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불교 진흥원 대원아카데미,
법상스님 강설, '지공화상의 불이송 선어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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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강의는 서울 마포, 오프라인에서
직접 강의를 듣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 접수를 받는 것이며,
강의를 직접 못 들으시더라도
유튜브 헬로붓다tv와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는 들으실 수 있으니,
직접 들으실 분들만
아래의 안내문 참조하셔서
선착순 신청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불이송 강의는 총 3개월(12강)씩 2회
총 6~7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불이송1(12강), 불이송2(12강)를
각각 따로 접수 받으며,
지금 접수 받는 것은 불이송1(12강)에 대한 접수입니다.
150명 선착순 모집이라
이번주에 영성아카데미
수강생 법우님들과 홈페이지에만
먼저 공지를 드리고,
(단, 진흥원과 헬로붓다tv에는 공지됨)
다음주 월요일부터 목탁소리 법우님들께 공지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바로 이 글 제일 아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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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서 이름, 생년월일 앞자리, 성별, 핸드폰만 적어서
접수해 주시면,
차후 안내 문자로 선착순 확정 안내와 함께
계좌번호 등을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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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불이송과 저자 지공화상에 대한 소개입니다.
지공화상과 불이송(십사과송) 소개
지공화상(誌公和尙, 418~514)은 중국 남북조시대 남조 양나라 무제 때의 고승으로, 우리에게는 『대승찬(大乘讚)』의 저자로 잘 알려진 스님이다. 스님은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지는데, 보지(寶誌), 보지공(寶誌公), 또는 보지(寶志), 보지(保志), 보지(保誌), 보공(寶公), 지공(誌公)화상이라고 전해진다.
지공스님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데, 고구려왕이 공양물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했다. 또한 해인사 창건설화에도 등장하는데, ‘지공증점지(誌公曾點地)’라는 편액이 지금도 남아있으며, 이는 지공화상께서 점지해준 자리라는 뜻이다.
지공화상은 도림사 승검스님을 은사로 어려서 출가했으며, 민중들에게 덕화를 많이 끼쳐 훗날 황제들마다 화상의 덕을 추앙해 앞다투어 시호를 내리는 것을 영광으로 삼았다고 한다.
96세에 입적하여 시호가 광제(廣濟) 대사인데, 후대에 임금들이 추증하여 묘각(妙覺) 대사, 도림진각(道林眞覺) 보살, 도림진각 대사, 자응혜감(慈應惠感) 대사, 보제성사(普濟聖師) 보살, 일제진밀(一際眞密) 선사 등 가장 많은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스님이다. 그만큼 훌륭하고 덕화가 높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스님의 저술 중 『대승찬』은 현재까지도 잘 알려져 있으며, 참된 선의 안목을 한껏 펼친 글이다.
‘자세를 단단히 하고 앉아 선정에 들며, 경계를 거두어들이고 마음을 안정시켜 관하는 것은, 마치 나무로 만든 꼭두각시가 도를 닦는 것과 같으니, 어느 세월에 피안에 도달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설파한 『대승찬』에서도 보이듯, 스님은 당시 유행하던 일반적 불교 수행인 좌선, 관심 등을 하는 것은 마치 꼭두각시가 도를 닦는 것과 같으니, 이런 형식적, 유위적인 정진으로는 깨달을 수 없음을 설하셨다.
스님은 선의 초조인 달마(?~495)스님과 비슷한 시대의 스님으로, 초기 조사선(祖師禪) 가르침의 활발발한 종지를 엿볼 수 있어, 이후의 많은 후손들에게 그의 영향력은 강력했다. 지공의 저서인 『대승찬』은 『신심명(信心銘)』, 『증도가(證道歌)』와 함께 선불교의 3대 선시(禪詩)라고 불린다.
초기 선불교인 조사선의 가르침을 고려시대 때 높이 선양한 스님이 계셨으니, 그 분은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간행한 백운경한(白雲景閑, 1299~1374) 스님이다.
백운경한 스님은 『직지』에서 수많은 경전과 조사 어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긴한 법문만을 모아 초록을 하였는데, 그 중 지공화상의 가르침인 『대승찬』과 『불이송』만은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지 한 글자도 빼지 않고 전문을 다 수록하고 있다.
이는 곧 지공화상의 안목이 곧 백운화상의 안목이며, 이것이 바로 초기 선불교인 조사선의 안목이라고 할 만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불이송은 『대승찬』에 비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불교와 선의 종지인 불이중도를 오롯하게 밝히고 있는 매우 중요한 초기 선불교의 법문이 아닐 수 없다.
불이(不二)는 초기불교의 중도(中道), 대승경전의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선불교의 불이중도(不二中道)를 말하는 불교 용어로서, 이것이야말로 불교 수행론의 핵심 가르침이다.
지공화상은 당시의 유위조작의 수행법 얽매여 있던 상황에서 불이의 지혜를 일갈하기 위해 불이송을 저술하셨고, 고려 백운경한 스님께서도 당시 간화선 일변도의 분위기 속에서 초기 선불교의 중요성을 펴기 위해 직지심체요절을 저술하셨다.
이 두 스님의 우려처럼 현대에도 유위조작인 수행과 기복적인 불교에 사로잡힌 일각의 분위기 속에서 지공화상의 불이송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이번 불이송 강설이 모쪼록 오랜 불교의 역사에서 방편에 사로잡혀 참된 선의 종지를 놓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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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418~514)은 중국 남북조시대 남조 양나라 무제 때의 고승으로, 우리에게는 『대승찬(大乘讚)』의 저자로 잘 알려진 스님이다. 스님은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지는데, 보지(寶誌), 보지공(寶誌公), 또는 보지(寶志), 보지(保志), 보지(保誌), 보공(寶公), 지공(誌公)화상이라고 전해진다.
지공스님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데, 고구려왕이 공양물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했다. 또한 해인사 창건설화에도 등장하는데, ‘지공증점지(誌公曾點地)’라는 편액이 지금도 남아있으며, 이는 지공화상께서 점지해준 자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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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선불교인 조사선의 가르침을 고려시대 때 높이 선양한 스님이 계셨으니, 그 분은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간행한 백운경한(白雲景閑, 1299~1374) 스님이다.
백운경한 스님은 『직지』에서 수많은 경전과 조사 어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긴한 법문만을 모아 초록을 하였는데, 그 중 지공화상의 가르침인 『대승찬』과 『불이송』만은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지 한 글자도 빼지 않고 전문을 다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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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不二)는 초기불교의 중도(中道), 대승경전의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선불교의 불이중도(不二中道)를 말하는 불교 용어로서, 이것이야말로 불교 수행론의 핵심 가르침이다.
지공화상은 당시의 유위조작의 수행법 얽매여 있던 상황에서 불이의 지혜를 일갈하기 위해 불이송을 저술하셨고, 고려 백운경한 스님께서도 당시 간화선 일변도의 분위기 속에서 초기 선불교의 중요성을 펴기 위해 직지심체요절을 저술하셨다.
이 두 스님의 우려처럼 현대에도 유위조작인 수행과 기복적인 불교에 사로잡힌 일각의 분위기 속에서 지공화상의 불이송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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