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습니다.
이경률
2024-08-04
조회수 164
0
1
관리자2024-08-18 13:17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해야만 하고 즐거워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스스로 지은 바에 따라, 어떨 때는 즐거운 인연을 만나고, 어떨 때는 괴로운 인연을 만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나에게 괴로운 어떤 인연이 왔다면, 그것은 거부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받아들여야 할 무언가입니다.
불교는 힘든 일, 장애, 괴로움, 고통이 올 때, 그 힘든 마음을 잘 다스리고 다루어서 힘들지 않은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바꾸라고 말하거나, 그런 어떤 기법을 안내하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힘든 일, 장애, 괴로움, 고통이 오더라도, 그것 또한 바로 '이 마음'인 줄 알아서,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허용하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힘든 것은 버리고 즐거운 것만 취하는 것은 취사간택일 뿐입니다.
그 힘들고 괴로운 모든 것의 성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괴로움이 오더라도 괴로움 속에서 괴롭지 않습니다.
깨닫고 나면 힘든 일, 고통은 다 없어지고, 행복한 일만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 모든 좋고 나쁜 양 변의 경계가 둘이 아니며, 이 하나의 평등한 마음임을 깨달아서, 양 극단에서 벗어날 뿐입니다.
벗어나고 나면, 여전히 좋은 것은 좋고 나쁜 것은 나쁘지만, 좋고 나쁨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저절로 받아들여 집니다.
그런 아이를 만난다면, 법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상황을 아는 어른으로써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 아이가 원할 때 주시고, 또한 나의 도움이 다 옳다는 생각도 내려놓고, 그저 내가 도울 수 있는 최선으로, 그들이 원할 때, 할 수 있는 만큼 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내가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현실적인 아픔을 다 치유해 줄 수 있을까요? 다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붓다도 하지 못한 일이며,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스스로 지은 바에 따라, 어떨 때는 즐거운 인연을 만나고, 어떨 때는 괴로운 인연을 만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나에게 괴로운 어떤 인연이 왔다면, 그것은 거부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받아들여야 할 무언가입니다.
불교는 힘든 일, 장애, 괴로움, 고통이 올 때, 그 힘든 마음을 잘 다스리고 다루어서 힘들지 않은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바꾸라고 말하거나, 그런 어떤 기법을 안내하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힘든 일, 장애, 괴로움, 고통이 오더라도, 그것 또한 바로 '이 마음'인 줄 알아서,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허용하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힘든 것은 버리고 즐거운 것만 취하는 것은 취사간택일 뿐입니다.
그 힘들고 괴로운 모든 것의 성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괴로움이 오더라도 괴로움 속에서 괴롭지 않습니다.
깨닫고 나면 힘든 일, 고통은 다 없어지고, 행복한 일만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 모든 좋고 나쁜 양 변의 경계가 둘이 아니며, 이 하나의 평등한 마음임을 깨달아서, 양 극단에서 벗어날 뿐입니다.
벗어나고 나면, 여전히 좋은 것은 좋고 나쁜 것은 나쁘지만, 좋고 나쁨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저절로 받아들여 집니다.
그런 아이를 만난다면, 법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상황을 아는 어른으로써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 아이가 원할 때 주시고, 또한 나의 도움이 다 옳다는 생각도 내려놓고, 그저 내가 도울 수 있는 최선으로, 그들이 원할 때, 할 수 있는 만큼 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내가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현실적인 아픔을 다 치유해 줄 수 있을까요? 다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붓다도 하지 못한 일이며,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괴로움이 되고 기쁨이 되기도 한다는 스님의 말씀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당하고 있는 어린아이에겐 어떤 말을 해줘야 하나요? 그 아이에게 괴로움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의 차원을 떠난 상황이 아닌가요? 그 아이에게 이 상황을 좋은쪽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을 할 수는 없지 않은지요? 본인이 선택하거나 초래하지 않은 고통을 겪고있는 아이에게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할까요?
그 아이가 부모를 미워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그 상황을 아는 어른으로서 여러가지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그 마음을 어떻게 다뤄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님의 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