃공양 받으세요~


오늘 꽃보살께서는 이래 이쁜 꽃을 두고

꽃모양이 마음에 드네 안드네

분별 좀하였다 합니다 ㅋㅋ


이들은 지금 어장관리 중입니다 

어종이나 어량 ? 

수질관리등 .. 물고기의 생장에 관한 논의중입니다

서로 밀당 같은 건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ㅋ


요사이 ..

요사 풍경ㅋ




오늘 공양간 맡아서 

맛난 거 많이 내온 혜음성 도반님, 솜씨가 참 좋습니다


참 고맙긴 한데 ..

그리있다 벽 무너질까 두렵소이 ㅎㅎ



아는 사람들 다 ㅡ 아는 

우리들의 아지터 ㅋ

오늘 할일을 다해  마쳤습니다


그 많던 손님 다들 어디로 가고..( 참으로 흔적없음 ㅋ)

이렇게 전원 퇴근을 하고 오늘 법회는 문을 닫았습니다




미지의 땅 .. 

뭔가 심어졌는데..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무지의 땅 아니면 만삭의 땅 ㅋ



시절인연이 되면

만산에 꽃도 피었다 지고

모내기가 마쳐지고 ... 

또 세세한 모는 무럭무럭 자라서 벼가 되고 

쌀이 되어 가장 맛있는 밥이 되어 줄 것입니다


변하니까..무상하니까... 

아름다운 걸 이제야 알게 됩니다


초록의 향연 가운데 ..다들 제 자리에서 

자기만큼의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노랑꽃은 노랗게 피어서 아름답고

키가 큰 꽃은 키가 커서 작은 것은 작아서 아름답습니다 


우리들 각자도 자연.. 저절로 그러할 것입니다

다들 생긴 그대로 가장 아름다운 얼굴입니다



상주 판곡 마을 어귀에는 

이미 모내기 끝난 무논..

가느다란 모가  촘촘히 가지런리 심어져있는

정겨운 풍경들 많았습니다


구획되지 않은 비정형의 선들은 언제나 감동을 줍니다
아마도..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유연함 때문이겠지요


자연을 몇마디로 정의 하라면 

가장 먼저 부드러운 곡선을 ..그 유연함을 ..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잘 살아온 하루 

아침에 나설 때, 

유연하게 쓰이자고.. 

만나는 세상과 잘 어울리자고 한 오늘의 바람은 

또 저 아름다운 일몰을 상으로 주십니다

아주 잠깐 스치듯 지나는  인연.. 

오늘이 또 함께 스러집니다


YES, I AM

언제나 ㅡ지금 여기서 

내가 꿈꾸었던 오늘 하루 

온 우주법계가 펼친 이 장엄한 법문을 들었습니다


나는 

내가 역사한 이 모든 것이며  

무화로 돌아가는 그곳이기도 합니다 


나의 매순간은 생생했으며

그래서 오늘 또  이렇게 가벼웁게 산화됩니다


끝없이 흘러가는 이 삶이라는 장르에

나는 언제나 주인공 ㅡYES, I.AM

여기에 내가 있습니다


이 흔적없는 아름다운 꿈, 

이 아름다운 승가를 사랑합니다 


/

새벽 시간

다들 꿀잠 하실 터인데..

네 ..아직 살아있어요..

죽어도 나는 여기 있습니다 ㅋ


언제나 대기중인 I AM

뜻은 생판 다르지만ㅋ.. 이 노래 문득 듣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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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본찰 상주 대원정사


경북 상주시 화동면 판곡2길 31 대원정사

(우) 37144 (지번) 판곡리 87-1 

전화번호| 스마트 전화 0507-1421-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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